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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31일 Facebook 이야기
바다에 내리는 비
2013. 5. 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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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할게 많아서... 하기싫어 바둥대도 피할길 없었는데.. 늦은 오후가 되도 끝이 안보여 암담하던 차에... 우연히 일 끝내고 오랜만어 헌책방을 즐기러가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너무 반갑기도 했고, 차 한잔 대접했는데 기어이 퇴근길에 녀석에게 덥썩 도와달라 했더니 기꺼이 팔 걷어부치고 함께 해줬다. 천사가 따로없다는 생각...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만들어가니... 그럴다 해도 끝을 낼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마무리. 참 감사하고 감사한 날이었다. 힘들지만 유쾌한 노동과 만남과 어울림이 있던 하루...
모 여전히 축제를 치루기에는 턱도 없이 미흡한 준비상황이었는데.. 심지어 냉장고까지 고장중.. ㅜㅜ.. 재미삼아 준비한 아이차가 얼지않아 집으로 가져가 얼려오려 했는데 불커진 마늘할머니댁에 들어가 부탁!♥ 콜~♥
또 하짐 덜고 기분 좋은 피곤함을 이고 귀가 중..
드뎌 내일과 모레, 주민회가 직접 발로 뛰며 준비한 배다리 마을 축제가 시작됩니다.
음식재료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한명씩 두명씩 모여드는 마을 아주머니들에 모습에 참 좋다는 생각이 연신 드는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많이 부족하리라 걱정도 되는... 많이들 오셔서 즐겨주시고 격려해주세요.
마늘사진관에 오시면 멋진 마을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고, 뽑고, 휴식도 즐기실 수 있어요.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