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년 5월17일 Facebook 이야기
바다에 내리는 비
2013. 5. 17. 23:59
-
울 나라에서는 성탄절보다는 오래 됐을껄? 코카콜라 할아버지로 산타삼아 하는 성탄절이 더 웃긴거 아님? http://durl.me/5zrikymedia.daum.net
[머니투데이 황보람기자]15일 부산 진구 삼광사에 3만여개 연등이 불을 밝힌 모습/뉴스1#"불교연등!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연등국가였습니까?".한 목사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화를 참을 수 없다. 그는 "연등의 절간 밖 출입을 엄금해야 한다"며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 청원운동도 벌이고 있다.석가탄신일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계사 앞으로 가 1인 시위도 -
석가탄신일 좋은 기운받아...는 아니고 그냥 시간도 정신도 없어서 공사장 쉬는 오늘 된장을 뜨기로 하셨단다.
마을신문 글쓰기에 집중하려고 출근도 안하고 글쓰는데 엄마가 오셔서 장을 뜨겠다니 ... 후다닥 쓰댕 다라이(는 한글로 뭐더라ㅡㅡ;)와 바가지, 소쿠리, 행주를 챙겨들고 나갔다.
너도 하려고?라니... 딸라미를 어떻게 보고 ㅜㅜ 엄마는 종종 내가 잠들어 있는 새벽녁이나 출근한 날에 장을 담그거나 뜨신다. 그러시지 말래도 그런다.
세상에 엄마들, 제발 공부나 일하라고 이런일 할때 혼자하지 마시라. 큰애들은 속상하고, 작은 애들은 더 많은 걸 배울 기회를 잃게 되는꺼니까... ^^
여튼..시끌벅적..하니 아랫집 언니가 뭐하나 싶어 나왔다가 팔을 걷어부치며 도와줬다. 덕분에 한 시간여 만에 청소까지 마무리...
시골서 가져온 장에 곰팡이와 벌레가 생기는 걸 걱정하고 이런저런 장과 관련된 지혜와 추억이 나눠진다.
적당한 노동과 수다가, 청소하며 시원하게 뒤집어쓴 물까지... 오늘 오전은
덥긴 했어도 뿌듯하고, 오랜만에 한낮에 엄마와 일하면서 참 좋았다.
다들 좋은 날 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