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런치타입세일이라는 말에 들어갔다가 먹게된 ..

 그러나 내가 시킨건 세일품목이 아녔던 .. 완전 바가지 쓴 느낌 ㅠ.ㅠ

 색다른 맛의 파스타 .. 감자수제비를 응용한 크림소스 스파게티였는데 ..

 여하튼 비쌌다. 1주일치 식량이 날라간 느낌이랄까 ...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 문화의 거리에서 본 .. 로데오거리 ...

월요일은 확실히 한산 ... 

 

가족일까? 낯선사람? 그냥 궁금했다. 

 

부평시장에는 아직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힘들다. ^^;; 

 

이건 허락받고 찍은 것

 

수빈이가 엄마 가게에 놀러왔다.

새언니를 제외하면 다들 낯설어 한다.

사람이 적은 곳에서 지내다가 오면 새로운 것들에 신기해하면서도 엄마나 나를 낯설어해서 좀 서운타

어쩌랴 ..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한다 ..

 

옮긴 엄마 가계 .. 주택을 개조한 좁고 작은 가계라서 .. 허가도 안난단다.

이제부터 불법장사다 .  서민들 사는게 그렇다.

 

녀석 표정이 ...  

 

 

엄마의 주방은 이제 밖으로 나왔다. 

 

나름 바이바이를 하는 중 .. 손모양이 ㅋㅋ .. 흔들기는 흔드는데 .. 그냥 흔든다.

 

전에 있던 자리 ,,, 중화요리집이 피크를 올리고 있다.

 

낡은 빌라 벽 저편까지 .. 묘하다. 

도시라는 곳이 .. 참 삭막하게 느껴지게 하는 장면 ..

빌라는 누구도 가꾸고 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의 집이지만 누구의 집도 아닌듯한 느낌 ..

많은 빌라-다세대주택 앞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럽고 역겹다.

울 동네도 그렇게 더러워진다. 나무를 심어도, 꽃을 심어도 소용이 없다.

사람 마음이 ... 없이는 안된다.

 

마지막 더치커피는 아쉬웠다.

그 향기가 덜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서비스에 감사하며 사진책을 하나 선물했다.  

 

 

한 퀴퉁이 풍경 .. 그 작은 게 눈에 들어오더군.

 

엄마학교 어머니가 준 꽃기린 세개중에 두개가 살았다.

기념샷

 

몇년 잘 버텨주던 석류나무가 기어이 죽었다.

싹을 티우지 못했다.

맘이 아프다.

방법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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