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가 조금 덜 된 시간
날은 좀 습하고 더웠지만 바람이 땀을 식혀 .. 춥다는 사람도 ^^
언제나 그렇듯
촛불문화제 현수막 아래서 종이컵에 초를 끼워넣는 것으로 준비가 시작되고 ..
축제분위기를 살려줄 '펄럭이'는
만국기 대신 다양한 요구를 담은 색상지 펄럭이로 대신하고 ~~
공공서비스노조의 새로운(?) 무기도 등장했다.
직접 만들어 보니 뭔가 쫌 ... 이상했다.
뭐 어떠랴 .. 바람개비가 바람에 날리면 충분하지 ^^ .. 근데 내가 만든건 안돌았다. ㅜ...ㅜ;
아~~싸! .. 슛!!
다트에 이은 아이디어 .. 투호와 바둑알 .. 사탕준다. 히히힛~~
참 강은 .. 다트 10개를 명중 .. 티셔츠 받았슴 ^^ .. 아자~~
바둑알은 .. 골을 못시키면 넘 많이 굴러가거나 깨진다는 안타까움이 ^^;;
미등록이주노동자 합법화 서명전과 함께 ..
재개발대책위(?? 아, .. 언제나 단체 이름은 넘 어려워요 ㅡ.ㅡ;; ..라기 보다 스스로의 기억력에 슬픔을 이기지 못합니다. 흐흑 .. ) 주민들이 함께 나오셨고,
제일 먼저 자리에 착석해주셨습니다.
피같은, 혈관같은 공공재산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판다는 게 말이 되나 ..
엄마 가게 가스값이 또 오른다고 걱정이시다. 오래된 가게는 도시가스도 않달아주는데 .. 가스배달하는 데서 담합을 해 서울 22000 할때 인천 36000원 .. 결국 누군가 잡혀갔다며 .. 그러면 뭐 하냐고 .. 다른 놈들이 또 하는데 .. 하셨다.
기업가 배불리는 게 경제발전이라면 차라지 .. 후진국 하자 ..
후진독재 부활하는 후진정부 후진국 .. 무지 어울리지 않나 ㅡ.ㅡ;;
한 쪽에서는 열심열심 게임하고
한 쪽에서는 열심열심 바람개비 만들어요 .. 담에는 주위 시미들과 같이 만드는 걸로 ^^
애기가 바람개바 들고 신났어요 ..
신격호 사장인지 회장인지 .. 죽기전에 계양에 골프장 만드는거라며요 ..
무슨 대기업 CEO라는 작자가 .. 기껏 생각한다는 게 그딴거래요 .. 역시 우리나라에서 최소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조차 불가능할꺼 같아요 ..
강이 저 쥐에 일빠로 썼습니다.
"5년 월급 .. 다 줄테니(좀 아깝지만 그래도..) 그냥 푸욱 쉬어도 돼 ~~"
아무것도 안하는데 국민을 위한 길, 경제를 위한 길 ... 이란 생각이 ..
사유화가 민영화로, 선진화로 단어가 바뀌었다고 해서 그 내용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적다.
쇠고기 꼼수를 너무 많이 아는 탓에 ..
더이상 국민과 싸울라 하지마라 .. 더이상 미국대통령짓 하지마라 .. 쪽팔려~~ (아, 이런말 쓰면 안되나요? ㅡ.ㅡ)
엄마는 가스비,전기세,수도세때문에 죽겠다고 하시고
아빠는 기름값 때문에 죽겠다 하시고
학생들은 경쟁교육 때문에 죽겠다 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머리에 구멍나 죽겠다 하고 ..
- 박문여중 여학생의 발언중에서 ..
이렇게 촛불은 다시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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