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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5일 요즘 이야기
바다에 내리는 비
2011. 4.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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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끄트머리 .. : 화분 흙을 파헤쳐 놓는 주범들이 딱 걸렸다. 푸덕거리기에 나가봤더니 녀석들이 .. 엄마가 흙에 섞어놓은 보리껍데기 중에 알맹이가 있던 것들이 싹을 틔워서 .. 야윈 봄날 .. 열심히 파 먹는다. 그 결과 .. 엄마는 돌을 덮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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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생과 조카와 봄나들이: 쉬는 날 마다 집에서 아이만 보는 동생이 안스럽기도 하고, 쑤욱쑤욱 자라며 .. 뭐라뭐라 알수없는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는 조카녀석도 보고싶고 해서 .. 다녀왔다. 그런데 조카 빈이가 감기다. 헐 .. 열이 꽤 많다. 밤새 제부와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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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 7길-할머니들의 화분은 벌써 봄 준비가 끝났습니다. : 창영어린이공원 옆 작은 길을 따라 총총 화분들에 벌써 싹이 납니다. 겨울을 잘 지낸 모양입니다. 꼬맹이 할머니댁도, 농사샘댁도 마늘할머니 댁도 단정하게 흙을 골라 다듬어 두셨습니다. 뽀록뽀록 열심히 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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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찾아낸 메모리카드 속에는 아직 3월이 ...: 엽서가 나왔다. 창영 7길의 사계가 거의 담겼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아가고 싶다. 작년 3월에 내린 눈 덕에 겨울 아닌 겨울 풍경이 담기기도 하고, 눈부신 봄날의 꽃도 화려하고 나와 내 이웃에 대한, 그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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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이 다 지났다.: 나온 엽서로 .. 오래된 가게 넓은 유리문에 붙혔다. 봄은 또 그렇게 오고 .. 치렁치렁하던 히말라야시타의 가지가 삭뚝 잘려나갔다. 아쉽지만 또 자랄테지 .. 저게 최선이었을까? 정말 그럴까? .. 난 아무래도 저 담쟁이넝쿨 손가락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