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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칼라뉴스 ]2008년 6/ 10 현장

바다에 내리는 비 2008. 6. 11. 02:09























 

그 와중에 .. 할배들과 우익들 ..


기도회를 한다고 하는데 기도하는 꼴을 못 보네요


자유무역 해야 된다며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에게 "저 애들이 이런 곳에 더 이상 나오지 않게 우리가 앞장서야 합니다'라고 하던 아주머니 .. 시민들에게 애들이랍니다

9시 촛불의 바다

세종로 대로를 가득 메운 촛불들이 불무리를 드리우며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작지만 큰 힘을 가진 이 촛불이 언제까지 타올라야 할지...





명박 산성 .. ㅡ.ㅡ

이한열 영정 등장



    이한열 열사의 영정이 저녁 8시 10분 경, 시청 광장으로 들어왔다. 연세대 총학생회와 동문들이 영정을 들고 뒤를 따랐으며, 어머니 배은심 여사도 촛불을 들고 함께했다.



  7시 35분 경,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부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청 광장을 전격 방문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정운천 장관을 향해 '매국노'를 연호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일절 답변을 거부했다.

  8시



  시청광장으로 몰린 인파는 시청광장을 넘어 숭례문 방향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광화문 일대









  폭력시위를 하지 말자는 아고라의 호소가 눈에 띕니다. 전경과 충돌없이 이 시위를 끝내는 것, 그게 가장 이상적인 일이겠죠.




  아고라의 아이디어입니다. 불행히도 우리 당게에도 그래피티를 그리자는 의견이 나왔었지만, 시간상으로 볼때 아고라보다 늦더군요. 진보신당, 분발해야겠습니다.


 오후 6시 명박산성 ,,


  2MB임을 보여주는 컨테이너 박스에 시민들이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이란 플랭카드를 붙여놨다

 

6시 45분경 .. 뉴라이트 경로잔치



  야,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애드벌룬에 걸린 현수막입니다. 이거 제가 어렸을때 동네 마트 개점하는거 홍보할때 이후엔 본 기억이 없거든요. 요새는 딴거 쓰니까요. 아, 왜 그거 있잖습니까. 앞에서 흐느적대는 것도 있고 방송차 지나가는 것도 있고... 동네 구멍가게들도 21세기형 홍보전략 쓰는데, 아직도 이들은 쌍팔년도 식 홍보전략입니다. 확실히 '잃어버린 10년'이 맞긴 한 모양입니다. 개념을 상실한 10년. 참, 조갑제 선생이 찬조출연했습니다. 이 양반 선동 하나는 끝내주게 합니다. 사비를 탈탈 털어서 MBC의 편파-조작 방송을 비난하는 팜플렛을 만들었다는데, 우리 진보 진영에도 저런 희생정신 가진 사람 꼭 필요합니다.








  오늘 뉴라이트 경로잔치에 오신 분들의 일면입니다. 아침에 뉴라이트 홍보국장인가 하는 분이 손석희 교수와 인터뷰할때는 20만명 가량 오신다 했는데, 현재 서울광장 반도 못채운걸 보니 한 2, 3천명 온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어떤 분한테 '이명박 왜 찍었어요?'하고 물어보니까 '아버지께서 내려 주셨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도 이렇게 신앙의 대상 필요한거 아닙니까? 신앙은 순수합니다. 저 분들이 무슨 죕니까. 그저 아버지 잘 믿는게 문제지.

신촌에서 시청으로 ...

폴리스라인을 친 것으로 보아 합법적인 행진으로 보입니다.
연대생같지는 않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계열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진제공: 클리앙 Soeuni님

6시경 ..고 이병렬씨 빈소



  전주에서 분신을 시도한 故 이병렬 씨가 끝내 오늘 한강 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유언은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였다고 합니다.

 

유모차 부대



  촛불시위를 주목하게 했던 유모차 부대입니다. 광우병이란 것이 현재의 일이기보다는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어쩌면 어머님들이 아이들을 대동하고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1년 후, 2년 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10년, 15년 그 이상이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을 현장에서 납치하겠다'는 괴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네요. 당신들에게야 이제 살 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더 적을테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들보다 배는 더 많을 이 아이들이 무슨 죄입니까?




  유모차 부대보다는 기동성(?)이 더 좋은 자전거 부대입니다. 유모차 부대와 다른 점이라면 유모차 부대는 모함(mothership)과 함께 해야 하지만, 자전거 부대는 모함을 벗어나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세종로 사거리 전면차단

반대편에서 본 상황입니다. 겹겹입니다. 완전 차단되었습니다.

사진제공: slrclub 어라별님

 

컨테이너 전면에는 구리스 등을 바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독립문/안국동 방향에서의 차량 진입은 이미 통제된 듯합니다.

역시 slrclub 방상씨님 촬영

 

사직터널 차량통제


독립문 사거리 고가 밑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