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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익던 6월 .. 그리고 가을이 익어가는 ..
바다에 내리는 비
2009. 9. 29. 13:27
깜짝 놀랬다
아직 봄빛의 블로그 바탕과 보리가 익어가던 6월의 사진이라니 ^^ ;
몇 번을 놀랬지만 .. 사진을 올릴 여유가 없었다. 시간은 있었지만 ...
작정해야 시간이 난다.
가을은 좀 시간을 보며 살아야겠다.
이 총각무도 벌써 많이 자랐는데 ...
고추는 다 거둬지고 .. 수세미가 한창이다.
어여쁘게 과꽃도 피고 또 피고 ..
주렁주렁 박은 한가위가 지나서 딸꺼고 .. 호박은 거둬서 오늘 나눠먹기로 했다.
가을빛이 여물때 나팔꽃은 더 눈부시다.
주렁주렁 머루를 따서 술을 담그고
가치치기한 가지로 만들었다. 이제는 그 초록이 사라지고 갈빛으로 말랐다.
하얀 코스모스가 눈부시고 ...
말라가는 호박 넝쿨에 .. 호박꽃이
조금은 애처롭기도 하고 .. 어여쁘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