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일상속에서, 내 안에서
가을날의 호사 .. 코스모스는 확실히 가을이 제철 ..
바다에 내리는 비
2012. 9. 14. 17:07
동인천 창영동 배다리 .. 16차선의 거대산업도로가 뚫릴뻔 한 그 자리에 ..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가득합니다.
코스모스 보러 멀리 가지 마시고 여기로 놀러 오세요.
점심모임을 다녔으면 놀라지도 않았을 풍경인데 .. 요즘 집중좀 한답시고 점심모임에 못가서 산업도로를 지나갈 일이 없었는데 .. 맛난 점심을 준비했다며 오라해서 모처럼 산업도로 공터를 지나 가는 길 .. 헉 ....... 너무 화사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힘든 여름이었는데 .. 그 폭염과 바람과 폭우속에 이번에 코스모스는 기대도 안했는데 .. 역경이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한다는 말이 정말정말 맞다는 생각이 하염없이 들었습니다. 팔이 아프도록 셔터를 눌러댔다니까요 ,..
흐린 하늘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 도시 한 가운데 .. 이런 호사가 더 없습니다.
함께 하세요 ~
할머니께서는 제게도 거름을 나눠주시고, 바로밭으로 가셨스니다.
제법 밭들이 화사합니다.
여름이 다 되서야 시작한 산업도로 공터텃밭이 제법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러는 사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그 넓은 공터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