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5.목. 비가 오려다가 만 흐른 하늘 - 미국은 변화를 택했다.
"미국은 변화를 택했다"
오늘 아침 경향의 헤드라인.
어제는 하루종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부터 온갖 경제, 사회 과련 내용이 좌~~~ 악
참 멀리 있는 나라인데 .. 일본보다 더 가까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나라 ..
동생의 시아빠가 월요일 늦은 오후에 돌아가셨다.
다음날 동생을 도와주러 새벽 첫차를 타고 갔다가 어제 새벽에 도착했다.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몸이 많이 아프다.
옴살기운에 .. 아득한 느낌 .. 11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하지만 몸이 계속 무거웠다.
엄마방에 가서 매트에 온도를 잔뜩 올렸다.
평소에는 전기 흐르는 소리때문에 잠들지 못하는데 두 어 시간 잤는데 땀히 흥건했다.
축축한 느낌에 눈을 떴는데 몸이 가벼워졌다.
1주일마다 보는 친구인데도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 들었다.
식사와 맥주 한 잔, 아이쇼핑 삼십분쯤 .. 그리고 마무리 차 한잔을 마셨다.
애니어그램이라고하는 .. 일종의 성격테스트를 해봤다.
내가 좀 바뀌어 있는 걸 느꼈다
10년전 쯤이었을까? 희망터때 박종렬 목사님이 정기강좌 여는강의를 하시면서 한 번 해봤던기억이 났다.
하지만 설문이 .. 지속적인 대인관계(주로 직장인 듯)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서 .. 흠 .. 나랑은 거리가 있었다.
개인주의 성향이 예전보다 강해졌다고 한다. 그건 창조성 예술성과 이어진다고 하는데 ... 같은 뜻이라도 단어에 따라 뉘앙스가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주의 경향이 싫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변한 거 같다. 내가 당 활동을 하는게 .. 참 신기할 정도다. 물론 .. 쉽지는 않지만 .. ^^
11월 들어서니 매주 일이 많다.
반지하네 발표회가 있는데 진상에서도 일꾼이 필요하다고 한다.
토요일은 반지하, 일요일은 진상에 참여해야겠다.
또 뭐가 있었던거 같은데 .. 기억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