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맞을까?
옳고 그름은 결국 자기 가치판단의 문제다.
철학의 문제고, 가치관의 문제고, 이데올로기의 문제다. 그 이전의 어떤 바탕이 있을꺼 같기도 하지만 ..
무엇을 원할까?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한다. 원하는 것이 무지 많다가도 어느 순간엔 암껏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누군가로 부터 주문받은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
조종당하지 않고 스스로 원할 것 ..
어떻게 살아야 하지?
대부분은 그냥 산다거나 죽지못한 산다고 한다. 아이때문에 가족때문에 살기도 하지만 .. 현대의 그리고 도시사회는 그 조차 허망하게 만든다.
살기는 살아야 하는걸까? 그 조차 선택일 수 있다.
어차피 태어나진 삶인데 그리고 이미 예정된 죽음인데 굳이 죽음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 아니 분명 ..
죽음보다 못한 삶도 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움을 준다.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한다면 .. 무엇이든 할 수 있을꺼 같았다.
고통과 아픔은 언제나 있었던 것이고, 힘겹고 잔인한 삶 또한 그렇다.
생각보다 죽을 상황이 없었고, 죽을 뻔한 상황에서 어떻게 견디어 냈다.
이젠 누군가에게 돌려주어야 할 생이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
숨막히고 답답한 부평 다운타운을 아침저녁으로 지나며 산다.
그 속에 안타까운 젊음들을 보고 .. 건강한 젊음도 본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다. 문화가 숨쉬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없는 소비의 허영 말고 .. 건강한 삶을 그릴 수 있는 도시의 젊은이를 만들고 싶다.
교육이 아니라 삶의 과정으로서 ..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