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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새로 kfc가 생겼다. 성탄절 식사용으로 케익대신 후라이드를 샀다. 빨간 포장이 왠지 성탄과도 맞는거 같아서... 엄마께는 새로 생긴 치킨집에서 샀다고만 말씀드렸다.
엄마께서 드셔보고 그 집에 가서 말해주란다. "바삭하니 잘 튀기기는 했는데 당신ㅡ75세 할머니ㅡ 입에 짠거면 많이 짠거니까 좀 싱겁게 하라고 이렇게 하면 망한다"고 전하라 하셨다.
ㅋ~ 전할까 말까 생각중이다.
내가 치킨을 좋아하는데 이집 꺼는 너무 짜서 이미 오래전에 포기했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앗!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다.
울 동네 8천원짜리 후라이드가 더 맛있다.^^.
2013년 12월25일 Facebook 이야기
2013. 12. 25.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