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광>
진보신당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 양 진보정당을 포함한 진보세력이 노동자를 기반으로 한 민중의 지지를 핵심 자산으로 이후 자신들의 정체성을 추구하며 선거투쟁에 임한다면 앞으로 있을 4월 재/보궐 선거뿐만 아니라 2010 지방선거, 총선, 대선 등 모든 선거에서 핵심적인 문제중 하나는 선거연합에 대한 대상과 후보단일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전개에 따라 진보진영의 자기 정립과 세력재편은 물론, 한국사회 권력구도에까지 일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되어 아주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민중들의 삶도 요동칠 수밖에 없어 진보세력의 치열한 고민은 물론, 책임있는 결정과 실천이 요구되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당원들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토론도 하고 책임있는 자기 결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몰라도 민주노동당은 자유게시판이나 당원게시판에서 활발한 의견개진과 토론이 벌어지고 있으나 진보신당은 그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산적인 의견교환과 토론을 위해 논의를 시작해 봤으면 하구요 이런 문제에 대해 중앙당이나 인천시당에서 논의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이런저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글을 첨부해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진보신당은 소위 반이명박 민주대연합, 반신자유주의 진보대연합에 대해 어떤 태도와 결정을 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당원동지들께서는 함께 논의를, 시당에게는 논의 경과와 참고해야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강영희>
제 생각에 ..
반신자유주의 진보대연합은 흔지 말하는 좌파대연합쯤 될테고 ...
반이명박 민주대연합은 반이명박 다모여~ 인데 .. (혹시 친박도 오는거 나야? ㅋㅋ)
결국 결과물 나눠먹기에서 .. 민주당 몰아주기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2mb의 한꺼번에 몰아치기 친자본독재에 대한 절박함이 좀 순수하게 연대하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게 그 느낌이 오지 않아요. 그렇게 보기에 민주당은 이미 여탕을 경험하면서 순수성(?)을 잃었고(있기나 했었는지 모르지만) .. 창한당은 뭐하는지 모르겠고, 자선당은 수구보수 속에서 나름의 중도(?)를 가고 있는 듯 하구요 ^^;;
시뮬레이션을 그려보면 .. 민노당 당게를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짐작해보면 ^^ 세가지 흐름이 있지 않을까요? 애초부터 권영길씨 대선출마 시켜놓고도 대통합민주신당 밀던 사람들, 열심히 권영길씨 선거운동 했지만 탈당하지 않은 사람들, 이도저도 상관 없지만 애초의 민노당에 대한 기본적 신뢰를 가졌던 사람들 ..
그 상황에서의 토론이라고 한다면 그곳에서 말하던 평당원들이 저들의 명분에 넘어가느냐 마느냐가 핵심이 되겠지요.
저는 민노당 내에서도 아직 순수(?)하게 노동자 서민의 진보정치를 믿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분들이 논의의 중심으로 들어갈까 싶기는 하지만 그런 분들도 계실테구요 .. 민주당까지냐 창조한국당도 끼냐 먀냐 .. 자유선진당은 말도 안된다 .. 아니다 껴야 한다 .. 대략 그렇겠 싶어요. 여VS야 그림을 그려야 하냐 .. 진보야(?)VS 여 .. 보수야(?)는 빼고 가야 한다는 맘이거나 ...
민노당에서는 아직도 진보신당을 포기하고 민노당으로 돌아오리리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보신당에서는 다시 진보정당운동 안하면 안했지 안가 ..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알구요 .. 저도 후자이기는 합니다만 ^^ ..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기갑 대표의 제안은 막강 2mb앞에서 우울해지는 진보진영이 중도우파인 민주당도 핍박(?) 받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
그나마 힘을 가져보려고 한다면 .. 선거연합이 필요하다는 건데 .. 지난 총선의 결과 20% 정도의 인지도, 3% 정도의 지지세력이 있다는 상황에서 ..
진보신당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봐야겠지요.
재창당이라는 상황속에서 우리의 목적은 무엇이어야 할까를 먼저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당이 스스루 단단히 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그것을 위해 인지도를 높히고 지지율을 높히는 방향이 되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 섞이는 상황이 된다면, 반이-민주대연합과 반시자유진보대연합이라는 그림속에서 어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어떤 효과가 날까요?
이것을 먼저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각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겠지요?
큰 판(반 이 판이 크겠지요? ^^)에서는 아무래도 선거구에 누가 나가느냐에 따라 지역적 성과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후보 선정의 방식이 어떻게 될까가 핵심이겠지요? .. 거기에서 당은 얼마만큼의 자리를 가질 수 있을까요? .. 그 안에서도 기존 국회의원 수로 자리 나누기 하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안할 수가 없구요 .. 민주당과 민노당의 칼(있으마)보다 강한 곳이 얼마나 될까 .. 하는 생각도 들고 ..
작은 판을 생각해보면..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면 여 VS 반이명박 VS 반자본 ... 으로 그려질 수도 있겠지만 .. 부정적으로는 .. 좌파연합 판 자체가 외면당할 수 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 (.. 정말 미디어가 중요하군요 ^^;; ...) ..
그런 생각 끝에는 좌파연대를 목적으로 가야하는가 하는 의문도 들어요 .. 하지만 .. 갠적 느낌은 좌파들이 알알이 너무 강해서 서로 만나기가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이 선거나 투표로 모이게 되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 그 이상은 너무 요원한 길이 아닐까?(.. 제가 잘 모르는 영역이기도 해서 무모한 깜으로 짐작한겁니다. ^^;;) 이미 대중적 진보정치 운동을 표방하고 가는 당에게 좌파대연합은 어떠한 의미일까? 어떠한 목적에서 필요할까 .. 새로운 논제가 되겠네요 .. 이건 기존의 판을 좀 읽으시는 분이 정보나 첩보와 함께 상황을 알려주시면 좋겠구요 ^^
저는 갠적으로는 당을 단단히 서게한다는 목적하에서 반이민주와 반신진보에 대한 해석을 .. 둘 중에 하나여야 하는 걸까? 아님 둘 다 고려해야하는 걸까? .. 이 논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의견좀 주세요~~ (ㅡ.ㅡ;; .. 흐걱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군요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