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사진, 카메라, 그리고 이야기

2010년 12월 .. 눈 내리는 날 .. 창영동과 부평동

바다에 내리는 비 2011. 1. 10. 15:09

 도원역 앞

 도원역 옆에 남구 숭의동이자 우각리 동구 송림동인 언덕동네 입구

 도원역의 겨울풍경

 히말라야 시타에 쌓인 눈이 .. 그야말로  .. 환상적이다.

 동네는 소박하지만 .. 그 낮은 집들에 낮게 쌓인 눈들이 눈부시다.

 공동텃밭에도 눈이 가득 쌓였다.

 노랑집에도 눈이 내리니 .. 집이 꽃같다.

 꼬맹이 할머니께서 눈을 치우고 계신다.

 반바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한 달 반 .. 그 하늘 벽에 기댄 풍경

 창영공원 소나무에도 눈이 함박눈이 쌓이고 또 쌓이고 ...

 시타의 가지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느러진다.

 

부평 .. 그 도시에도 눈은 내린다. 나무 대신에 길과 건물에 .. 차에 ..

아랫집 색색깔 자전거에도 눈이 쌓이고 ...

14개월된 울 조카 수빈 아가의 발끝에도 ...

 조심스레 아가 쉬를 쫒는 엄마 - 내동생 발끝에도 ...

조심조심 .. 눈길을 지나 일터로 가는 어느 엄마의 발끝에도 ..

계속계속 눈이 쌓인다.

춥고 추운 날 ..

 사진전이 막바지 .. 눈에 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