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일상속에서, 내 안에서
2/20 얇게 쌓인 눈이 녹아내리는 시간에
바다에 내리는 비
2009. 2. 20. 15:46
태어남이야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나 아닌 이의 선택으로 정해졌다고 한다면
어떻게 살아져야 하고
어떻게 만나져야 하며,
어떻게 사량해야 하고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가 ...
태어나면서부터 인연은
어떻게 맺어야 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어떤 과정이나 계기를 통해 스스로 깨어난 후에 우리는, 나는
어떻게 살야야 하고,
어떻게 만나야 하며,
어떻게 사랑해야 하고,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가 ...
깨어나면서 인연은
또 어떻게 맺어야 하고
어떻게 풀어야 할까
삶의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은 ..
아마도 ...
참 ....
다행이다.
그래도 한 존재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