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토요일 오후 ... 놀다
이 꽃은 많이 보던 꽃이지만 뭔지 모르겠다.
비슷하지만 크기가 큰 이 꽃은 고둘빼기라고 한다.
김치를 만드는 그 .. 내가 좋아하는 건데 .. 먹고싶어라 ^^;
오랜만에 드른 제자 녀석 .. 여유있는 토요일 오후를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문득 날라든 .. 이 녀석은 슬며시 포즈를 잡는다.
조운 .. 이라고 했다.
나를 지렁이로 놀라게 하더니 .. 클로버꽃을 한움큼 묶어왔다. 이런 센스가 .. ^^
심각한 건 이 녀석이다.
문을 열어놓고 .. 내어놨는데도 .. 아이들이 건네주는 클로버를 받아먹는다.
무서운거다 습관이란 ..
다들 그늘에 앉아 ... 저 녀석이 언제 나오나 구경중 ^^;;
파꽃이 참 이쁘다.
석죽과 .. 또는 패랭이라고도 한다.
창영동 동네 뉴페이스 .. 사자개 ..
우리 팬다(까페 토끼)의 인기에 도전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참 이곳저곳에서 많이도 온다.
정석은 또 인터뷰중 ..
쩡은이 .. 새 친구.
뭔가 많이 닮은듯 .. 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한건지 .. 아님 내가 아직 잘 모르는건지 ^^;;
아님 .. 내가 어린건가? .. 여하튼 맘이 잘 맞는다.
체력은 내가 좀 딸리고 ^^ 공력은 내가 좀 높은 듯 ㅋㅋㅋ
사진관 빨간 한지 나무가 사진을 잘 밭게 한다.
저 어설픈 클로버 화관도 조운이가 정은에게 선물했다해서 함 해봤다.
괜찮은걸 ...
이건 또 뭔 포스냐 하면 ... 히잡을 두른 듯 ..
테러리스트나 레지스땅스 기운이 흘러버린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참 .. 나쁘다.
울 동네 .. 새 카페 쥔아저씨 .
한달만에 드뎌 .. 로스팅했다는 블루마운틴을 드립하는 중..
향기가 정말 너무 좋았다.
첫 맛은 부드러우나 .. 끝맛이 길고 .. 빈 찬에는 초코향이 감돈다.
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맛도 향도 달라진다.
멋지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수줍게 섯다가 V를 그린다.
헐 ^^;;
그리고 이어 케냐를 내어놓았다.
그 강렬함이 놀랍다.
신맛과 쓴맛이 .. 마치 위시키 스트레이트 한 잔 마시는 느낌이랄까 ..
매혹적이다. 너무 ..강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