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동에 그림 그리는 여자 - 안미현
어린시절 그림 잘 그리는 소녀로 유명했다는 이웃집 할머니의 말씀.
그래서 결혼을 늦게 할 줄 알았는데 빨리하더라. 그러더니 이번에 이사왔다고 하셨다.
그런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와 집을 얻고, 그 집의 작은 벽에 그린 첫 그림
"이장희,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때 ..."
그녀의 여동생과 어린 아들.
그녀가 이장희 그림을 그리던 날 .. 가끔 친정에 놀러왔던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찍은 기억이 났다.
쌩쌩 ...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
귀염둥이 개구장이 아가 .. 녀석 이름을 까먹었군여 .. 미안해라 ...
내리막을 그렇게 거침없이 달리더니 .. 기어이 ㅡ.ㅡ;;
금새 씽글생글!!
오랜만에 좁은 골목을 걸어보니 .. 그녀가 집 뒤에 그린 그림이 좁은 골목을 화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그림 ... ㅎㅎㅎ ...
이 그림이 그려진 골목 풍경입니다.
골목길은 그렇게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참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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