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내리는 비 2012. 4. 11. 14:12

 

갈증이 느껴질때 즈음 봄비 내리다.

어제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렸어요. 추울꺼라고 했는데 따뜻한 비가 어여쁘게도 내려 괜히 이 마실 저 마실 발걸음이 바빳습니다. 비 맞고 거닐어도 좋은 그런 비가 반갑게 즐겁게 ... 가끔 지나는 선거차량도 선거전날엔 오지 않을 정도로 한가로운 이 곳은 마치 작은 시골 어느 마을처럼 조용합니다. 가끔 야채를 파는 트럭과 노란 옷의 요구르트 아줌마, 빨간 오토바이의 우체부가 지나가는 게 전부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택배 차들은 수 없이 오가기는 하지만요 ..


창영 7길에 비내린 후 눈부신 봄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도원역에서 나와 철로변길인 창영 7길을 내려오는 시간이 두 배는 길어졌습니다.
사방에서 피어나는 꽃과 새싹들이 서로들 보라고 손짓하니 카메라 셔터가 '아!'하고 탄성을 바쁘게 터뜨립니다.
겨우네 뻑뻑해졌던 카메라 셔터가 즐겁습니다.

지난 밤 가슴이 너무 말라간다는 생각을 하며 속이 상했는데 .. 그런 마음조차 위로가 되어줍니다.

 

물기어린 화분들이 눈부시고, 여러 뿌리 내린 것들을 옮겨 심습니다.
띠 갤러리 앞에 뿌려둔 해바라기도 싹을 틔웠습니다.
앞으로 크게 열심히 자라날 해바라기는 어디에 심어야 할 지 걱정입니다.

봄비 속에 산책

금창동사무소에 신청한 상자텃밭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러 가는 겸 따듯한 비가 내리는 마을을 산책했다. 
심어놓은 데이지는 정말 귀엽다.

어느 집 대문안 화분에 진달래가 ... 아, 진달래가 피었다.

금창동사무소 가는 길에는 창영초 신사건물 뒷편이 있다. 이 뒷편에 개나리가 이렇게 흐드러지다니 ...... 눈부시다.

떡볶기 나라 봄 손님들

창영초 옛 건물 현관앞에 흐드러지게 핀 목련에 눈이 빼앗겨 달려갔다. 아 ........... 목련이 .. 새처럼 피었다.



지난밤의 봄비가 그친 후 .. 아직 흐린 아침에 ..

제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렸어요. 추울꺼라고 했는데 따뜻한 비가 어여쁘게도 내려 괜히 이 마실 저 마실 발걸음이 바빳습니다. 비 맞고 거닐어도 좋은 그런 비가 반갑게 즐겁게 ... 가끔 지나는 선거차량도 선거전날엔 오지 않을 정도로 한가로운 이 곳은 마치 작은 시골 어느 마을처럼 조용합니다. 가끔 야채를 파는 트럭과 노란 옷의 요구르트 아줌마, 빨간 오토바이의 우체부가 지나가는 게 전부입니다. 물론 이런저런 택배 차들은 수 없이 오가기는 하지만요 ..

인하자원 옆 한루터 사이에 간신히 피어있는 이 녀석은 주차해놓은 차들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 눈에는 왜 그렇게 잘 들어오는지 ..

원추리라고도 들었던거 같은데 .. 이 풀같은 녀석이 정성껏 키워지면 참 멋진 꽃이 피어날껍니다. 봄비 가득 먹은 자태가 그대로 꽃 같습니다.

이른봄부터 자라던 시금치가 씩씩하게 자라는 욕조(?) 한 귀퉁이에 어여쁜 이 꽃은 .. 아, 이 녀석이 유채인가요? 헐~~ .. 역시 이름을 외우는 건 너무 어렵네요. 어쨋든 이쁜 노랑꽃도 반갑습니다.

이름을 기억 못해서 항상 미안한 이 꽃나무 ...  빗방울도 꽃처럼 피었네요..

봄비에 젖은 라일락이 연둣빛 싹이 꽃처럼 귀엽습니다.

이 라일락도 꽃 꽃이 필껍니다. 가득한 향기와 수수한 모양새를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

아, 이 꽃망울좀 보세요 ...... 물기를 잔뜩 먹었고, 게다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너무 빨리 피지는 않을지 걱정까지 든다구요..

창영 7길에 비내린 후 눈부신 봄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도원역에서 나와 철로변길인 창영 7길을 내려오는 시간이 두 배는 길어졌습니다.
사방에서 피어나는 꽃과 새싹들이 서로들 보라고 손짓하니 카메라 셔터가 '아!'하고 탄성을 바쁘게 터뜨립니다.
겨우네 뻑뻑해졌던 카메라 셔터가 즐겁고 바쁩니다.

이 싹은 얼마전 났었는데 이제야 조금씩 잎사귀를 벌립니다. 나뭇잎이 꽃잎처럼 피어납니다.

이 녀석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농사샘이라 불리는 할머니가 정성껏 키우시고 계싶니다.

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홍매화의 붉은 꽃이 오늘 아침 툭! ......... 아!!!!!!!! 너무 이뻐서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아, 이뻐라 ...

복숭아 꽃이 피어날 시간인데 피어나지 않아 걱정중인데 그 옆에 있던 잘린 가지에서 새 가지들이, 새 싹들이 마구마구 피어나고 있습니다. 큰 나무에도 복사꽃이 피어야 할텐데요...

이쁜 얼굴에 아이가 잔뜩 골이난 채로 할머니 손을 붙들고 어린이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을사진관에 문을 여니 좀 흐렸던 아침은 환하게 밝아졋고, 투표하러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붐빕니다.
환한 빛에 살살 봄바람 ..
물기어린 화분들이 눈부시고, 여러 뿌리 내린 것들을 옮겨 심습니다.
띠 갤러리 앞에 뿌려둔 해바라기도 싹을 틔웠습니다.
앞으로 크게 열심히 자라날 해바라기는 어디에 심어야 할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