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친숙한 동네로 꼽히는 배다리마을!
이곳은 지금도 1970~80년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헌책방거리는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줄 수 있는데요.
구석구석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와지붕들이 보이면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습니다. :)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알록달록 예쁜 색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죠!
여기저기 다양한 벽화와 그림들 보이시나요?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곳곳에 있어 올라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앗! 입구를 지키고 있는 양철 로봇은 무엇일까요?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이 로봇은 옛 인천양조장 건물에 위치한 ‘space 빔’의 마스코트인데요!
space 빔은 ‘지역 미술 연구모임’으로 시작하여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위해 배다리에 왔다가 동네가 산업도로 공사로 철거된다는 소식에 배다리에 터를 잡았습니다.
space 빔의 실내로 들어가 보니 먼저 1층은 전시공간으로 여러 볼거리들이 있는데요.
무서운 겉모습과는 달리 꽤 정리된 모습도 있어 많은 분들이 작업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보니 1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데요.
이곳은 사무실을 겸한 카페인 ‘쉼터 고두밥’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역사책에서나 보일 법한 난로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겨울에는 이 난로가 찾아오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포근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을 보면 가지런히 놓여있는 공구, 신문지와 뒤에 놓인 자전거까지 어떤 작품들이 탄생할지 기대 되는데요!
이곳에서 탄생되는 예술 작품들은 매달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어 문화예술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space 빔 전시실은 작가 활동 지원 전문 공간으로 전시 및 세미나, 모임 등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이트에서 신청하여 방문해 보세요~ :D 단, 스페이스 빔 자체 일정 외에만 이용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해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배다리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번쯤은 들른다는 그 곳!
바로 ‘헌책방 거리’가 보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책방들이 가득한데요.
그 중 배다리헌책방골목의 터줏대감이라고 불리는 아벨서점에는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새 책은 대한서림이요. 헌 책은 아벨서점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니까요!
거리의 책방에는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모여 있어 현재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책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즘은 크고 정리가 잘 된 서점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새 책은 잉크냄새 또는 종이 냄새가 많이 나죠.
하지만 헌책방에서는 사람의 채취를 포함한 다양한 추억의 냄새가 납니다.
사진 속 작은 아이도 언젠가는 헌책방에서의 추억을 기억하는 날이 오겠죠?
오늘은 도심 속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양한 공간들을 함께 돌아봤는데요.
디지털 기기들의 발전 속 최근 아날로그 감성을 추억하는 디지로그가 등장했는데요. 잠시 잊고 있던 옛 정취와 아날로그 분위기를 추억하고 싶은 분들 모두 배다리헌책방거리로 놀러 오세요~
출처: http://yourincheon.tistory.com/1238 [인천관광공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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