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무슨 일을 했나
한 달이, 그리고 한 주가 참 바빴다.생각을, 마음을 정리하며 1년 구상을 하며 느긋히 보내려던 1월은 참 열심히 흘렀다.
뭘 했지? 한 달?
토요일 저녁부터 일욜까지는 12시간을 일해야 하는 동생을 위해 만 세살된 조카와 논다. 이제껏 그럭저럭 놀았는데 .. 겨울이라 놀이터도 못가고, 감기에 자주 걸려서 .. 데리고 놀러도 못가고 .. 겨울엔 놀 꺼리가 업다. 혼자 잘 놀기는 하지만 .. 이제 뭔가 새로운 걸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뭐하고 노나 .......
사진집 가본을 제출하고, 완성하기 위해 글을 다듬고, 다시 정리하는 걸 반복했고 .. 완성된 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 ..
철로변길 갤러리에 사진 걸기로 해서 며칠 끙끙댓다.
열심히 골라놓은 사진을 담은 하얀 조약돌 외장하드를 찾느라 며칠 보내고, 하는 수 없이 다시 골랐다. 그 많은 사진 중에서도 빨리 찾은 건 ..지난 해 사진집 만든다고 4달 동안 사진을 뒤적거렸기 때문이다. 아, 내 조약돌 어디갔나 ㅜ.ㅜ
<인천in 주총과 후원의 밤> 준비위 모임을 두번 했고, 총회 초대장과 책갈피를 디자인했고,
월요일 마다 달이네서 영화보기와 책모임을 하기로 해서 두 번 나갔다.
사진집이 나올 즈음 사진전을 열까했더니 사진공간 배다리 상봉쌤이 초대전을 열어주신데서 .. 또 며칠 사진을 뽑고 정리했다.
할아버지 제사가 있었고,
지난해 마을활동- <우각로신보> 정산작업을 마무리하고 ...
서울에서 배다리 우각로 마을둘러보기를 하러 오셔서 안내를 하며 함께 둘러봤고 ..
트위터에 빠져서 .. 흠 .. 요즘은 휘리릭 본다.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하고
지난해 팟캐스트에 푹 빠져서 일에 집중을 못했는데 .. 이제는 그럭저럭 .. 다 줄어서 <시선집중>과 <그것은 알기 싫다> 정도, 이털남이나 김어준 없는 뉴욕타임즈, 발뉴스등을 듣고 있다.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시민예술 부분에 신청했는데 ... 탈락됐는 줄 알았는데 ..서류가 통과되서 .. 면접준비하라는 연락이 와서 이틀간 바빳고 .. 긴급 ppt를 배워서 만들어서 .. 오늘 발표하고 왔다. 16개 팀 인터뷰를 거의 5시간 진행됐다. 자신것을 발표하고, 다른 곳의 사업을 평가하는 거라 .. 시민심사위원과 전문심사위원도 하는데 .. 사업 낸 사람이 평가라 .. 생각해볼 일이 많다. 지원도 잘 해야하고 그것을 전체적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폭넓은 식견이 있어야 하고 .. 그러나 뭔가 ... 문제가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