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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욕심 ...
바다에 내리는 비
2009. 4. 5. 19:40
과욕이 불러온 복통으로 주말 내 ~ 배알이를 하고 있다.
내일은 괜찮으려나?
공간구성으로 다들 바쁜중이다.
일이 있어서 하루는 못나갔지만 주말엔 잠시 나가볼 수 있었는데 ..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배앓이로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다.
2차 회복식에 들어가면서 .. 봄나물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한 탓이다.
아무리 식물성이라도 너무 많이 먹은 듯 ..
장에게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 이일저일 많아지자 맘이 급했다.
낼 부터 시작하는 일에 대한 긴장일지도 모르지만 .. 마그밀도 먹어보고 한방소화제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다.
채소는 장에 더 오래 머무르니 .. 더부룩하고 불편한 몸이 이틀을 넘기니 아주 짜증스럽다.
수경과의 이틀통안 녀석에게됴 좀 짜증스럽게 대한 건 아닌지 ...
지역학교에 대한 고민을 좀 하고 싶었는데 .. 몸이 불편하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런 .. 숨쉬기도 몸을 뭄직이기도 아프다.
더이상 잠도 오지 않고 ,, 집중도 되지 않고 .. 깊이 있는 고민이 되지 못한다.
바보같고, 멍청이 같고 ..
조금 더 여유를 갖자는 생각이다.
조바심과 걱정, 준비 덜 된 느낌등이 이유일 지도 모른다.
참여자들을 보면 전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삶의 모양은 다를 바가 없는데도 말이다.
누가 남고, 누가 떠날까?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이뤄질까?
질문하기 .. 질문하기 .. 질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