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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크고, 어른은 나이 들어간다

바다에 내리는 비 2010. 1. 1. 14:37

 

10월 첫새벽에 태어난 녀석이 벌써 이만큼 컷다

 영 카메라에 눈길을 주지 않는 녀석..

 

녀석에게는 모두 낯설고 물음표 가득한 세상일 듯..

 겨우 한 컷..ㅋㅋ

 창밖만 바라보는 아이를 쫒아

창밖을 바라보는 엄마 .. 내 동생 ..

 그 둘 앞에서 앞으로의 난관을 전혀 상상하지 못한 채 웃고 있는 나 ..

흐흑 ..

 셀카의 귀재 ..내 동상 ..

 중간 생략 .. 펑펑 내리는 눈 덕분에 한시간반이면 오던 집을 두시간 반 만에 왔다.

전철이 밀리고, 사람은 터질 듯 많았고, .. 버스는 기어가고 .. 날은 많이 추웠다.

 

 그리고 12월 30일 .. 발표회 준비를 하는 칠판 ..

199  년 이라니 .. ^^

 엄마들 .. 열심열심..

 방학이라 아이도 왔다

  수업과정을 정리하며

 

 

 

그것을 담느라 ^^ 

 학교 공간에 엄마들이 함께 공부한다

엄마가 들려준 창작동화가 신기하고 좋았다는 아이 ..

각자의 삶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12월 31일 뒷풀이를 하고 .. 동네 사람들은 남고

전철을 타는 나와 정석만 나왔다.

내일 보더라노 누군가를 두고 나오는 것은 맘이 좀 그렇다.

 너무 곤히 자서 깨울 수가 없었다.

작은 메모카드를 무릎에 올려놓고 .. 출입문을 나오다가 한 컷!

올 한해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