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입자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날라오던 말던,
마른 황하의 모랫바람이 불어오던 말던,
잔혹하게 생매장 당한 생명들의 피눈물이 녹아 땅 조차 붉은 눈물을 삼키던 말던,
이길 수도 없는 무한경쟁에 내몰린 국민들이 우울증에 걸리던 말던,
1등 하나를 위해 나머지 존재들이 인생을 비관하던 말던,
나라의 경제성장만 이뤄지면 상관없는 이 나라의 상류층들


그런데도 잔인한 4월에 아침은 눈이 부셔요.
보랗빛 제비꽃이 피면 날아온다는 그 흔하던 제비는 올해도 소식이 없습니다.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볕이 좋아 청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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