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버려진 의자에 앉았다.
2.황량한 벌판의 나무는 제대로 서 있지 못했지만 ..
3.우리는 그것이 다르게 보였다.
4.바다 .. 였다고 했다. .
5.그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6.그 바다 한 가운데의 수양버들이라니 ... 그것은 처음부터 꿈속의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7.소녀는 그 바다에 낮았고, 낯선 의자는 서성인다.
8.하늘은 구름으로 그림자가 지고 ...
9.바다는 땅의 되어 .. 나무의 차지가 되었다.
10.소년은 ..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에 소년처럼 나무 아래 앉았고 ..
11. 소년이 잠든 사이 .. 소녀가 가만히 옆에 와 앉았다.
12.아이는 엄마 손에 이끌려 .. 바다 위를 걷는지, 땅위를 걷는 지 ..
13.소년과 소녀는 낯선 사랑을 탐한다.
14.꿈일까? 현실일까?
15.하늘이어도, 땅이어도 뭐 ... 어떠랴.
16.한때는 바다였고, ..
17.한때는 섬이었으며 ..
18.그리고 여행이었고 삶이었으니 ...
19.좋은 꿈만 꾸기가 어려운 세상이지만 .. 가장 좋은 꿈만 기억해야 하는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