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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토요일 오후 ... 놀다

바다에 내리는 비 2010. 5. 31. 22:26

 이 꽃은 많이 보던 꽃이지만 뭔지 모르겠다.

 

비슷하지만 크기가 큰 이 꽃은 고둘빼기라고 한다.

김치를 만드는 그 .. 내가 좋아하는 건데 .. 먹고싶어라 ^^;

 

오랜만에 드른 제자 녀석 .. 여유있는 토요일 오후를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문득 날라든 .. 이 녀석은 슬며시 포즈를 잡는다.

조운 .. 이라고 했다.

나를 지렁이로 놀라게 하더니 .. 클로버꽃을 한움큼 묶어왔다. 이런 센스가 .. ^^  

 

심각한 건 이 녀석이다.

문을 열어놓고 .. 내어놨는데도 .. 아이들이 건네주는 클로버를 받아먹는다.

무서운거다 습관이란 ..

 

다들 그늘에 앉아 ... 저 녀석이 언제 나오나 구경중 ^^;;

 

파꽃이 참 이쁘다.

 

석죽과 .. 또는 패랭이라고도 한다.  

 

창영동 동네 뉴페이스 .. 사자개 ..

우리 팬다(까페 토끼)의 인기에 도전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참 이곳저곳에서 많이도 온다.

정석은 또 인터뷰중 ..

 

쩡은이 .. 새 친구.

뭔가 많이 닮은듯 .. 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한건지 .. 아님 내가 아직 잘 모르는건지 ^^;; 

아님 .. 내가 어린건가? .. 여하튼 맘이 잘 맞는다.

체력은 내가 좀 딸리고 ^^ 공력은 내가 좀 높은 듯 ㅋㅋㅋ  

 

사진관 빨간 한지 나무가 사진을 잘 밭게 한다. 

저 어설픈 클로버 화관도 조운이가 정은에게 선물했다해서 함 해봤다.

괜찮은걸 ...  

 

이건 또 뭔 포스냐 하면 ... 히잡을 두른 듯 ..

테러리스트나 레지스땅스 기운이 흘러버린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참 .. 나쁘다.

 

울 동네 .. 새 카페 쥔아저씨 .

한달만에 드뎌 .. 로스팅했다는 블루마운틴을 드립하는 중..

향기가 정말 너무 좋았다.

첫 맛은 부드러우나 .. 끝맛이 길고 .. 빈 찬에는 초코향이 감돈다.

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맛도 향도 달라진다.

멋지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수줍게 섯다가 V를 그린다.

헐 ^^;;

 

 

그리고 이어 케냐를 내어놓았다.

그 강렬함이 놀랍다.

신맛과 쓴맛이 .. 마치 위시키 스트레이트 한 잔 마시는 느낌이랄까 ..

매혹적이다. 너무 ..강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