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용대에 갈때부터 조금씩 흩부려지다가 그치다가 하던 비가  

    배를 타고 건너온 하회마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부슬비 ...

    안개낀 듯 ..

 

    2.하회마을 안에 음식점이 마을입구의 장터에 정리되면서 동네는 더욱 정돈된 느낌이다. 단정하고 .. 아름다와졌다. 이 마을 사람들도 살아가야 하므로 마을은 음식점이 즐비했고, 하수구가 따로이 마련되지 않은 듯 더러운 물이 종종 흘렀었는데 .. 흙길은 맘에 들었으나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불편했을테고 .. 이런 변화는 반갑다. 그러나 마을에는 아이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여느 시골이 다 그렇듯이 말이다.

      마당에 느러선 옹기들을 보면 .. 가슴이 두근거린다. 감동적이고 .. 저 옹기의 역사와 그 안을 채우는 삶의 노고가 향기처럼 퍼져온다. 삶이란 그런것인지도 ..

 

 

     3. 몸을 적시는 비가 내렸다. 우산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비 맞으며 골목을 오가다가 막 켜지기 시작한 하회마을 가로등이 어여뻤다. 작은 소슬대문과 잘 어울렸다.

 

     4. 집을 가로질러 가도 좋다고 허락하셨다. 주인집 아저씨는 어디서 왔냐 물으셨는데 인천에서 왔다고 했더니 당신도 몇년전 부평에 계셨었다고 하셨다. 아름다운 한옥과 사람들의 정겨운 풍광이 비가 내려도 아름다왔다.

 

 

    5.그 길을 나와 .. 하회마을 골목 .. 단정하지만 쓸쓸한 .. 담이 높다. 기와담은 원래 높았다. 감출것이 많았나보다. 하지만 초가담은 그렇게 높지 않았었다. 그런데 높아졌다. 키 작은 나에게는 아쉽다. ^^

 

    6. 더 이상 마을 안에서 식당을 할 수 없게 된 모양이다. 대신 민박은 여전하다.

 

    7.창문이 참 이쁘다. 나도 작은 한옥에서 살고싶다. 어려서는 장독과 종가음식, 한옥 때문에 종가집에 시집가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당신들이야 고단하고 힘든 삶이겠지만 ..

 

    8.작은 귀퉁이 문 .. 참 정겹고 귀엽다.

 

    9. 위 고택에 대한 설명이다.

 

    10.기와집도 아름답지만 .. 초가집은 정겹다. 소박하고 .. 흙냄새가 날 것 같다. 저 멀리 산과 어울어지는 부드러움 .. 우리 옛집의 풍광은 저토록 자연과 잘 어울려짓는데 .. 사방팔방 네모나고 높다란 아파트는 저 산을 자르고 깍는다. 그리고 산과 들의 아름다움을 그렇게 망쳐놓는다. 슬프다.

 

11.아, 이뻐라 ...

 

12.이 집이 엘리자베스여왕이 들렀던 충효당. 앞마당에는 그녀가 심은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집 안으로는 내당이 따로이 있는데 .. 그리 넓지 않은 집에서 관광객을 위해 좁은 내당에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13. 버스시간이 가까와서 들러보지 못하고 나왔다.

 

    14.봉숭아가 담밑에 쪼르르르 .. 어여쁘다.

 

    15.울밑에선 봉선화 .. 봉선화 .. 헤깔린다. 여하튼 .. 가장 보수적이라는 안동의 양반들 중에서 제대로 유학을 공부한 이들중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자가 되어 자신의 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고, 노비를 풀어준 것은 놀랍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 점이 어쩌면 보수적이면서 파격적인 영국의 느낌과 닮아있는 부분인거 같기도 하다.

 

    16.첫 여행중인 이 친구는 앞으로 어떤 여행을 할까? 내 여행법이 나름의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17.위화감이 들거나 기가 죽을만한 대문이지만 .. 요즘의 빌딩이나 아파트에 대하면 별 것 아닌 듯도 하다. 하지만 역시 .. 격이 다르다.

 

 

  18.저 은행나무는 .. 가을에 주위를 온통 노랗게 물들일 정도로 크다.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그 커다란 나무에서 노란 꽃들이 사르르르 흩날린다. 그 기억이 가득하다.

 

  19.

 

     20. 봄에 .. 연분홍 벚꽃이 흩날렸을 길이다.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는데 .. 나무덕에 좀 피했다.

 

    그렇게 .. 지도 한 장을 들고 부용대를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많이 걸어다니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어보며 .. 이정표를 보며 .. 작은 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1. 저 자홍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피었더랬다. 사람이 살지않아 폐가가 되었지만 나무들은 그렇게 주인을 기다리는 걸까?

 

 

  2.어디를 가도 임산배수라며 .. 정은이가 입에서 감탄사를 놓지 못했다. 작은 내가 흐르고 .. 산은 그림 같고 .. 집들은 그 사이에 있다.

 

   3. 저 산꼭대기에는 비가 오겠지 .. 우리도 곧 비를 맞으며 걸었다. 그러고보니 산이 청말 파랗다. 청산靑山

 

   4.여름에 여행을 하다보면 저기 몇 발자국 앞에 비가 오기도 하고 나는 햇볕에 눈이 부시기도 한다. 오랜만에 바라본 시골 산천이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공장인지 창고인지도 많지 않으니 그림같다. 그런데 좀 이쁘게 지으면 안되나? 저 산과 나무와 들과 함께 어울어지게 말이다.

   

 

    5. 오랜만에 보는 벼도 반가왔는데 정은이는 벼를 보는 게 처음이라고 했다. 그 순간 .. 아 이 녀석 수도권 촌놈에 .. 스물둘.. 첫 여행이구나 .. 했다.

 

   6. 작은 숲 길도 걷고 ...

 

    7. 그 길에서 산딸기도 따 먹고 ..

 

     8.다리도 건너야 한다. (광덕교- 유래가 있었으나 잊어버렸슴)

 

 

   9. 이 아름다운 곡선을 직선으로 만들겠다니 .. 자기 집에서야 맘대로 하더라도 이 강산이 누구의 것인데 ..

 

    10. 이 아름다운 곡선을 직선으로 .. 그래서 유람선을 띄우면 관광객이 좋아라 할까?

 

 

   11. 멀리 보려고 다리 난간에 매달려도 보고 ..

 

   12. 이 넓은 다리와 길에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었다. 길은 이어짐이라고 하고, 관계라고 하지만 .. 이 넓은 길이 왜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동안 이 나라의 경제발전에 근간이 차와 건설, 토목공사였다. 그런 시간을 살았던 대통령이라 그것밖에 모른다. 새로운 트렌드는 자연인데 ..

        재활용인데 ..

 

 

    13. 4대강 공사용 트럭이라는 걸 .. 강 바닥을 긁어낸 모래라는 걸 ... 짐작하게 했다. 우리는 여행동안 저 거대한 타이탄 트럭을 봤다.

         4대강 공사는 그저 토목공사라기 보다 .. 건축에 쓰일 모래를 .. 그것도 일회용 모래를 긁어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가득가득 타이탄 트력에 쌓인 모래를 보면 그렇다.  

 

 

   15.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다리를 건너니 하회마을 건너편의 저우리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16.왠지 하회마을 때문에 손해보는 느낌이 들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17.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참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정말 어디가나 그림같은 .. 산하 ..

 

 

   17. 그 마을 입구에 .. 사람보다 먼저 .. 개가 반긴다.

        좀 짖어대긴 했지만 .. 꼬리를 흔들며 좋아라 했다.

 

 

   18.버려진 독마저 왜 그리 탐이 나던지 .. 도시 같았으면 몇번도 더 주워왔을거 같다. 쩝 ..

 

  19. 좀 헤맨느낌인데 .. 두어시간만에 그럭저럭 부용대 근처에 온 듯 ...

 

 

 1.신도와 시도를 있는 다리 ..

 2. 방파제를 따라 .. 걷는데 .. 바람이 무지 셋다.

 3.멀리 보이는 건물이 .. 무슨 드라마 세트장이란다. 난 잘 모르고 .. 그냥 딱히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라서 가봤다.

건물 하나 달랑 들어가서 보는데 .. 입장료가 5000원이다. 물론 안들어갔다. 아마도 ..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거 같다.  

 4. 방파제 옆은 염전이다.

소래의 검은색 염집만 생각하다가 색깔이 있는 걸 보고 첨에는 그냥 집이려니 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염집이다. 그러고 보니 모양은 비슷한 듯 ..

 5.섬은 물이 귀하다. 그래서 이곳저곳 물을 담아주는 늦이나 연못이 많다.

 6. 쉬는 중 ..

 7.산과 배와 뻘과 ... 점점 파도가 심해졌다.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바닷가를 따라 가니 아까 그 집의 아래쪽이다.

운치있다. 바다로 길이 나 있다.

 

 8. 바다길이 막혀서 헤매는데 계단이 보여 반가왔다. 바다로 난 계단이 몇 군데 있다.

 

9. 세트장인줄 알고 조심스레 올라갔는데 .. 그 옆에 있는 카페겸 펜션 ...

 

10.이 근처를 거니는데 자꾸 작은 종소리가 들렸다. 바람과 어울어진 바다와 종소리가 잘 어울렸다.

 

 10. 이걸 보러 온다니 .. 하지만 이 집보다 주변 풍광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아까 그 바닷길이 물이 빠졌을때는 다 연결된다.

 11. 여기는 풀하우스 세트장 .. 아까 걸어온 방파제를 따라 아까 그 세트장 아래를 돌아 걷다보면 여기까지 온다는 ..

그러나 바닷물이 차 있으면 못간다. 우린 하는 수 없이 다시 언덕을 올라 걸어서 걸어서 .. 도착 ..

 

12. 세트장을 나와 걸으니 .. 승마체험장 .. 날씨 탓인가 ..말들이 왠지 불쌍했다.

13. 언덕을 오르니 ..초등학교 교사다.

 14.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잎이 다 떨어져 .. 바닥이 노랗고 가지는 벌거벗었다.

 

15. 언덕길을 넘어가면 .. 긴 뻘이 모도로 가는 다리까지 이어져 있다. 

 16. 언덕길 코너링 .. 

 

 17. 그렇게 .. 왼편의 배가 오른편으로 갈 때 즈음이면  

18. 바로 모도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신도와 시도를 잇는 다리보다 예쁘다.  

 19. 다리 입구에 작은 가계와 펜션이 있는 데 거기에서 키우는 개인가보다.

사람이 반가왔는지 ... 그리고 금세 카메라 앞에 와서 모델 포즈를 취한다 .. 바람이 매우 거셋는데 .. 녀석 .. 사자개 같다. 털만 ...

애완견도 야생견이 되면 ... 이렇게 .. 나름 터프하고 와일드한 느낌이 ^^

 

 

 

 

 

친구와 벼르고 벼르던 여행을 갔다.

세 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처럼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런저런 드라마의 촬영지 이기도 하지만 .. 그에 비하면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참 좋았다.

 

2008년 11월 기준 ..

동인천에서 306번 또는 112번을 타고 서부공단에서 내린다.

거기서 다시 720번을 타고 공항신도시를 지나 삼목항에서 한 시간에 한 번 있는 배를 타면 .. 10분 거리의 신도로 간다.

배삯은 갈때는 내지 않고 돌아올때 한 번만 내면 된다. (왕복 3600원) 인천시민은 반값인데 주민증이나 주민등록증 등초본등 시민확인증 있어야만 할인된다.

차를 끌고 갈 수도 있을텐데 .. 차가 없는 관계로 차량승선비는 모르겠다.

그냥 입구에 차 파킹 시키고 몸만 가는 것도 좋을 듯 ..

작은 매점이 두 개 있다. 입구에 있는 매점은 토스트와 어묵이 있고 .. 여객실에 있는 매점은 그냥 기본 .. ^^

낚시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 끌고 하이킹 가는 사람들도 많다.

신도에 도착하면 모도까지 가는 버스가 역시 시간마다 있다.

 

1.삼목항에서 배를 기다리며 ..

 

2.인천 바다에는 언제나 .. 새우깡 갈매기가 있다.

물론 원조는 월미도에서 배탈때 달려드는 갈매기다. 이놈들은 미숙하다.

던져줘도 못 먹는 경우가 많고 .. 바다에 떨어진 뒤에 먹기도 한다.

월미도 갈매기는 .. 손에 잡고 있으면 삶포시 물어간다. 정말이지 .. 그놈들은 .. 전설이다. ㅋㅋㅋ

 

3. 드뎌 도착 ..

가서 생각한거는 .. 1~2박 정도 하면서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 .. 버스로 15-20분이면 세 섬의 끝인 모도 끄트머리까지 가지만 중간중간 볼꺼리가 넘 많다. 다녀볼 곳도 많고 .. 세 섬 모두 예쁜 펜션도 많고 소박한 민박도 많다.

 

4.방파제에 하늘거리는 강아지풀 ..

맑고 따뜻해서 바깥활동 하기 좋을꺼라던 .. 일기예보는 역시 예보였다.

그리 차가운 날씨는 아녔지만 습해서 으슬으슬함을 느끼게하고 구름 잔뜩낀 전형적인 11월의 날씨.

좀 후회하기도 했지만 두껍게 입은 옷이 다행이었다. ^^;;

하지만 나는 .. 여행에 나쁜 날씨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5 신도 선착장에 내려서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이 녀석 .. 왠지 묵직한 느낌의 우아함이 느껴진다.

 

6.좀 당황스러웠던 건 .. 논이 신기하게 느껴졌다는 것 .. 반가왔다는 것 ..

버스를 타지 않고 걸었다.

 

7.양철지붕을 색색으로 칠한 집들이 많았다. 물론 낡은 것도 많고 ..

오픈형으로 옛날 외갓집처럼 작은 마루와 방으로 된 집을 여럿 보았는데 참 부러웠다.

누구나 언제나 인사를 하며 들어올 수 있을 꺼 같은 집의 모양이 좋다. 나중에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

 

8.신도에서만 버스길이 바닷가를 간다. 우리는 시도로 가는 다리쪽 짧은 코스를 선택해 걸었는데 .. 그래도 30여분 걸린 듯 ..

 

9.배가 .. 뻘에 녹는다. 스며든다. 땅이 된다.

 

10. 바다는 잠시 먼데를 보고, 배들은 그 바다를 그리워 하고 .. 땅은 그냥 머문다.

 

11.시도 .. 입구에 안내문. 자연스럽게 간판이 예뻐졌다.

시도가 세 섬의 가운데 있어서인지 .. 면사무소도 있고, 농협도 있고, 우체국이며 .. 등등등이 다 있다.

 

 12. 신기한건 포도열매가 그냥 붙어 있다는 거 ..

13. 얘는 그냥 포도잎 ..

왠지 산전수전 다 격은 느낌이 철커덩 닿아온다.

 14. 그리고 난데없는 개나리꽃 .. 이 아이도 계절이 헤깔린가부다 ..

 13.물론 .. 일찌감치 겨울나기를 하는 것들도 있다.

 14. 언제나 이런 거 보면 신기하다. 건물에 그대로 자라고 있는 생명들 ..

차가운 시멘트를 다시 흙으로 가져가는 작업 

 15. 그리고 벌집도 가까이서 봤다. 아직 벌이 있다.

가까이서 보기는 첨이라 ..재까닥 ^^ 찰칵 ..

 16.작은 창문 .. 

 여백이 있는 벽을 보면 왠지 맘이 좋다.

 

17.얼마전에 충신동 마을 한 가운데의 전신주 끝을 찍은 적이 있다.

이 전봇대를 보니 .. 단순한 삶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18. 교회도 .. 예쁘다.

과장된 느낌이 없다. 작은 섬과 잘 어울리는 작은 교회다.

 

 19. 슈퍼마켓+정육점+양조장 ..

막걸리를 조금 맛볼라 햇으나 .. 넘 많아서 포기하고 맥 주 한잔 했다.

 

<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 소재 >
아웃도어 의류의 그 기능성의 실체를 밝힌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의류시장의 양적 질적 팽창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에 관심을 갖고 즐기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며 물건을 고르는 일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소재의 다양화로 제품의 기능성을 파악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최근에는 제작사 마다 각기 다른 이름을 지닌 유사한 기능성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제품이나 소재의 이름만 보고 이 옷이 어떤 기능성을 지녔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이러한 추세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보통 혼돈스런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복잡함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는 고가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게 높다. 적잖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소비자로서는 제품의 기능성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능성 소재의 특징과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쉘 겉옷(Hardshell Outer Layer)

어떤악천후라도 맞서 나아가겠다

아웃도어 의류가 갖춰야할 대표적인 기능성으로 방수투습과 흡습속건 기능을 꼽는다. 이 가운데 방수투습 기능은 야외에서 닥칠 수 있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가 반드시 갖춰야할 기능성이다. 하드쉘은 바로 이 방수투습 기능을 수행하며 인체를 보호하는 단단한 껍질 역할을 하는 의류다.
대표적인 하드쉘 소재로는 방수투습 소재의 원조격인 고어텍스를 빼놓을 수 없다. 비나 눈 등 외부의 물기는 막아주면서 내부의 습기는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다. 재킷이나 덧바지 같은 겉옷과 모자, 장갑, 등산화 등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부위에 주로 사용하며, 폭풍우나 눈보라와 같은 악천후시 신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드쉘에 사용되는 소재로는 고어텍스를 비롯, 이벤트, 엔트란트 등이 대표적이며,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한국도날드슨의 테트라텍스 역시 유사한 기능의 소재다. 국내에서 개발한 힐텍스도 아웃도어 의류의 하드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완전방수를 지양하는 방수투습 기능의 제품은 지속적인 강우나, 강풍, 폭풍설 등에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등산, MTB, 산악마라톤 등 격렬한 활동을 지속해야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비바람 등 외부의 적도 막아야하지만 땀 배출이라는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수투습 기능성을 지닌 하드쉘을 착용하고 격렬한 운동을 해보면 옷감 외부로 배출되는 땀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하드쉘은 외부의 악조건을 방어하는데 주안점을 둔 의류다. 땀이 많이 난다면 겉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해야지 옷을 탓할 일은 아니다.


1.고어텍스(Gore-Tex)
미국 고어사가 생산한 방수투습 소재의 원조. 일반인들에게는 '고어텍스' 라는 이름이 기능성 소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기적의 소재, 제2의 피부라고도 불리며, 비와 눈 등 외부로부터 습기는 완전히 막아주고, 내부의 수증기(땀)는 밖으로 배출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성 원단이다.
1평당 인치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구멍으로 이루어진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소재의 기능성을 유지하는 열쇠. 고어텍스 멤버레인은 얇고 하얀 막으로 두 개의 독특한 물질로 결합된 고어사의 특허품이다.
그중 하나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olytetrafluoroethlene)을 팽창시킨 e-PTFE(expanded polytetrafluoroethlene)로 이 막의 구멍 크기가 물방울보다 2만 배 작고 수증기 입자보다 7백 배나 커 외부의 비나 눈 등 액체는 침투하지 못하고, 피부에서 발산되는 땀을 밖으로 베출시킬 수 있다. 또한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공기층(dead air)을 보존하여 내부의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염분 등의 오염물질과 화학물질이나 열에 강하고, 잦은 세탁이나 추위, 열과 같은 외부적인 자극에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의류 손질법
고어텍스 의류는 40°C의 온수에 중성세재를 잘 푼 다음 물세탁을 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나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말고, 지퍼나 벨크로테이프, 단추 등을 다 잠근 상태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지퍼를 잠그지 않으면 세탁 중 의류에 부착된 지퍼나 단추 등에 의해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을 경우 탈색이나 멤브레인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깨끗이 헹궈준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해선 안되다. 세탁 후 직사광선을 피하여 옷걸이에 걸어서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가급적 드라이크리닝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전문적인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하다면 증류된 솔벤트를 사용해야 한다. 다림질은 해도 무방하나 반드시 의류 안에 부착된 라벨의 의류 손질법을 따라야 한다. 세탁 후 낮은 온도에서 스팀다림질을 해주면 고어텍스 겉감의 발수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고어텍스 원단은 겉감 표면에 발수처리를 하는데, 이는 의류 표면에 비, 눈과 같은 수분이 스며들지 않고 방울져 흘러내리도록 해, 겉감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의류표면에 수막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 투습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며, 오염물질이 표면에 쉽게 흡착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는 영구적인 기능은 아니다. 발수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소재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처리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고어텍스 의류는 세탁에 앞서 의류 안에 부착된 라벨의 손질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옷의 안감이나 지퍼 등 기타 부자재에 따라 손질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착용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경우, 바로 세탁하는 것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고어텍스 등산화

고어텍스 등산화 소재는 방수방풍 및 투습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신발, 트레일 러닝화, 골프화, 일반 캐쥬얼화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버선 모양의 부티(Gore-Tex bootie)가 발을 감싸주어 외부의 물은 차단하고, 발에서 나오는 땀은 쉽게 배출해 준다. 또한 모든 고어텍스를 사용한 신발의 디자인은 비가 오는 상황과 동일한 조건의 실험을 통해 기준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등산화나 골프화 등에 주로 쓰인다.

고어텍스 XCR 신발 소재는 움직임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도시인을 위해 개발됐다. 습한 실내환경, 더운 날씨 등으로 생긴 발의 땀과 열기를 배출하며,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발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조깅화, 트레킹슈즈, 골프화, 테니스화 등에 사용된다.

고어텍스 소재 등산화 취급법

스웨이드와 가죽 소재의 제품은 흙이 묻었을 경우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털어내고, 발수처리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구두광택제 또는 가죽 유연제를 사용해도 고어텍스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게 되면 투습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있다.

신발 안쪽으로 모래나 낙엽 등이 들어간 경우, 멤브레인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즉시 깔창을 빼고 털어내는 것이 좋다. 건조할 때는 신문지를 말아 넣어 그늘에서 말려 주면 모양이 뒤틀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발톱 손질을 단정히 해주면 고어텍스 멤브레인 손상을 막아 방수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어텍스의 종류

2레이어 & 3레이어(Gore-Tex 2-Layer & 3-Layer) 고어텍스의 클래식 모델은 겉감에 고어텍스 멤버레인을 붙인 형식에 따라 투레이어와 쓰리레이어로 구분된다. 투레이어 제품은 고어텍스 멤버레인 한쪽 면에 겉감을 접합하고 안감은 접합하지 않아, 일반적으로 완성품에서는 안쪽에 메시나 나일론 계열의 안감을 따로 부착시킨다. 부드럽고 무게가 가벼워 스포츠나 일상복 같은 용도의 의류에 적합하다.

쓰리레이어 제품은 고어텍스 멤버레인 양면에 각각 겉감과 안감을 접합하여 3겹이 1장으로 이루어진 원단으ㄹ, 찢김이나 마찰 등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전문 산악용 의류에 적합하다.

팩라이트(Gore-Tex Paclite) 기존 고어텍스의 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는 15% 가량 줄이고 투습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촉감은 훨씬 부드러워졌지만 내구성은 기존 제품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별도의 안감이 필요없어 완성된 재킷의 무게가 450g 미만이다.

팩라이트라는 말은 packable과 light weight를 합성한 말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여행 또는 산행시 접어서 휴대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XCR(Gore-Tex XCR) 기존 고어텍스 원단의 단점을 개선해 의류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투습성능을 25% 향상시키고 무게를 10% 이상 줄인 제품. 내구성 역시 향상되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기능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엄선된 겉감과 안감을 채택해 격렬한 활동에도 강한 내구성을 발휘한다. 신축성을 지난 고어텍스 XCR 원단도 있어 활동성을 보강했다. 고어텍스 XCR 제품도 투레이어와 쓰리레이어 두 종류의 원단이 생산된다.

소프트쉘(Gore-Tex Soft Shell)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내구성이 뛰어난 방수 기능의 소프트쉘 원단으로, 기존의 고어텍스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부드럽고 편안하며, 거친 기후조건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부드러운 안감을 사용해 보다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춥고 습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의류만으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 겨울철 산행이나 설상 스포츠에 적합하다. 본격적인 제품은 2005년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2.테트라텍스(Tetratex)

도날드슨사에서 생산 공급하는 테트라텍스는 e-PTFE(테프론) 필름을 각종 원단에 라미네이팅한 의류 소재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자체적으로 필름과 완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도날드슨의 e-PTFE 필름은 고어텍스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점차 스포츠 및 캐쥬얼 의류로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테트라텍스는 이미 전세계 필터 시장의 25% 이상을 장악해 공업용으로 널리 쓰이던 소재다.

의류용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부터. 이미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테트라텍스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에서 금년 가을/겨울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투습방수 원단은 친수성 수지를 사용한 무공성인데 비해, e-PTFE 필름은 소수성을 지니고 있어 습기와 결합되지 않는 성질을 지녔다. 또한 평방미터 당 수억 개의 구멍을 통하여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신속히 배출시키는 기능을 갖는다.

테트라텍스의 e-PTFE 필름은 뛰어난 투습성과 방풍방수성은 물론 내구성, 내화학성, 내열성 등을 갖춰 각종 구조복, 소방복, 등산복, 신발의 내피용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윈드스토퍼 멤브레인, 아웃도어 의류의 오염 방지막 용도로 쓰이며, 온도조절 기능을 추가한 제품(XTC)도 개발해 용도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다.

3.이벤트(eVENT)

미국 BHA테크놀리지사가 생산하는 '직접통기(direct venting)' 방식의 방수투습 소재. 대부분의 하드쉘 소재가 습기의 흡수와 발산의 기능이 간접적이고 느린 과정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반면, 이벤트(eVENT)는 박막 속에 처리한 미세한 통풍공을 통해 직접 배출이 가능하다. 제작사는 이 소재가 직접 통풍성을 갖는 최초의 방수 직물이라고 설명한다.

이벤트 직물 기술은 실험실뿐 아니라 실제 생화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수백 명의 지원자들과 전문 필드테스터들이 시행한 수백 시간의 현장시험 사용에서도 탁월한 성능이 증명됐다. 이벤트는 기능성 소재로는 드물게 2003/2004년 유럽 아웃도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엔트란트 DT(Entrant DT)

일본 도레이(Toray)에서 개발된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 투습, 방수, 발수 기능을 지니면서 기존 메시 안감을 가진 코팅 소재보다 평균 50% 이상 가볍다. 안쪽 면을 독특한 도트(DOT)로 처리해 착용시 몸을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기존의 엔트란트 소재보다 기능성을 50% 이상 업그레이드시킨 소재로 종류가 다양해 용도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5.힐텍스(Hill-Tex)

국내업체인 (주)힐텍스에서 무기공 친수성 수지를 사용해 제조한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으로, 멤브레인은 신축성이 좋고 세탁이나 아웃도어 활동시 발생되는 땀이나 기타 불순물들이 멤브레인 표면이나 구조 속에 남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공 구조의 단점인 표면 결로현상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힐텍스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방수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폭풍우와 같은 악천후에도 의류 내부로 침투하는 물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내수압 10,000~30,000mm의 힐텍스 멤브레인의 성능 덕분이다.

힐텍스는 무기공으로 생산된 소재이기 때문에 어떤 바람도 투과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외부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체은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친수성 소재라 의복 속의 습기를 빨리 흡수해 내부의 온도차와 압력차를 이용해 바깥으로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EMPA(스위스 국제공인 섬유검사기관)가 실시한 방수 및 투습도 테스트에서 여타 기능성 소재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고, 국내의 FITI(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에서도 방수투습과 내구성 부분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힐텍스는 히말라야 같은 극지를 등반하거나 탐험하는 전문 등반가 및 탐험가들에게 지원되어 기능테스트를 하고 있다. 대산련 울산연맹 히말라야 원정대, 200년 순천제일대학 초오유 원정대, 2000년 김해 히말라얀클럽 맥킨리 원정대, 2000년 한국 밀레니엄 낭가파르밧 원정대, 2003년 경일대 가셔브름 원정대 등 많은 원정대가 힐텍스의 필드테스트에 참가했다.

창업 20년이 지난 지금 힐텍스 원단은 등산화, 등산복, 낚시복, 스키복, 암벽등반복까지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6.디아플렉스(DiaPLEX)

피닉스가 사용하는 기능성 소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디아플렉스로 '환경온도적응 기능'을 가진 최첨단 소재다. 일본 미츠비시중공업이 개발한 이 소재의 포인트는 마이크로 브라운 운동(분자의 열 진동)의 활성을 외부온도에 따라 변화시켜 투습성 컨트롤를 가능하게 한 것.

설계단계에서 기준온도(전이온도)를 소재에 기억시키는 것으로, 설정온도(동절용 0°C, 하절용 10°C로 설정)보다도 외부온도가 상승하면 운동이 활발해져 수증기 투과량을 증가시키고, 설정온도보다 온도가 내려가면, 운동이 고정화되어 수증기의 투과량을 억제한다.

이 전이온도를 설계단계에서 어떤 온도에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소재와 구별되는 장점이다. 따라서 다양한 착용조건과 용도에 따른 의류를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한다.

7.지오텍스(Zeo Tex)

지오텍(Zeo Tech)이 공급하는 방수투습 기능성 소재로, e-PTFE 멤브레인을 사용한 원단이다. 물을 싫어하는 성질의 소재로 근본적으로 습기의 침투를 막아준다. 이 막은 평방 인치당 수십억 개의 미세한 기공으로 이루어져, 물방울은 통과할 수 없으면서도 수증기는 신속히 배출한다.

원단 자체가 완벽한 방수성능을 자랑하며, 물이 스며들기 쉬운 봉제선 부분도 지오텍스의 심테이프(Seam Tape)로 처리한다. 또한 외부의 바람을 완전히 차단해 혹한에서도 체온을 빼앗기는 일을 막아준다. 내구성도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그 기능성이 유지된다.

8.비비텍스(BB-Tex)

세일어패럴이 생산업체와 공동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방수투습 기능에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까지 방출하는 소재다. 섬유 내부에 '바이오 실버믹 멤브레인'을 넣은 섬유로,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방사된다. 원적외선은 인체의 물분자 파장과 유사하여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 및 세포 재생력을 높인다. 항균, 탈취작용, 오십견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비옷과 방수방풍의 소재로 사용된다.

9.카본텍스(Carbon-Tex)

미레츠가 개발한 초경량,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의 고기능성 원단으로, 내부에 멤브레인이 있어 방풍과 방수의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테프론 가공으로 오염 및 가랑비를 차단하고, 외부 원단과 내부 원단 사이의 멤브레인이 내부의 습기와 땀을 외부로 발산한다. 뛰어난 공기 순환력과 투습력을 지녀 겨울철 산행에 적합하다. 원단 자체의 라이크라 원사 함유량을 높여 신축성과 활동성이 뛰어나다.

10.알파텍스(Alpa-Tex)

알파텍스는 알피니스트에서 개발한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로 3가지 제품이 있다. Alpa-Tex 3layer는 방수투습 기능성 하드쉘 소재이고, Alpa-Tex L.T.XⅡ(Light Cross) 소프트쉘, Alpa-Tex Cooldry는 흡습과 속건 기능을 지닌 기본의류용 원단이다.

11.옴니테크 3중 렉서립 XP(Omni-Tec 3Layer Laxer Rip XP)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개발한 높은 투습성을 지닌 경량의 나일론 직물. 내구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레이어와 독특한 플랫 립스탑 조직의 소재. 내수압 250,000mm, 투습성 10,000g/㎡/24hr의 방수투습성 원단이다. 펄스트위스트얀(False Twist Yarn)은 투습성과 발수성 향상을 위해 고안됐다.



소프트쉘 겉옷(Soft Shall Outer Layer)

날씨 조금 나빠졌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소프트쉘' 이란 개념은 방수성능은 좀 떨어지더라도 통기성이 우수해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소재의 겉옷을 의미한다. 완전 방수기능성 소재인 하드쉘과 대치되는 개념이다.

소프트쉘 개념은 90년대 말부터 등장했다. 방수투습 소재만으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옷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하드쉘 소재는 방수성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내부 습기의 배출에는 한계가 있고, 활동성도 좀 떨어진다. 이를 개선해 어느 정도 하드쉘 효과를 보면서도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것이 소프트쉘이다.

소프트쉘은 하드쉘을 대체하는 제품이라기보다, 보조하거나 별개의 것으로 양립해 사용하는 의류다. 예를 들면 고어텍스 윈드스토퍼나 말덴사의 파워쉴드나 윈드블록, 스위스 쉘러사의 WB-400 같은 제품이 소프트쉘로 분류가 가능한 소재들이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소프트쉘 가운데는 통기성을 확보하면서도 방수성능을 높인 것들이 눈에 띈다. 미국 낵스택사의 에픽이나 고어사의 고어텍스 소프트쉘 등이 이에 해당하는 제품. 에픽은 직조원단을 화학적으로 처리해 방수에 근접하는 초발수 기능을 구현한 것이고,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통기성을 향상시킨 멤브레인을 부드러운 우븐((woven)에 적용해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소프트쉘 제품은 방숫=능력은 떨어지지만 방풍성과 보온성,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감촉이 뛰어나고 흡습속건 성능까지 갖춰 캐쥬얼로 입어도 스타일과 착용감이 좋다. 이들 제품은 일상적인 환경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산을 오르는 것보다, 근교 산의 3~4시간짜리 당일 산행이 훨씬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럴 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가 바로 소프트쉘이다.

1.윈드스토퍼(WINDSTOPPER fabrics)

미국 고어사의 윈드스토퍼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따로 덧옷을 껴입지 않고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기능이 강화된 소재. 활동 중에 생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해 냉기나 축축함 없이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윈드스토퍼는 방풍과 투습의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외부의 바람을 차단하여 피부 바로 위의 정지된 공기층(dead air)을 만들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격렬한 활동시 발생하는 땀과 열을 배출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윈드스토퍼의 방풍 투습기능은 윈드스토퍼 멤버레인의 독특한 구조 덕분이다. 두께가 0.01인치도 안되는 가볍고 얇은 필름에 수백억 개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바람은 막아주면서도 땀을 쉽게 배출한다. 윈드스토퍼의 등장은 동계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새로운 틈새를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드스토퍼는 멤브레인과 접합한 원단의 종류와 접합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구분된다. 보온성을 위주로 한 플리스나 울 소재의 제품부터, 땀의 발산이나 착용감을 중시한 아주 얇은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축성을 강화해 활동성을 높인 소트프쉘 제품도 인기 있다.

※윈드스토퍼의 종류

윈드스토퍼 쉘(WINDSTOPPERR Shell)

멤브레인 한쪽 면에만 겉감용 원단을 접합한 제품. 발수성이 우수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단히 접어 가방에 넣었다가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거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꺼내 입는 의류에 적당하다.

윈드스토퍼 플리스(WINDSTOPPERR Fleece)

플리스와 접합된 2겹의 원단을 사용한 제품. 일반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것보다 2.5배 이상 보온성이 뛰어난 겨울의류용 원단. 재킷, 셔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윈드스토퍼 엔투에스(WINDSTOPPERR N2S)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성 속옷의 특성과 방풍 투습력이 뛰어난 겉감의 장점이 결합한 제품. 별도의 이너웨어 없이 바로 입을 수 있는 최초의 윈드스토퍼. 여러 겹을 껴입을 필요가 없으며, 피부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투습성이 보다 강화돼 격렬한 활동으로 생긴 열과 땀을 쉽게 날려버린다. 손질이 쉽고 착용이 간편해 사계절 산행 및 사이클링에 적합하다.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WINDSTOPPERR Soft Shell)

미드레이어의 편안함과 겉옷이 가진 보호 기능을 한 겹으로 결합한 원단. 방풍, 발수, 투습성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신축성을 지녔다. 보온성이 뛰어나 옷을 더 껴입거나 여벌옷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 산행이나 평상시 외출복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뛰어난 보온성과 함께 자유로운 움직임을 최대한 보장하며, 뻣뻣하지 않아 입고 벗을 때 느낌이 좋다. 악천후의 날씨에는 하드쉘과 함께 입으면 인체 보호기능이 뛰어나다.

윈드스토퍼 의류 취급법

40°C 이상의 온수에서 손세탁과 세탁기 세탁을 권장하며, 드라이클리닝도 가능하다. 윈드스토퍼 멤브레인은 잦은 세탁에도 기능상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울과 같은 일부 윈드스트퍼 제품은 취급에 주의를 필요로 하며, 이때에는 의류에 부착된 라벨의 취급안내법을 따른다.

2.에픽(EPIC)

미국 넥스텍(Nextec)사의 에픽은 가벼운 비와 눈은 막아주면서 통기성은 방수투습 기능의 하드쉘 소재에 비해 3배 가량 뛰어난 소프트쉘 소재다. 전세계적으로 52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다우코닝(Dow Corning)이 개발한 실리콘 기반의 액상 중합체(polymer)를 직조한 원단에 처리해, 섬유 사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높은 통기성을 실현하면서도, 섬유 사이의 과다공극을 채워 방수성을 높인 기능성 원단이다.

코팅이나 라미네이팅 처리 제품에 비해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세탁에 대한 제약도 덜한 것이 에픽의 장점이다. 쉽게 건조되며 촉감이 부드럽고 신축성도 좋다. 원단 자체의 마찰음도 비교적 적다. 기능성 및 아웃도어용 의류소재 및 의료용, 자동차 커버용, 국방용 등 특수용도에 활용이 가능하다.

파타고니아(Patagonia)를 비롯해 피닉스(Phoenix), 고라이트(Go Lite) 등 유명 외국 제조사는 물론, 국내의 동진이나 에코로바, 코오롱스포츠 같은 유수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에픽은 하드쉘과 같은 완벽한 방수성능을 지닌 소재는 아니다. 폭우로 원단에 가해지는 수압이 높아지면 늘 압력을 받는 배낭 어깨끈 접촉부위 등으로 물이 스며들 수도 있다. 그래도 소프트쉘 가운데 최상급의 발수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꼽을 만하다.

3.쉘러 오리지널 소프트쉘(Schoeller Original Soft Shell)

스위스 쉘러의 오리지널 소프트쉘은 일상적인 활동과 스포츠에 최적의 활동성과 착용감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용 소재다. 최근 들어 소프트쉘이 매우 중요한 소재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쉘러사는 이미 오래 전에 소프트쉘의 개념을 창안한 원조 메이커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고, 더 편안한' 원단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다양한 소프트쉘 제품의 개발에 성공했다.

쉘러의 소프트쉘 소재로 만든 가볍고 부드러우며 신축성이 아주 탁월하다. 신체의 거의 모든 움직임에 순응하면서도 옷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아 착용감과 활동성이 좋다. 또한 신속한 땀 배출 기능과 탁월한 통기성으로 언제나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눈, 비와 바람도 막아 전천후 의류로서 손색이 없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손질이 용이해 옷의 수명도 연장시켰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각종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서 남다른 응용 노하우를 다년간 쌓아온 쉘러의 오리지널 소프트쉘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 대표적으로 알려진 소재는 드라이스킨(Dryskin)과 WB-400 소재로, 등산, 아웃도어, 골프 의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쉘러 소프트쉘 종류

쉘러 드라이스킨(Schoeller Dryskin)

1992년 프로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쉘러 드라이스킨은 경량, 작은 부피, 강한 내구성과 자유로운 활동성 등이 특징이며, 무엇보다도 통기성과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쿨맥스 등 4채널 흡한 속건 원사를 채용해 흡수된 땀이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더욱 신속하게 바깥으로 베출된다. 드라이스킨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주로 바지와 재킷 등에 사용하며 산악스포츠, 사이클, 스키투어 등 격렬하고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에 적합하다.

쉘러 드라이스킨은 강화된 익스트림(Dryskin-extreme)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이 버전은 코듀라 섬유를 함유하여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더욱 향상됐다. 보다 격렬한 전문 활동을 위해 개발된 소재로 1999년에 미국의 대표 아웃도어 잡지 백패커지가 수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상을, 2004년 8월에는 미국알파인협회가 수여하는 가이드 초이스상을 받았다.

쉘어 WB-400

쉘러 WB-400은 본래 스키 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소재로, 보온성, 발수성과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며, 탁월한 투습성으로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90년대 초에 개발한 WB-400은 3-layer 본딩 직물로서 쉘러의 대표적인 소프트쉘 소재로 꼽힌다.

3층으로 이뤄진 구조 때문에 하나의 직물이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첫번째 직물의 겉 표면은 신축성이 우수한 합성섬유로 되어 있어 자유로운 활동성을 보장하며, 더러움을 쉽게 타지 않는다. 중간층은 투습성과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멤브레인 대신 아크릴산염으로 처리해 안쪽에서는 땀이 효과적으로 발산되면서 밖에서는 수분의 침투를 막아준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닿는 안쪽면은 계절에 따라 보온 효과가 뛰어난 부드러운 플리스 또는 시원한 느낌의 매시로 처리해 착용감이 쾌적하고 편안하다.

WB-400은 쉘러의 소프트쉘 중에서도 전천후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따라서 날씨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활동성이 자유로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에 적합하다. WB-400도 코듀라가 함유된 WB-400-extreme 소재로 제공된다. 바지와 재킷 등 발수 투습성과 활동성을 요하는 추동 의류에 주로 사용된다.

※쉘러의 가공기술

3X DRY 가공기술

쉘러의 3X DRY(쓰리타임즈드라이)는 직물의 발수 흡한 성능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다기능성 가공기술이다. 이 기술로 가공처리하면 수분과 먼지가 직물의 겉에서 침투하지 못하며, 안쪽에서는 땀이 흡수,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신속하게 배출된다. 이런 뛰어난 투습기능으로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몸은 땀에 젖지 않아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땀이 의류에 머물지 않고 신속하게 증발되기 때문에 운동 후 옷에 남아 있는 땀이 식어 체온이 급격하 떨어지는 현상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땀 자국이 생기지 않으며, 땀 때문에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속건성 기능으로 3X DRY로 가공한 옷은 가공하지 않은 옷보다 세탁 후에도 두드러지게 빨리 건조된다. 3X DRY에 내장되는 프레시-플러스(fresh-plus) 기능은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해 땀 냄새 등의 불쾌한 냄새를 예방해 준다.

3X DRY는 2001년 여름 ISPO 아웃도어상을 받아 그 우수한 기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캐쥬얼, 여행, 패션과 스트리트 웨어에도 응용되며, 플리스나 면 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NanoSphere 가공기술

쉘러의 NanoSphere(나노스피어) 기술은 직물에 오염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는 최첨단 가공기술이다. 생활방수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커피, 음료수, 케첩과 각종 소스 등의 오염물질이 얼룩을 남기지 않고 표면을 따라 그냥 미끄러지듯 흘러내리거나, 물로 간단하게 씻겨져 내려간다.

나노스피어는 자연의 '자정작용'에서 힌트를 얻은 기술이다. 연꽃 등 특정식물의 잎이나 곤충의 날개는 항상 깨끗한데, 이는 그 표면이 아주 미세하면서 입체적인 구조를 띄고 있어, 그보다 입자가 큰 물방울과 오염물질이 부착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쉘러는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수백만 개의 나노 입자를 직물 표면에 고정시킴으로써 이런 자연의 구조를 직물에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나노스피어로 가공된 직물의 표면은 아주 미세한 굴곡 구조를 띄게 되어, 각종 오염으로부터 보호된다. 세탁성이 일반 가공에 비해 두드러지게 우수해 여러번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된다. 나노스피어로 가공된 의류는 세탁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저온에서도 세탁이 가능해 에너지, 세제, 물 소비를 절약해준다.

이 가공기술은 무엇보다 매우 엄격한 환경 규제에 따라 개발되어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2003년 6월 ISPO 아웃도어상과 2004년 7월 유럽 아웃도어상을 수상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제킷 뿐만 아니라 바지, 배낭, 신발 등 그 응용 분야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유명 브랜드에서 나노스피어 의류를 선보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에슐러(Eschler)

스위스 에슐러사가 생산하는 스포츠용 프리미엄 니트는 아웃도어 기능성 시장에서 새로운 분야를 형성하고 있다. 에슐러는 니트 특유의 터치와 뛰어난 착용감으로 보다 편안한 기능성 소재를 찾는 브랜드 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특히 스트레치 소재의 경우 MTB, 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용은 물론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용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슐러 원단의 장점은 용도에 따라 적용 가능한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는 점이다. 1m당 100g 이하의 경량 니트에서 400g 이상의 겉옷용 니트까지, 방풍 기능의 라미네이팅 원단은 물론 은이 함유된 X-스테틱 원단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구비하고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매력적이다.

국내에는 올해부터 세현통상에서 여러 업체를 통해 선보이게 되며, 이미 마무트, 잭울프스킨, 아이더, 밀레 등 100여 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에슐러의 주요 제품으로는 허스키(Husky, 폴리에스터 극세사 원단), 이소윈드(Isowind, 방수방풍 기능의 라미네이팅 원단), E-STAE 2000(4방향 신축성 소프트쉘), E-LASTIC(니트에 라이크라를 사용해 신축성을 높인 원단) 등이 있다.

5.말덴 폴라텍 파워쉴드(Malden Polatec Powershield)

미국 말덴사의 파워쉴드는 바람의 98%를 막아주며, 나머지 2%는 원단 내부에서 활발히 회전하며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기능성 원단이다. 인체에서 발산된 땀이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파워쉴드 원단에는 방수투습 기능의 멤브레인을 사용했고, 4방향 스트레치로 구성되어 활동성도 뛰어나 기존 플리스 소재를 대신해 스키, 스노보드, 겨울산행, 트레킹 등 아웃도어 의류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워쉴드 원단은 용도에 따라 파워쉴드 하이로프트, 파워쉴드, 파워쉴드 라이트웨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6.말덴 폴라텍 윈드블록(Malden Polatec Wind Bloc)

미국 말덴사의 폴라텍 윈드블록은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고밀도로 압축해 직조해 만든 두 장의 폴라텍 원단 사이에 특수필름을 삽입해 만든 원단이다. 양면이 폴라텍이라 기존의 단면 기능성 원단보다는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으며 보온력이 우수하다.

폴라텍 윈드블록은 윈드블록 멤브레인을 사용하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가벼운 눈이나 비는 쉽게 스며들지 않는다. 생활방수 이상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소재로 내부의 땀이나 습기는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고기능 투습원단이다. 윈드블록은 윈드스토퍼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다.

7.신풍섬유 나노 펑스(Nano Funcs)

나노 광촉매 입자를 이용해 직물 표면에 향균소취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환경친화적인 스포츠웨어 소재다. 햇빛을 받으면 광촉매 반응이 일어나 항균, 소취, 방오 등의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흡한 속건성 섬유로서 착용시 쾌적하며 신축성 또한 우수하다.

8.새한 파인쿨 알파(Fine Cool α)

광촉매 나노 기술을 적용한 자외선, 열 차단 소재. 나노 세라믹 입자를 사용해 비침 방지효과가 탁월하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영구적인 흡습 속건 성능도 지녔다. 광촉매 나노 입자가 유해 자외선(UV-A,B,C)을 차단해 자외선의 위험에서 인체를 보호한다. 미세 나노 입자의 균일한 분산으로 얇은 원단, 밝은 색상에도 속이 비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6-채널의 원사구조로 모세관현상이 발생해 흡습 속건 기능성이 우수하다.



보온의류(Insulation Layer)

체온 유지할 줄 모르면 산을 포기하라

보온은 아웃도어 의류의 매우 중요한 기능성 가운데 하나다. 특히 혹한기나 히말라야 같은 극지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보온력이 좋은 의류가 필수적이다. 보온의류는 기초의류와 겉옷 사이에 보온공기층을 형성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보온의류의 천연소재인 울(wool)과 다운(down)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들 천연소재의 보온력은 매우 뛰어나다. 인공소재가 넘쳐나고 있는 아웃도어 소재 분야에서 여전히 가 치를 인정받는 것은 이러한 뛰어난 성능 때문이다. 하지만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합성소재들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3M에서 생산하는 신슐레이터가 대표적인 인공소재로 초극세사를 이용해 부피와 무게는 줄이면서 보온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도 말덴사의 폴라텍과 같은 플리스(Fleece)나 니트(Knit) 등도 보온의류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1.고어텍스 에어빈티지(Gore-Tex Air-Vantage)

공기를 주입하면 양털처럼 따뜻하게, 공기를 배출하면 안 입은 듯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다. 통기식 공기실로 특수 설계된 원단으로 착용자가 밸브를 통해 공기를 쉽게 주입하고 배출할 수 있어, 운동량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체온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벌의 옷을 따로 준비해야 하거나 입었던 옷을 벗을 필요가 없다. 누구나 빠르고 쉽게 공기를 넣고 뺄 수 있으며, 공기가 주입됐을 때에도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휴대가 간편하고 방풍 투습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2.새한 에어클로(Air CLO)

특수 구금 설계와 방사기술로 개발된 중공사로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소재. 원사 내부의 빈 공간이 단열작용을 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15% 내외의 중공율로 느껴지는 두께에 비해 산대적으로 가볍다. 반발 탄성이 우수해 이너웨어, 아웃도어 보온용 소재로 적합하다.

3.퍼텍스(Pertex)

퍼텍스는 고밀도 나일론을 사용한 초경량 소재로 보온재는 아니지만, 다운 소재의 의류나 침낭에 알맞은 원단이다. 100년 전통의 영국 원단회사 퍼시비어런스 밀즈(Perseverance Mills)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발수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퍼텍스 원단은 초경량과 내구성이 뛰어난 발수성능이 특징이다. 20D, 30D, 40D 나일론66을 사용해 각각 퍼텍스 퀸텀, 퍼텍스 노멀, 퍼텍스 마이크로라이트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우 가볍고 부드러운 이 제품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폴리에스터와 국내에서 개발된 나일론이 가지기 힘든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4.3M 신슐레이트(Thinsulate Insulation)

1960년대부터 시작된 3M 마이크로파이버 기술 개발은 1978년 신슐레이트 보온소재 출시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그 상용화 이전에도 몇몇 시험적인 경우에 사용됐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아폴로 11호 프로젝트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딜 때 그의 부츠는 신슐레이트 보온소재의 시제품을 이용해 만들었다.

달의 표면온도는 영하 150°C 정도의 극저온이므로 우주 비행사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솔루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남극 횡단 프로젝트의 스폰서로 탐험가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멜트블로운(Melt-Blown)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3M사의 신슐레이트 보온소재는 초극세사 섬유층 사이에 형성된 무수하게 많은 미세한 공기층이 체열을 붙잡아 둠으로써 탁월한 보온 성능을 발휘한다. 이 같은 방식은 현대 섬유공학 교과서에 '3M 방식'으로 별도로 소개될 만큼 그 기술의 고유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슐레이트 보온재는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합성 보온소재보다도 두께(C Type) 혹은 무게(THL Type) 대비 보온력이 뛰어나다. 다운보다는 무게 대비 보온력이 1.5배 우수하다. 뛰어난 보온력을 발휘하면서도 보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다. 또한 젖었을 때 빨리 건조되어 보온성능을 유지한다.

제품은 용도에 따라 C(Classic, 두께 대비 보온력이 가장 우수한 제품. 물 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모두 가능), U(Ultra, C타입에 보온성과 부드러움을 더한 제품으로 C보다 두꺼움), THL(Lite Loft, 볼륨감을 내기 좋은 오리털 대용 소재. 무게 대비 보온력이 가장 우수), S(Supreme, 실크 터치 느낌의 보온 소재), G(볼륨감 있고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로서 가장 경제적) 타입으로 분류된다. 신슐레이트와 같은 인공소재는 침낭이나 의류 보온재로 사용되는 프리마로프트(Primaloft)와 인비스타(invista)의 폴라가드(Polarguard) 시리즈 등이 있다.

5.울과 다운(Wool & Down)

천연 보온재의 대표격인 울과 다운은 오랜 세월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어 왔다. 탁월한 보온력과 안정성이 장점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인공보온재가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도 다운의 보온력과 편의성을 능가하는 보온재 소재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습기에는 매우 취약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일단 물에 젖으면 보온력은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잘 마르지도 않는다. 반면 울은 물에는 강하나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두 소재 모두 오염됐을 경우 세탁에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뛰어난 성능에 비해 사용이 까다로운 소재들이다.



기본의류(Mid Layer)

외부 조건에 따라 다영하게 조합해 입는다

기본의류는 내의류 위에 입는 옷으로 티셔츠, 남방셔츠, 타이즈, 등산용 바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봄가을에는 겉옷처럼 입기도 하며, 겨울과 같은 혹한기에는 보온의류와 함께 덧입는 옷이다. 날씨와 고도 등 외부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해 입을 수 있는 다기능 의류다.

기본의류 역시 피부에서 배출된 땀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하는 투습 또는 속건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 보온과 활동성을 보장해주는 얇은 플리스를 비롯해 쿨맥스, 다크론, 서머스타트(동절기)와 같은 흡습속건성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항균항취 기능을 지닌 은 소재를 적용한 제품도 많이 늘었다. 일부 플리스 제품의 경우 하드쉘과 지퍼로 연결해 한벌처럼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도 있다.

1.쉘러 PCM(Schoeller-PCM)

쉘러 PCM은 NASA의 우주연구개발을 위해 개발된 '상변화 기술(Phase Change Technology)'을 활용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 편차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항상 일정한 온도환경을 제공해주는 특수 소재다.

PCM이란 Phase Change Material, 즉 상변화 물질로서 물처럼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우주에서의 극심한 온도 편차로부터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 등에 사용됐다. PCM은 고온에서 과잉 열기를 저장하면서 액체가 되고, 저온에서는 저장했던 열기를 방출하면서 고체가 된다. 마치 파라핀이 고온에서 녹았다가 저온에서 굳는 것과 같은 원리다.

쉘러는 이 PCM을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폼 등의 형태로 직물에 적용시켰다. 이 PCM이 외부의 기온에 따라 직접 반응하게 된다. PCM이 열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온도값은 제조 전에 미리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해줄 수 있으며, 사용되는 부위와 용도에 맞춰서 다양하게 제공된다.

쉘러 PCM은 스포츠, 레저 또는 산업 분야에서 의류, 신발이나 장갑 등에 응용된다. 내장재 또는 아우터 소재로도 사용 가능하며 헬맷, 액세서리, 침구류, 시트커버 그리고 의료분야에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2.폴라텍 클래식(Polatec Classic)

플리스의 대표격인 말덴밀즈의 원단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아웃도어 보온의류로써 큰 역할을 담당했다. 100% 폴리에스터 벨벳 구조로 공기층을 형성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다른 플리스 원단에 비해 보풀이 심하지 않고, 오랜 기간 성능을 유지시켜 준다. 200시리즈는 중간 정도의 두께로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사용된다.

대부분의 원단에 물을 튕겨내는 발수(water-repellent) 처리가 되어 있으며, 통기성이 좋고, 잘 마르기 때문에 겨울용 의류에 많이 사용된다.

3.도레이 필드센스(Poray Field Senser)

일본 도레이에서 개발된 기능성 원단으로 나뭇잎이 항상 시원하게 유지되는 모세관현상을 섬유조직에 응용해 편직한 고기능성 소재다. 필드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한 흡습 발산력으로, 내부 조직이 삼층 구조로 짜여서 수분을 신속히 건조시켜 항상 상쾌하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일반 이형 단면사를 사용한 직물보다 땀을 흡수하고 건조하는 속도가 평균 2~3배 이상 빠르다. 원단 자체가 독특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흡습제를 처리한 원단과 달리 세탁 후에도 영구적인 기능성을 발휘한다.

4.말덴 파워스트레치(Malden Power Strech)

말덴의 파워스트레치는 4방향의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아웃도어 의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파워스트레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겉감은 바람과 마찰에 강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보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기모가 있는 폴리에스터 재질의 안감은 보온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땀을 흡수해 바깥쪽 원단으로 발산하는 기능이 있다.

폴라텍 소재의 기능성에 더해 활동성과 항균항취성능이 보강된 것이 특징인 소재다. 최근 등산전문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의류용 원단이다.

5.듀폴 탁텔(Dupont Tactel)

듀폰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어패럴용 나일론66으로 만든 원단 및 의류 브랜드. 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하고 감싸주는 착용감이 특징이다.스타킹, 란제리, 패션웨어 , 캐쥬얼웨어, 스포츠웨어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6.벤텍스 드라이존(Ventex Dryzone)

국내 섬유제조업체 벤텍스가 생산하는 흡습속건 기능성 원단이다. 원사와 이중 구조의 특수 처리한 섬유조직이 총체적으로 흡습속건성능을 발휘하도록 고안된 제품. 피부에 닿는 면과 비깥면의 물성이 틀린 것이 특징으로, 안쪽 면의 소재는 수분을 흡수해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며, 외부의 조직은 수분을 최대한 넓게 확산시켜 신속히 건조시킨다. 이 기능성은 반 영구적인 것으로 세탁하거나 오염되어도 전혀 반감되지 않는다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7.은성 아쿠아트랜스(Aquatrance)

은성코퍼레이션이 생산하는 원단으로 성질이 다른 2개 이상의 원사를 결합해 이중직으로 제직, 수분의 흡수, 이동, 확산 기능을 극대화한 소재다. 이 원단의 단면을 살펴보면 피부쪽은 표면적이 넓은 일반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해 수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외부 면은 극세사를 이용해 미세 공극을 생성하면서 모세관현상을 극대화시킨다.

8.금오텍 쿨라이트 엠(Kullite-M)

듀폰 쿨맥스 50%와 원적외선 방사섬유 미리웨이브 50%를 혼방한 제품.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듀폰 쿨맥스 100%와 비슷하다. 쿨맥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땀 냄새를 방지하고 자외선인 UV 차단기능이 추가된 원단이다.

9.코오롱 쿨론/휴비스 쿨에버(Kolon Coolon/Hubis Coolever)

쿨론은 다채널 폴리에스터 원사를 이용해 코오롱에서 독자 개발한 원단이고, 휴비스의 쿨에버 역시 자체 개발한 다채널 흡습속건성 소재로 중저가 티셔츠류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듀폰 쿨맥스 100%에 비해 원단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다. 토종 브랜드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 쿨맥스와 비교해 착용감에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분들도 있으나, 기능성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재들이다.

10.스포텍 맥스쉴드(Spotec Max-Shield)

4웨이 스트레치 원단으로 인체의 움직임에 신속히 적응해 최대한의 활동성을 제공한다. 땀 흡수가 원활하고 원단이 견고해 외부의 마찰에 매우 강하다. 신축성이 뛰어나며 탄성회복력이 영구히 유지되며, 발수처리로 흡수성이 뛰어나다. 통풍성이 뛰어나며 습기가 차지 않아 겨울산행과 트레킹에 적합하다.

11.신풍섬유 이노텍스파이힐(Inno-Tex π heal)

마이너스 이온을 방사하는 기능성 소재로, 기존의 나노 무기입자 기능성 원사의 응용 한계를 벗어나 어떤 소재라도 후가공법으로 전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음이온을 반사하는 건강소재로서, 원적외선 방사는 물론 항균/소취기능을 갖는다. 스포츠웨어, 외출복, 이너웨어, 유니폼, 모자, 커튼, 침대커버, 인테리어용, 의료용, 보호복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2.신풍섬유 스윙쿨/스윙쿨 서모(Swingcool/Swingcool Thermo)

스윙쿨은 흡습속건성 직물로서 쾌적한 신체조건을 유지시켜 주는 스포츠레저용 고기능성 소재다. 이중조직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겉감은 부드러우며 스트레치성이 좋고, 이면은 피부의 땀을 빨리 흡수, 발산시켜 쾌적함과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스윙쿨 서모는 PCM(상전이물질)이 내장된 소재를 응용한 온도감응형 지능성 원단으로, 유연한 촉감, 항균, 소취 기능이 있다. 서열 및 한냉 환경 하에서 온도제어로 쾌적성을 부여하는 기능성 직물이다.

※효성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소재

아쿠아-에프(Aqua-F)

2002년 1월 효성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나일론 흡한속건사로, 인체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하게 건조시켜 아웃도어 활동 중 최적의 몸 상태를 지켜준다. 또한 땀의 증발에 따른 체온저하를 막아줌으로써 추운 계절에도 매우 유용한 소재다.

이 원단에 닿은 수분은 '王'자 형상의 독특한 단면에 의해 형성된 원사 가닥사이의 미세한 모세관을 통해 빠르게 의복 표면쪽으로 이동하고, 넓어진 표면적을 통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건조된다.

아쿠아-에프는 면보다 70% 이상 빨리 수분을 확산, 건조시킬 뿐 아니라 나일론 특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색감을 가졌으며, 종래의 일부 흡한속건 원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필링(보풀) 현상을 최소화 해준다. 또한 나이론 성분이기 때문에 다른 성분의 원단보다 같은 두께일 때 20% 이상 가벼워 의복 무게에 의한 피로감을 줄여 준다.

나노-매직실버(Nano-Magic Silver)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던 전통적인 생활의 지혜를 현대의 나노기술로 되살린 것으로, 효성의 기존 매직실버에 첨단의 나노기술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제균 효과와 항균, 방취기능을 갖는 기능성 나일론 섬유다.
인체에 무해하고 항균 기능을 가진 은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으로 입자화해 섬유 내부에 삽입시킨 것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막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원단에 항균제를 도포하는 기존의 후가공 방식과 달리 실 자체에 나노 은을 원사 내부에 넣어 제조하므로 항균제가 섬유 표면으로 묻어나올 염려가 없다. 땀 냄새 등 체취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 호흡기 계통의 질병을 일으키는 폐렴균, 각종 부패를 일으키는 대장균뿐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병원 감염의 주범인 MRSA(슈퍼박테리아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등을 99.9% 이상 제거하는 탁월한 항균 효과를 영구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에어로쿨(Airocool)
단면이 4개의 클로버 잎의 형상을 띄고 있어, 모세관현상에 의해 수분의 이동이 자유롭다.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200%, 천연섬유인 면에 비해 30% 이상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곰팡이와 악취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줄어들며, 수축률이 낮아 세탁과 관리에도 편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에어로쿨은 이너웨어와 스포츠레저용 의류에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리복, 필라,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등 현재 20여 스포츠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좋은 사람들'을 비롯한 이너웨어 업체에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해마다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매직실버(Magicsilver)
항균기능을 첨가한 기능성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섬유의 대표 브랜드다. 원사에 항균소재를 코팅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실 자체에 은 성분을 직접 함유시켜 제조함으로써 화학물질이 섬유 표면으로 묻어나올 염려가 없다.
땀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아줌으로써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 기능이 있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의 방출효과로 체온유지 및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며, 피부 과민반응에도 안전해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에어로실버(Aero Silver)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는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인 에어로쿨과 뛰어난 제균 능력을 가진 매직실버의 특성을 모두 지닌 차세대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다. 2002년 말 개발을 완료하고, 200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기존의 기능성 섬유들이 대부분 한가지 기능만을 가지는데 반해, 에어로 실버는 하나의 원사로 두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어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이다. 항균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춰, 출시된 이후부터 기능성 의류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축구복, 마라톤복 등 스포츠웨어나 등산, 낚시 등 레저웨어, 기능성 속옷 등에 많이 쓰인다.

제나두-55(Xenadu-55)
폴리에스터 탄성 섬유로, 기존의 폴리우레탄 탄성 섬유보다 천연 섬유의 느낌에 보다 가깝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열에 의한 수축률이 서로 다른 두 섬유로 만든 복합사로, 탄성과 신축회복성이 우수하다. 스포츠, 레저웨어 등에 필수적인 신축성을 더해주는 소재로 적합하다.



내의류(Base Layer)
체온 유지는 내의에서 결정된다
내의류는 인체에 직접 닿는 부분에 착용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발산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팬티나 러닝셔츠, 고소내의 정도만 기초의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기보의류의 범주에 드는 긴팔셔츠, 티셔츠, 짚티셔츠, 스포츠용 타이어 등을 겨울철 내의처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의류에 사용되는 소재는 쿨맥스나 얇은 플리스(Micro Fleece) 등 폴리에스터류 재질을 주로 사용한다. 이들 소재의 특징은 흡습, 속건기능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피부에서 발산된 땀을 신속히 흡수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기능이다. 쾌적함 유지와 함께 보온도 담당한다.
기초의류는 인체 보호를 위한 일차적인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초심자들은 이러한 점을 간과하기 쉽다. 특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면 소재 내의는 땀을 거의 발산시키지 못해 아웃도어 의류로 적당치 않은데, 이를 모르고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기초의류를 통해 기능성 소재와 일반 소재의 차이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쿨맥스(Cool-Max)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기능성 원사로 아웃도어 의류의 새로운 차원을 연 소재다. 항상 시원하고 건조한 느낌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맨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개발된 신소재로, 4개의 홈(채널)이 있는 독특하 섬유 구조가 쿨맥스 기능성의 비밀이다.
피부에서 땀이 발생하면 섬유의 홈을 통해 즉시 흡수해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이때 섬유가 서로 얽히며 미세한 홈이 모새관현상을 일으켜 습기를 더욱 쉽게 빨아들인다. 원형의 섬유 구조에 비해 표면적이 훨씬 넓어 건조시간도 엄청나게 단축시킨다. 등산용 셔츠나 속옷용으로 적합하다.
원사 형태로 공급되는 클맥스는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요즘에는 그 혼용률에 따라 태그에 표시하는 형태가 쿨맥스 익스트림, 쿨맥스 액티브, 쿨맥스 에브리데이 등 3가지로 달라진다. 쿨맥스 익스트림은 100% 쿨맥스 원사를 사용했고, 가장 엄격한 품질적용 기준이 적용된다. 액티브는 70%, 에브리데이는 50%의 쿨맥스 원사를 사용했다는 뜻. 가격과 기능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구입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듀폰에서 공급하던 쿨맥스는 지난해 11월 듀폰의 섬유사업 부문이 미국의 석유 에너지 기업인 코흐사의 폴리에스터 사업부에 매각되면서 인비스타라는 섬유관련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2.말덴 파워드라이(Malden Power Dry)
말덴사의 폴라텍 파워드라이는 땀에 젖었을 때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조절해 주는 흡습 속건 기능의 원단이다. 면 드의 다른 소재에 비해 30% 이상 땀이 신속하게 체외로 배출되고, 항상 쾌적한 피부상태를 유지시킨다. 셔츠나 기초의류의 소재로 인기 있다. 원단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다. 성질이 따뜻해 겨울철 의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드라이는 섬유의 안쪽과 바깥쪽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안쪽은 땀을 많이 흘려도 체온이 빼앗기지 않고 따뜻하게 해주도록 기모처리가 되어 있고, 바깥쪽은 땀 발산이 쉽게 만들어졌다.

3.아웃라스터(Outlast)
아웃라스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몸에 열이 발생하면 원단이 열을 흡수해 보관하고 추울 때는 열을 방출해서 체온을 조절하는 최첨단 기능성 소재다. 우주비행복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상변화 기술(Phase Change Technology)을 활용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편차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일정한 온도환경을 제공해준다.

상변화 물질은 물처럼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우주에서의 극심한 온도편차로부터 우주비행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복 등에 사용됐다. 고온에서 잉여 열기를 저장했다가, 저온에서는 저장했던 열기를 방출하는 것이 그 윈리.

4.듀폰 서머라이트(Dupont ThemoLite)
듀폰의 기능성 섬유 시리즈 중의 하나로 경량, 속건, 보온 기능을 가진 기능성 소재다.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는 섬유로 극한상황에서 신체상태를 적절한 체온으로 유지시켜 쾌적한 산행을 돕는다. 겨울철 보온용 소재로 주로 사용하며, 쿨맥스와 달리 따뜻한 성질을 띄고 있다.

5.실버파이버 X-스태틱(Silverfiber X-Static)
나일론에 은을 특수 접착기술로 코팅시킨 섬유로, 은의 기능인 항균방취 기능,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단 등의 효과가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내의류나 티셔츠 등 다양한 의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소재로, 강력한 살균기능으로 항균방취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은 자체가 도성물질이기 때문에 전기를 흘려보내 정전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휴대폰 등에서 방출된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은섬유는 전자파 뿐만 아니라 자외선의 반사능력이 탁월하다. 또 신체에서 방출된 복사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아 보온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은의 생체활성 효과 역시 주목할 만한 것으로,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추가> Fitness 용 특수 원단 참고 자료


- Coolmax -
듀폰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패브릭으로, 독특한 4채널 섬유구조를 갖고 있는 원단이다.
쿨맥스는 피부로부터 배출되는 땀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여 맨바깥층으로 신속하게 배출시킨다.
맨바깥층까지 이동한 수분은 4채널 섬유로 인해 일반섬유 보다 20%이상 넓어진 표면적을 이용하여 신속히 외부로 증발시켜, 계절에 관계없이 최적의 체온을 유지시켜준다. 365일 언제나 항상 쾌적한 최상의 신체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더욱 편안한 느낌을 준다


- COOL MAX ALTA -
기존의 쿨맥스의 기능성을 발휘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항균방취와 지방(살)을 분산시키는 특수섬유입니다.
쿨맥스는 피부로부터 배출되는 땀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여 맨바깥층으로 신속하게 배출시켜 빠른 건조성이 특징.


< 땀을 흘린 후에 직접 느껴 보십시요 >


- Supplex -
듀폰의 기술로 태어난 Supplex(써플렉스)는 나일론 66의 모든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천연섬유인 면의 부드러운 감촉을 갖고 있습니다.

- Supplex 특징 -
1. 일반 나일론 섬유보다 강도가 높고 면처럼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닿는 촉감이 뛰어 납니다.
2. 땀이나 물에 젖었을때에도 면보다 빠르게 건조됩니다.
3. 마찰에 강하여 구멍이 나거나 찢어지지 않습니다.
4. 유연하고 가벼워서 활동이 자유롭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5. 물,세탁 견뢰도가 좋아 이염 및 물빠짐이 생기지 않습니다.
6. 구김이 가지 않고 오염에 강하여 세탁후에도 모양이 변하 거나 줄어들지 않아 보관 및 손질이 간편합니다.


- 듀폰의 TACTEL -
Tactel(탁텔) 은 듀폰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어패럴용 나일론 66으로 이루어진 원단 및 의류으 브랜드로서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싸주는 착용감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스타킹, 란제리,패션웨어, 캐쥬얼 웨어,스포츠웨어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탁텔은 이러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뛰어난 스타일과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 TUFLEX -
타후렉스는 일본의 UNITIKA FIBERS가 개발한 화인데닐 폴리에스텔를 사용, 고밀도로 짜여진 패브릭임으로 소프트한 감촉과 뛰어난 방수성, 발수성을 가진 스포츠 웨어용 원단입니다.

- TUFLEX 특징 -

1. 소프트한 감촉 : 0.3∼0.5데닐의 마이크로 화이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한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마이크로 화이버를 고밀도로 짜서, 고차발수가공을 하였기때문에 방수성, 발수성이 뛰어나다.
3. 투습성 : NONE 코팅을 하였기 때문에 透濕性이 뛰어나다.


테크노 화인(TECHNOFINE)의 특징
1.흡간,속건:특수형 W 형 단면구조에 의해 땀을 최대한 빨리 흡수하고.건조 시킵니다.
2.드라이 효과:빨아드린 땀을 피부에 접촉시키지 않고 웨어내에서 드라이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3.소프트감:독특한 원사구조에 따라 부드러움을 유지시키고,세탁에 의하여 줄어듬이 적으며,변형이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도/나침반
배낭 20ℓ↓ 25ℓ 35ℓ 45ℓ↑
등산화 경등산화 경등산화 중등산화 중등산화
샌달 - 계곡산행 - - - - - -
티셔츠 간절기용 반팔 간절기용 폴라폴리스계열
양말 동절기용 2 3
방수의/
판쵸우의
방풍의 -
수통 -
2ℓ 2ℓ↑ 2ℓ 2ℓ 1ℓ 2ℓ 보충 보충
도시락 - -
행동식
손수건
보온병 - -
모자 동절기용 - - - -
귀마개 - - - - - - -
장갑 간절기용 반장갑 간절기용 동절기용 - - - -
스틱
손난로 - - - - - - -
화장지
방석
응급약품
선글라스
선크림 - - - -
모기약 - - - - -
방수주머니
카메라
헤드렌턴
아이젠 - - -
스페츠 - - -
쌀/부식 - - - - - -
코펠 - - - - - -
버너 - - - - - -
침낭 - - - - - -
연료 일반 일반 일반 동절기용 - 1 1 2
우모복 - - - 혹한시 - - - -
바라크라바 - - - 혹한시 - - - -
등산시 첫번째 필수품이 등산화인듯 합니다. 좋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 좋은글 ---
등산은 발로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체중과 균형유지에 필요 신경이 발부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을 보호하고 원활한 등반을 위해서는 등산화야 말로 가장 중요한 장비임에 틀림없다. 등산화는 전통적으로 가죽으로 만들어 지는데 요즈음은 가죽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재질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다. 등산화를 크게 구분해 보면 목이 긴 것과 짧은 것, 그리고 무겁고 딱딱한 것과 가볍고 부드러운 것으로 대별된다.
움직임이 많은 등반과 근거리 산행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등산화를, 바닥의 요철이 심한 장거리 산행에서는 바닥의 요철충격을 발바닥 전체로 균등하게 분산시켜 주는 딱딱한 밑창을 가진 등산화가 좋다. 이러한 장거리용 등산화도 가벼운 것이 좋다. 또한 암릉 등반과 같은 암벽지대를 지나야 하는 등반은 바닥 재질이 암벽등반용인 부틸고무창으로 된 것이 마찰이 뛰어나며 흙길이나 잡목지대를 주로 등반할 때는 요철이 있는 바닥창으로된 등산화가 적절하다.
너무 꼭 맞는 등산화는 겨울철에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기때문에 동상에 걸릴 우려가 있다. 장기산행에는 발목이 부드럽고 긴 등산화를 신는 것이 발목의 피로를 방지하기 때문에 좋다.


용도에 따른 선택

  • 가벼운 하이킹용
    이러한 종류의 등산화는 하이킹과 짧은 등산을 위해서만 설계되었다. 편안하고, 쿠션이 잘 되어 있으며, 통풍능력이 좋다. 결과적으로 아래의 다른 종류들에 비해서 지지하는 능력과 내구성이 적다.

  • 중간수준의 워킹산행용
    이러한 종류의 등산화는 편안한 방법으로 길을 따라가거나 길을 벗어나는 등산을 위하여 설계되었다. 가벼운 하이킹용 모델보다는 내구성이 좋고, 지지 능력이 좋지만, 쉽고 편안한 지형을 짧거나 적절한 거리 동안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본격적인 등산
    이런 종류의 등산화는 편안한 지형부터 난이도가 높은 곳까지 길을 따라가거나 길을 벗어나는 등산을 위하여 설계되었다. 또한 장기등반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내구성과 지지능력이 좋고, 발목과 발을 더욱 보호해준다. 몇몇 모델은 특히 난이도가 높은 거친 지형을 위해서 설계되어 가장 좋은 내구성과 지지 능력,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등산화의 재질

등산화에 사용된 재질은 무게와 통풍능력, 내구성, 방수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른 재질로 만들어졌어도 성능은 비슷할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개인적인 취향이 선택의 기준이 된다.

  • 나일론 천(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가볍고, 통풍능력이 있으며, 따뜻하고 적당한 날씨와 짧고 편안한 등산에 적합하다. 착용감이 부드러우며, 길들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전체 가죽(full-grain) 등산화보다 가볍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 아쉽게도 Nylon mesh 또는 분할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전체가죽 등산화보다 방수능력이 약하다.

  • 전체가죽(Full-grain Leather)

전체 가죽 재질로 된 등산화는 완벽하게 방수가 되고, 내구성이 있고, 지지능력이 (분할 가죽이나 nylon 보다) 좋다. 무엇보다 광범위한 등산과 난이도가 있거나 어려운 지형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nylon / 분할가죽 재질 만큼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통풍능력이 있지만, 더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전체 가죽 재질은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 완전 방수 장치(Waterproof barrier)

요즈음에는방수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고어텍스(Gore-Tex)를 사용한 등산화가 많이 시판된다. 고어텍스(Gore-Tex)는 다양한 등산화 스타일 즉, 가벼운 하이킹에서부터 본격적인 전문등반에 까지 모두 적용된다. 방수성능은, 이 고어텍스(Gore-Tex)가 사용된 방식, 재질, 관리에 따라 달라진다.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되었다면, 이러한 고어텍스(Gore-Tex) 완전방수장치는 등산화 자체보다 수명이 더 길어진다.

  • 완전 방수 가죽(waterproof leather)

완전 방수 기능을 위한 가죽이다. 뛰어난 재질이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그래도 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등산화를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달려있다.)

  • 완전 방수 구조(waterproof of water-tight construction)

밀폐된 봉합선, 특별한 재봉, 정교한 설계와 같은 방법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기 위한 구조적인 기술을 뜻한다. 완전 방수 구조는 일반적으로 완전 방수 재질로써 만들어진다.

  • 완전 방수 안감(waterproof liner)

이것은 위에서 설명된 특별한 완전 방수 장치이며, 등산화의 외부 재료에서 누수가 생기더라도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등산화 내부에 설치된다. 이러한 안감은 발이 젖지 않도록 큰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Gore-Tex는 (그리고 다른 것들도) 수명이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 등산화의 완전 방수 (또는 기본 방수) 기능은 당신이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달려있다. 등산화에 첨부된 올바른 관리방법을 잘 따름으로써 성능을 잘 발휘하고, 수명이 오래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전통적인 중등산화>
<가벼운 경등산화>

등산화의 구조

  • 위쪽 구조

등산화에 봉합선이 많을수록 누수 되거나 구멍이 날 가능성이 높다. 누수는 바늘구멍이나 등산화의 재료들 사이에 물이 스며 듦으로써 생긴다. 일반적인 닳는 현상, 반복적인 굽힘, 뾰족한 곳에 재봉실이 걸려서 끊어짐으로써 구멍이 생기고, 2가지 재료가 분리된다. 일반적으로 위쪽에 재봉선이 적을수록 방수능력과 내구성이 좋아진다.

  • 위쪽과 밑창 사이의 연결

하이킹용 등산화의 밑창은 등산화의 다른 부분과 재봉되거나 접착된다. 재봉방식은 내구성이 있고, 신뢰성이 있지만, 밑창이 닳았을 때 교체가 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술(Littleway, Norwegian)로 재봉되면, 강도가 좋아진다. 접착방식은 재봉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어 등산화의 가격이 낮아진다. 지금까지는 그리 신뢰성 있는 방법이 아니었지만, 요즘에는 내구성 있고, 수명이 길도록 제작된다. (제작 방법과 사용된 접착제에 따라 달라진다. 접착제들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모닥불등에 가가이 하면 떨어진다.) 대부분의 접착 등산화는 전통적인 아래쪽 재봉(stitch-down) 모델들처럼 밑창이 교체될 수 있다.

발에맞는 등산화

선택의 폭이 몇 가지로 좁혀졌다면 결정을 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신어보는 것이다. 가장 잘 맞는 등산화를 고를 때는 당신의 일반적인 등산화 사이즈 한가지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 어떤 메이커의 "260" 사이즈는 다른 메이커의 것과는 많이 차이날 수 있다.
  • 발 사이즈 측정부터 시작하라.
    경험 많은 판매원은 Brannock 기구로 당신의 양발을 측정한다. 이러한 측정이 등산화를 신어보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만약 한쪽 발이 다른 쪽 발보다 크다면(일반적인 경우이다.) 큰 발의 크기에 우선적으로 맞추어야 한다. 다른 쪽 발에서의 남는 공간을 위하여 여분의 양말을 이용할 수 있다.

  • 올바른 양말을 선택하라.
    등산화의 용도에 맞는 양말의 종류를 선택하여 신어본다.

  • 첫 번째 느낌을 확인한다.
    끈을 묶고 서 본다. 발 전체가 편안해야 하는데, 발이 앞쪽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느슨하다면 불편한 것이다. 뒤꿈치가 확실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만약 발이 등산화 내부에 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약간 작은 사이즈로 바꾸어서 신어 보아야 하고, 만약 발이 조인다던가, 발가락이 등산화면과 닿는다면 한 사이즈 큰 것으로 신어보아야 한다.

  • 걸어본다.
    한번 걸어봐서 등산화가 편안한지 확인한다. 느슨한 곳이 있는지, 발이 내부에서 움직이는지, 뒤꿈치가 들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잘 맞는 등산화는 발을 구속하거나 조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고정시켜 준다. 새로운 등산화는 처음에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편안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평지를 걸어본 다음, 발의 미끄러짐을 확인하기 위하여 (가능하다면) 내리막의 경사를 걸어 본다. 발이 앞쪽으로 미끄러져서도 안되고, 뒤꿈치가 양쪽으로 움직여도 안된다. 만약 이러한 두 가지 현상이 생긴다면, 더 작은 등산화를 신어본다. 만약 발가락을 앞쪽으로 밀지도 않았는데도 등산화 앞쪽과 닿으면 더 큰 사이즈나 다른 등산화를 신어본다.

  • 신중히 선택하라.
    첫 번째 모델의 착용감이 좋더라도, 한가지 모델을 결정하기 전에 많은 모델들을 신어보라. 모든 등산화 모델들은 서로 다른 형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든다.

등산화 관리요령

등산화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먼지와 진흙을 제거해서 깨끗이 보관해야 한다. (먼지와 진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가죽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등산화는 중성비누와 물로써 세척될 수 있다.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안 됨.)
만약 등산화가 흠뻑 젖으면, 신문지를 느슨하게 채워놓고, 따뜻한 곳에서 말려야 한다. 불, 히터 또는 다른 열장치 가까이에서 급하게 말려서는 안된다. 특히 가죽으로 된 제품은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때때로 보혁유를 발라 주어야 한다. 건조하고 뜨거운 상태에서 하이킹 했든 젖은 상태에서 했든 정상적인 상태이든 상관없이 모두 해야 한다.


잘못된 등산화 상식

  • 비블암
흔히 '비블암'이라고 하는 것은 이탈리아의 비블 암(Vibram)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등산용고무창의 상표이름이므로 동계용 중등산화를 "비블암"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 등산화는 한 사이즈 큰것을 선택하라.
과거에는 발에 맞는 등산화의 개념이 얇은 양말 한켤레를 신고 그리고 두꺼운 등산용 양말을 신은 다음 약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때에는 등산화의 성능이 좋지 않았고 용도에 맞게 등산화를 여러켤레 구비할 여건도 못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기준이 합당했는지도 모른다.
요즈음의 등산화는 우수한 재질과 기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과거처럼 큰 등산화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밑창은 알맞게 쿠션이 있고 보온성도 좋기 때문에 등산양말을 여러켤레 신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과거의 딱딱한 재질과는 달리 부드럽게 되어 있기 때문에 헐렁하게 신을 필요도 없다. 계절에 맞는 적당한 등산양말을 한켤레 신고 발에 알맞게 맞는 등산화를 선택하면 된다. 비도덕적인 일부 장비점에서는 등산화를 무조건 큰 것을 선택하게 하는데, 그래야 신고나서 작다고 다시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등산화 끈 잘풀리시는분 이렇게 한번 매어보세요.

산행하다보면 가끔씩 끈이풀려 발펴서 넘어지는경우를 봤는데 집에서 연습하셔서 한번 매어 보세요... 즐거운 산행하시고요..
방법 1

방법 2

방법 3
 

 

 

◈ 올바른 스틱 사용법 ◈

산행을 할 때 갖추어야 할 3가지는 배낭, 신발, 스틱입니다
그중에서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귀찮다고 느끼는 스틱에 대하여 등산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올립니다
옛날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 것은
물론 오르,내리막이 많고 지형이 들쑥날쑥한 산중에서 걷는 것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지게를 만들 때 지게작대기를 필히 만든 것처럼,
처음 산을 시작할 때 배낭을 장만하며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것이 "스틱"입니다
알파인 스키에서 유래된 등산용스틱은 이제는 필수 장비이며
오히려 없으면 허전해서 산행이 이상할 정도 입니다
지금은 어느 산을 가도 스틱을 사용하는 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나 태반이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틱 구입
스틱은 전문점에서 구입하되 "T"자형은 구입하면 안됩니다
일자형 또는 손잡이가 약간 휜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한 느낌으로
"T" 자형이 옳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손바닥으로 "T" 자 윗부분을 누르며 짚고 다닙니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혹은 "T"형과 일자형이 일체로 된 것도 있으나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지팡이 용도로 산행 중에 사용할 때는 "T"형도 가능하나
전문산행이나 종주시나 장거리 트레킹, 또는 무거운 배낭을 메었을 때,
무릎을 보호하려 할 때 등등.. 모두 일자나 약간 휜 스틱이 맞습니다
 

 올바른 사용법
※ 스틱의 길이조정
신장 170전후는 수치를 130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막은 짧게 내리막은 길게 조절하는 것이라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짐작의 얘기 들입니다
오르, 내리막 모두 길어야 합니다. (중요합니다.)

 
 스틱 쥐는 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틱을 쥘 때는 손잡이를 꽉 잡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쥐고 손잡이의 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리에 손을 넣을 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쥡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고리, 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평지에서의 스틱 사용법
평지에서는 스틱이 절대로 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저~ 앞에를 쿡 찍고 걸어갑니다
(스틱에 체중이 전혀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등산용 스틱이 아니고 노인용 지팡이가 됩니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약 45도 뒤를 밀어야 썰매가 앞으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썰매처럼 두 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나아갑니다
양팔을 콕콕 소리 내어 찍어 나가면 힘 하나 안들이고 보행이 됩니다

 
 오르막에서의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찍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르막에 들어선 발쪽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마치 등로에 긴 말뚝이 박혀있어 붙잡고 오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때 팔을 펴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팔을 접고 가슴과 어깨 팔의 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누르며
손과 팔을 감아쥐어 엄지가 가슴쪽으로 향하게 하며 체중을 의지함이 좋습니다

 
 내리막에서의 사용법
내리막에서도 스틱을 2개 사용하면 계속해서
박혀있는 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내려가는 것과같은 효과 입니다
내리막에서도 발 가까운곳에 확실하게 찍어주며
체중을 의지 하지만 오르막처럼 많은 체중을 실으면 안되고
가볍게 의지하며 만일의 미끄럼에 대비해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사용합니다

 
 웬만한 바윗길도 손을 안 짚고 안전하게 스틱을 이용해서 상쾌하게 갈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한 두번 산행에 꾸준히 손에서 놓지 않고 사용하면
드디어 두발이 아닌 네발이 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스틱은 무게의 1/3정도를 덜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체중의 분산으로 무릅보호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배낭에 패킹시에는 안전덮개를 꼭 착용시켜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자! 아직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면 꼭 사용해보세요
날렵하게 스틱을 이용하여 개울에서 점프도 하고 내리막 오르막에서도
즐겁게 산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행 중에 뱀 선생을 만나면 점잖게 가시라고 할 때 사용해도 되고요 ^^*

등산화

등산은 걷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가장 중요한 보행장비는 등산화이다. 등산화는 기복이 심한 험준한 지형에서 사용되는 것이어서 눈, 비, 얼음, 바위 등 악조건에서 행동하는 등반자의 발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등산화는 우선 방수성, 방한성 및 충격으로 부터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뛰어나야 한다.
등산화는 우선 가죽이 좋아야 하며 고무창은 탄력이 있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창이 얇은 등산화는 피로를 가중시키며 충격을 완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관절과 발목에 무리를 가져오게 한다. 운동화, 농구화 등 헝겊으로 만든 창이 얇은 신발은 등산화로서는 부적합하다.

등산화의 선택

    등산화는 경등산화(당일산행 및 가벼운 산행시 산행 시간4-5시간)와 중등산화(당일산행 및 장거리산행 산행시간 5-10시간)를 많이 사용하며, 등산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빙,설벽 등반에 쓰는 등산화, 암벽전문화, 일반보행에 적합한 경등화 등이 있으며 고산에서 쓰는 이중화도 있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은 대체로 가벼운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에 맞는 등산화

    등산화의 크기는 얇은 양말 두 켤레에 두꺼운 털양말 하나를 신고 발가락이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면 걷는 중에 불편이 없다.
    겨울철에 꼭 맞는 등산화를 신게 되면 혈액순환이 안돼 동상에 걸리기 쉽다. 구두창의 중심부는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발바닥에 꼭 맞아야 하며 발뒤꿈치의 위치는 보행 중 발이 움직여 등산화 뒤축에 닿아 상하로 움직이지 않도록 잘 맞아야 한다. 발이 구두 안에 떠 있는 듯하면 보행 중 발이 쓸려 화끈거리고 발이 부르터 물집이 생긴다. 걸을 때 구두끈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발은 아침이 저녁보다 5㎜정도 크다는 사실도 등산화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다.
    발목이 높은 등산화는 발 뒤꿈치가 헐렁거리는 것을 방지하여 발의 피로를 감소시켜 주며 걸을 때 발목이 삐는 것을 최대한으로 방지해 주나, 목 부분이 딱딱하면 걷기에 불편하다. 발목이 지나치게 낮은 등산화는 발이 쉬 피로해지면 험한 지형에서 발목이 삐기 쉽다.

등산화의 보관

    등산화는 신고 난 후 반드시 손질을 하여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 산행시 바로 신을 수 있도록 한다. 먼지, 흙등을 제거하고 등산화용 기름(보혁유)을 발라두면 가죽의 수명이 연장된다.

등산복장

등산복 선택조건

    1) 보온이 잘 되는 것
    2) 몸을 기능적으로 움직이기 쉬운 것
    3) 통기성이 좋은 것
    4) 방수성이 좋고 젖어도 곧 마르는 것
    5) 내구성이 있는 것
    6) 가벼운 것

갖춰야 할 등산복


1) 웃 옷 :

    겨울에는 면제품이 젖기 쉽고 쉬 마르지 않는 결점이 있어 가볍고 보온력이 있는 모직물이 좋다. 모양은 자유롭고 활동적인 것이 좋고 주머니가 많은 것이나 뚜껑이 있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쿨맥스나 위크론 같은 기능성이 강화된 천으로 만든 옷이 건조,통기성이 좋아서 활동하기 편하다.

2) 바 지 :

    보통 긴 바지도 좋고 활동하기 편하도록 여유가 있어야 한다.

3) 속 옷 :

    여름에는 면제품, 겨울에는 모 제품이 좋다. 젖은 런닝 셔츠는 감기의 원인이 되기 쉬우니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4) 윈드자켓:

    바람을 막고 체온을 보존하는 옷이다. 고어텍스나 엔트란트로 만든 옷이 많이 나와있다. 이런 소재로 만든 옷들은 관리를 잘 해주어야 오랫동안 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자주 세탁을 하면 기능을 잃기 쉽기에 깨끗하게 입어야 한다.

5) 모 자 :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게 챙이 달린 선캡(Sun Cap), 겨울에는 추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털모자가 좋다.
    참조: 산행시에 머리에서 가장 많은 열 손실이 일어나므로 보온모자는 필수이다. 

6) 양 말 :

    겨울에는 순모 제품이 제일 좋다. 먼저 얇은 면양말이나 최근에 나온 타올지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두꺼운 털 양말을 신으면 땀 흡수도 좋고 발의 피로도 덜어 준다. 반드시 여분의 양말을 가져가 젖으면 갈아 신도록 한다. 여름에는 면양말이나 쿨맥스등으로 만든 양말이 좋다.

7) 장 갑 :

    여름에는 가시덤불 때문에, 그리고 취사 때를 대비하여 면장갑이 필요하며 겨울산에서는 모직제의 장갑(벙어리 장갑이 좋다)을 여유있게 준비해야 한다.

배 낭

    배낭은 산 생활에 필요한 살림살이의 운반수단이다. 산행 중 언제나 메고 다녀야 하는 배낭은 등산인의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므로 몸에 맞는 배낭의 선택은 무척 중요하다.

배낭의 종류와 선택

    배낭은 크기에 따라 당일용(10∼30ℓ), 1박용(35∼50ℓ), 원정(55∼80ℓ) 등반용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질은 대개 나이론으로 만들어지며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상적인 배낭은 가볍고 방수가 되며 장식이 튼튼해야 한다. 배낭의 끝이 허리 선 이하로 내려가 엉덩이에 걸려서는 안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되여 등 부분은 인체의 곡선과 동일하게 하며 배낭이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야 한다.

배낭 꾸리기와 메기

    배낭은 산행기간과 등산형태 그리고 휴대하는 장비에 따라 크기와 기능을 달리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배낭을 꾸리는 요령이 있어야 메었을 때 편하고 필요한 장비를 그때그때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다. 배낭은 예상용량보다 조금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발 전에 여유가 없이 꽉 채워서 출발하면 날씨가 나빠져 장비가 젖거나 얼었을 경우 부피가 늘어나 배낭에 넣을 수 없어 결국 장비를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배낭은 아무리 비싸고 좋은 것이라 해도 짐을 잘못 넣으면 산행시 불편을 초래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배낭을 꾸린다면 산행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가지고갈 짐이 5kg 이상일 경우 가벼운 것은 아래 즉 바닥에 넣고 무거운 것은 위로 즉 마지막에 넣되 무거운 물건이 어깨부위와 등판쪽에 붙도록 한다. 하산시에는 위쪽에 무거운 것을 두면 균형이 깨지기 쉬우 므로 허리부분에 무거운 것을 넣는다. 대형배낭의 경우 배낭마다 등판과 멜빵 구조가 다르므로 설명서를 참조하여 등, 하산시 응용한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칼, 나침반, 지도, 휴지 등)이나 간식 등은 배낭의 뚜껑이나 양쪽 주머니에 넣는다. 컵이나 수통 등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 배낭의 무게는 한덩어리가 되어 등에 밀착되어야하는데 배낭의 바깥에 매달면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고 무게의 쏠림으로 체력의 분산을 가져와 체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장기산행은 물론이지만 당일산행에서도 분실하기 쉽고 구분이 모호한 물건은 종류별로 잡주머니에 담아 사용한다. 휴지 등 방수포장이 필요한 물건과 내의류는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포장 하고 모양이 울퉁불퉁한 물건 주변은 여벌옷 등을 이용, 빈공간을 채워넣어 배낭 모양새가 사나워지지 않게 한다.
    배낭 좌우의 모양과 무게가 균일하게 되도록 한다.
    짐을 넣는 순서는 밑에 즉 처음에 부피가 큰 침낭과 의류를 넣고 다음 에는 식기, 스토브, 식량, 연료 등을 넣고 끝으로 카메라 등 깨질위험이 있는 물건들을 넣는데 카메라 등은 산행중에 쓸 보온용 의류나 방풍의 등으로 감싸넣는다.
    이렇게 꾸려진 배낭을 메는 데도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배낭은 기능적 으로 크건 작건 또한 가볍든 무겁든 어깨와 등에 잘 맞아야 편하고 걷는 데 피로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배낭 멜빵을 있는 대로 조여서 어깨의 혈액순환을 마비시켜 양팔이 저려올 정도가 되면 안되고 적당히 조여서 등판과 등허리가 잘 밀착되어야 좋다. 배낭에 달린 허리띠는 위험한 구간을 지날 때나 배낭이 무거울 때 착용하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대형배낭의 경우에는 허리로 하중분산을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타장비

앞서 언급한 3대 기본장비인 등산화, 비옷, 배낭 외에도 몇가지 기본 장비가 더 있다. 비상용이랄 수 있는 손전등이나 헤드램프, 통조림을 따거나 과일을 깎아야할 경우에 필요한 주머니칼과 갈증을 해소하는 물을 담아갈 물통이나 보온병, 그리고 겨울철 눈으로부터 반사되는 광선이나 한여름 바위로부터의 반사광과 직사광선에서 눈을 보호할 선글라스 등이 필요하다.

손전등 또는 헤드램프

    어느 것을 선택하든 과거에 비해 훨씬 밝고 수명이 긴 전구와 건전지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하나쯤 예비해야할 것이다.
    손전등보다는 이마에 부착하여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헤드램프가 산에서는 더 좋다.
    가지고 다닐 때는 배낭속에서 스위치가 작동하여 불이 켜지는 수가 종종 있으므로 전용 주머니에 넣거나 테이프를 이용해서 스위치를 고정 시켜 휴대한다. 헤드램프를 헤드랜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미국, 일본에서는 램프다.
    사전적 의미로는 램프는 등잔이나 탁상용 조명기구 이고 랜턴은 초롱이나 남포등형의 걸이등이다.
    손전등은 플래시라이트 라고 한다.

주머니칼

    일명 맥가이버칼로 불리는 주머니칼의 대명사 스위스 아미나이프를 비롯해서 다기능용의 많은 칼이 있다. 칼과 깡통따개와 병따개가 달려 있는 것부터 십여가지 용도의 기구가 달린 것까지 있으나 대여섯가지가 달린 것만 준비해도 산행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

물통

    물통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 그리고 스테인- 리스로 제작된 보온병 이렇게 3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물통을 많이 사용한다. 두가지 중 어떤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뚜껑이 나사식 으로 되어있지 않아 배낭속에서 뚜껑이 열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등산 전용 물통이 없으면 생수를 한병 사서 휴대할 수도 있으나 자주 여닫다 보면 밀착성이 떨어져 물이 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시 유념해야한다.
    용량은 0.3리터부터 1리터 이상까지 있는데 보통 0.5리터 이상의 것을 선택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선글라스(sunglass)

    일반적인 선글라스도 국내의 산에서는 훌륭한 보안경 구실을 할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운전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던 선글라스를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 다만 선글라스 알의 색깔이 초록색은 해변 및 해양용이며 갈색은 스키와 등산용, 잿빛은 운전용, 그리고 노란색은 흐린날 사용한다는 것을 참고해야할 것이다.

스  틱

    흔히 스틱이라 하면 스키나 타는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 또한 스틱이 처음 나왔을 때 여름산행에서 주의 사람들의 핀잔을 들은 경우도 있다. ^_^ 스틱은 산행시에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겨울철산행시에는 러셀을 할 때에 러셀 도구로 사용되며 눈 처마나 눈 사태시 인명구조용 탐침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부목으로 사용해도 되며 들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장기산행시에는 무릎의 하중을 분산하여 산행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빙판 길 산행시에는 아이젠 역할을 한다. 필자는 스틱을 가지고 다닌 후로는 아이젠을 한번도 차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스틱은 사용방법을 정확히 익히지 않으면 오히려 짐이 될 뿐만 아니라 산행시 뒷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방법을 정확히 익혀서 사용해야 된다. 스틱의 손잡이는 사진과 같이 꾸부려진 것보다는 일자형이 산행에 도움이 많이 된다.

등산식품

등산에 알맞은 식품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을 것
높은 열량을 낼 것
소화 흡수가 잘 될 것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할 것
조리가 간편하고 맛있을 것
보존성이 좋아 변질되지 않을 것
버릴 것이 적을 것
이렇게 7개항의 요구조건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볼 때 이러한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자연식품은 거의 없다. 가공식품은 이러한 조건에 맞춘 것들이 간혹 있으나 이는 거의 고산용으로 가격이 비싸고 맛이 떨어지므로 일부 전문등산 외에는 거의 이용치 않고 있다. 과거 우리 나라나 일본의 히말라야 원정대의 식품보고서를 보면 거의가 고산이므로 영양가와 열량만을 생각, 입맛을 생각하지 않아 실패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 식품은 아무리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있어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식사계획

    아침식사의 경우 빠른 행동을 위해 조리시간이 짧고 먹기 쉬운 음식 위주로 선택 하고 저녁식사의 경우 그날의 산행을 마치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취사를 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푸짐하고도 흥건한 음식을 선택한다면 무난할 것이다.

간식

    간식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준비한다. 등산은 장시간 에너지를 소모 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쉽게 공복감이 온다. 세끼 식사만으로는 공복을 달랠 수 없다. 그러므로 아침과 점식,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이 필요하다. 일단 공복감이 오면 회복하기 힘들어 운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간식은 매우 중요하다. 간식은 배를 채우는 게 아니고 공복감 달래줄 정도만 먹는 것이다. 알맞은 식품은 과자나 사탕, 육포나 어포, 말린 과일, 소시지나 햄, 치즈, 초콜릿, 양갱, 땅콩이나 호도, 아몬드 등 악조건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몇가지 종류를 섞어서 다양하게 준비한다. 간식은 비상식으로 전용할 수도 있으므로 넉넉히 준비하면 비상식을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등산장비의 종류 및 중량표                                                        

1. 야 영 구

품 목

규 격

형 태

중 량

비 고

텐트

3~4인 돔형

 

3~3.5kg

 

 

1인용 vivi색

고어텍스

1kg

 

펀초

3m * 3m

 

600g~1kg

고밀도 다후다,방수코팅천

매트리스

50*160*4cm

에어

1,130g

therm-a-rest

 

50*120*4cm

 

680g

 

 

50*180*2.5cm

 

584g

 

 

50*180*2.5cm

발포고무

519g

ridge-rest

 

50*180*1.9cm

 

400g

 

 

50*120*1.5cm

 

255g

 

그라운드시트

195*175cm

 

 

은박매트리스

서머블랭킷

195*175cm

 

 

 

침낭

 

오리털

1.8~2.9kg

섭씨 -5도~-25도사용

 

 

퀄로필

2~3kg

 

 

 

기타

2.5~4kg

 

침낭커버

 

 

600~900g

고어텍스 900g 내외

해먹

 

 

300g

그물침대


2. 조 명 구

품 목

규 격

형 태

중 량

비 고

랜턴

콜맨 피크1

휘발유사용

780g

케이스 310g

 

양초랜턴

양초사용

170~250g

알루미늄 구리합금

 

가스랜턴

부탄가스사용

200g

케이스 115g

헤드랜턴

페츨줌

aa건전지

170g

건전지 미포함

 

페츨 마이크로

 

100g

건전지1개(60~80g)

 

페츨듀오

 

200g

 


3. 운 행 구

품 목

중 량

비 고

등산화

1.2kg~ 1.6kg

동계가죽등산화

 

1.6kg~2.5kg

플라스틱화 싱글~더블

아이젠

150g~300g

4~6발 워킹용

 

1.1kg~ 1.34kg

빙벽등반용

스패츠

100g~140g

 

삼단스톡

400g~ 500g

 

알루미늄수통

105g

1L들이

 

60g

0.5L들이

 

110g~140g

0.6L들이

보온병

370g

0.45L들이

(스테인레스)

700g~800g

1L들이


4. 취 사 구

품 목

규 격

형 태

중 량

비 고

버너

콜맨

휘발유사용

680g

용량 400ml peak1

 

콜맨

 

520g

용량 650ml APEX2

 

가스버너

부탄가스사용

200g~275g

270 카트리지 사용

코펠

3~4인용

알루미늉,스테인레스

900g~1400g

 

 

1~2인용

 

500g~850g

 

개인식기

 

플라스틱,알루미늄

80g~255g

컵으로 사용

스픈셋트

 

 

15g~100g

스픈,포크

바람막이

6~8단

알루미늄

150g~220g

 

 

 

30g~80g

 

수낭

 

10L

120g~290g

 

조미료셋트

 

알루미늄

50g~450g

개당7g(필름통크기)


배낭  
                                                                                       

1. 배낭의 종류

* 용량에 따른 구분

용 도

용 량

당일산행용

20-35리터

산장이용 및 동계당일용

35-60리터

야영을 겸한 장기산행용

60-100리터



* 형태에 따른 구분


자루에 뚜껑이 달린 형태와 바깥부분 전체를 지퍼로 여닫는 전면개폐 형태가 있다. 뚜껑이 달린 모양은 물건을 넣었다 빼는 데 불편이 있다. 전면개폐식은 물건을 넣고 빼기는 쉽지만 개폐용 손잡이가 미끄러져 내용물이 흘러내릴 우려가 있으므로 개폐용 지퍼를 한쪽 옆으로 모아두어야 한다. 소형배낭일 경우, 모양이 물방울 떨어지는 모양같이 생겨 티어드롭 (TEAR DROP)형이라 불리기도 하는 전면개폐식이 편하고 물건도 보기보다는 많이 들어간다.

2. 선 정 법

우선 필요한 용량을 선택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잘 맞아야 한다. 등판시스템이 좋아 어깨와 허리에 골고루 무게 분산이 되어야 한다. 지퍼 알이 굵어야 하고 멜빵이 인체에 맞게 디자인되고 튼튼해야 한다. 요즘은 거의가 방수처리된 원단을 사용하지만 사용한 배낭원단을 확인해보고 구입한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보다는 자신이 직접 매어보고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3. 배낭꾸리는 방법

배낭을 꾸릴 때에는 집에서 미리 기본장비의 목록을 만들어 완벽하게 꾸려서 집을 나선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배낭 안에 커다란 비닐주머니를 넣어 방수가 되도록 하고 배낭커버를 준비한다. 배낭에 넣을 짐들을 미리 모두 내놓고 용도나 사용시기에 따라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 넣으면 찾기 편하다. 배낭아래에는 무게가 가벼운 것(침낭,의류), 위쪽에는 무게가 무거운 것을 넣고 무거운 것은 될수록 등판 쪽에 넣는다. (텐트나 식량 등) 무거운 것을 위쪽과 등판 쪽으로 넣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낭을 매고 걸을 때 상체를 조금 숙이므로 배낭의 무게가 몸의 중심선에 놓이게 되도록 짐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오버복, 물통 등 자주 쓰는 것을 위쪽을 넣고 배낭헤드나 바깥주머니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지도, 나침반, 칼, 휴지, 간식, 컵, 헤드랜턴, 배낭 카바)을 넣는다. 무리없는 하중의 한계는 자기 몸무게의 1/3까지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무거운 배낭을 매지 않고 산행경험을 쌓고 배낭꾸리는 요령을 터득한 후 점차로 무게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밖에 수통이나 컵, 텐트폴등을 달고 다니지 않도록 한다. 배낭을 벗어둘 때는 허리박클을 꼭 채워두도록 한다. 배낭의 늘어지는 끈 등은 나뭇가지에 걸려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고무밴드나 테이프를 이용하여 잘 간추려 둔다. 배낭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잘못 꾸려진 경우이다. 산행 중에 소리가 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사람들에게 실례가 된다. 배낭을 맸을때 배낭 밑 부분이 자신의 허리 밑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한다.

4. 배낭 중량을 줄이는 법

- 장비를 나누어 지기에는 한 조 3명의 인원이 가장 바람직하다.
- 오리털 침낭을 사용하면 가장 무게도 가볍고 보온력이 좋다.
- 1박정도의 산행이면 텐트를 두고 비박해먹, 펀초를 이용한 비박등을 고려한다.
- 전신용 매트리스는 하체 쪽을 30%정도 잘라내고 그 부분에는 배낭이나 겉옷을 대신 깔개로 사용함으로써 무게를 줄인다.
- 헤드랜턴은 산행운행중에만 사용하고 야영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굵은 양초를 사용한다.
- 휘발유버너와 가스버너 무게 차가 300그램정도이고 가스버너는 270그램당 70그램 나가는 가스 통이 필요하므로 장기산행시에 연료소모량이 1.350 ml이상이면  가스버너보다 휘발유버너가 무게면에서 효율적이다.
- 한번에 많은 인원의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연료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 바람막이(200g)대신으로 매트리스나 기타물건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인다.
- 콕헬은 한 셋트 안의 여러 개 중 산행인원에 맞게 필요한 것만 가져간다.
- 동계에 취사시 눈을 녹이는게 얼음을 녹이는 것보다 두 배쯤 열량이 더 든다.
- 조미료 통은 필요한 것만 가져간다.
- 쌀은 1인 1끼에 200그램이면 충분하다.
- 찌게거리는 모자란 듯 싶게 건 부식은 가볍고 짭잘한 것 위주로 (멸치 김)준비한다.
- 간식 또한 가볍고 칼로리가 높은 것 위주로 선택한다.
- 라이타나 성냥, 버너용 도구 등 꼭 필요하고 없으면 안되는 것은 절대로 빠뜨리지 않는다.
- 인스턴트 식품은 포장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모아서 준비하고 쌀은 미리 씻어서  말려서 가져간다.
- 가급적 병과 캔으로 된 것은 피하고 부식은 한끼 먹을 꺼리를 미리 다듬어서 한끼 분 한 봉지씩 포장해간다.

5. 산행후 배낭손질

산행 후에는 등산장비를 손질하고 갈무리해야 다음 산행에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후에는 배낭을 완전히 뒤집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꺼내서 장비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하고 정리해놓아야 불필요한 장비를 계속 배낭에 넣고 다니는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 배낭의 점검에서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은 멜빵 끈의 박음질 상태다. 산행 중에 끈이 떨어지면 낭패이므로 조그만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수선을 해둔다. 흙등으로 더럽혀진 부분은 마른 다음 솔로 털고 그래도 닦이지 않으면 물을 묻혀 솔질을 한다. 배낭을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기계세탁을 할 경우 사용된 원단의 방수처리효과가 떨어지므로 잘 닦이지 않으면 세제를 이용해 때가 탄 부분만 세탁한 후 맑은 물에 몇 번 헹구어 그늘에서 말린다. 장비걸이를 장만해서 정리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배낭에 방풍비옷, 헤드랜턴, 물통 등의 필수장비를 넣은 채로 보관한다.

등산화                                                                                        

1. 종 류

구 분

설 명 및 사 용 처

중등산화

창이 두꺼움, 무거워서 기동성이 떨어짐, 발바닥충격 완충작용,
추위를 이겨내기 효과적임, 장기산행이나 동계용으로 사용

경등산화

기동성이 좋아 당일산행과 하계용에 효과적.

전문등산화

릿지화, 암벽화


2. 재 질

천연가죽, 합성섬유, 천연가죽과 합성섬유 혼용 등산화가 있고 고어텍스로 만든 것, 빙벽용 플라스틱화(최근엔 동계 워킹용으로도 사용)가 있다.

3. 선 정 법

- 자신이 하려는 산행 및 계절에 적합한 등산화를 구입한다.
- 양쪽 신발을 모두 신고 끈을 묶은 뒤 직접 걸어본다.
- 발목이 낮은 등산화는 발목이 쉬 피로해진다.
- 중등산화는 동계에 2컬레의 양말을 신을 수 있도록 신발을 신고 발을 앞으로   밀어서 뒷축사이에 손가락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있는 걸 구입한다.
-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등산화이므로 한번 구입할때 신중하게 살펴보고 여러가지 제품을 비교해본 뒤 구입한다.

4. 손 질 및 보 관 방 법

- 평상시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한다.
- 산행 이틀 전 왁스를 바르고 서늘한 곳에 둔 뒤 산행전날 왁스나 방수용 크림을   골고루 발라준다.
- 산행 후 이물질과 흙을 털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말아서 꽉   채워 줄을 묶은 상태로 그늘에 말린 뒤 왁스를 발라준다.



바람에 의한 체감온도 환산표

풍속/기온

5

0

-5

-10

-15

-20

-25

2.5

3

-3

-8

-13

-18

-23

-28

5.0

0

-5

-11

-19

-23

-30

-39

7.5

-3

-10

-19

-25

-32

-37

-45

10.0

-8

-15

-22

-30

-37

-45

-50

12.5

-10

-16

-25

-33

-40

-47

-53

15.0

-12

-18

-27

-35

-42

-50

-56

17.5

-12

-20

-28

-37

-43

-51

-58



등산의류의 재질에 따른 특성

종류/특성

흡습성

발수성

보온성

방풍성

감촉

변형

무게

면직류

좋음

나쁨

나쁨

 

부드러움

 

 

모직류

 

나쁨

좋음

 

 

 

가벼움

폴라텍

좋음

좋음

좋음

나쁨

부드러움

안됨

가벼움



등산의류 최신 재질에 대한 소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적합하고 면 만큼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면보다 잘마르고 가볍고 냄새가 덜 나는 등 여러 가지의 기능들을 가진 재질에 대해서..... 그종류는 SUPPLEX, Tactel, CooLMaX, Lycra 등..

쿨맥스(CooLMaX)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 소모와 함께 체온이 상승하고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나 땀은 운동복으로 스며들어 수분을 머금은 옷이 피부에 끈적이며 달라 붙어 더욱더 땀의 증발을 막아버려 체온이 더 상승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에너 지를 체온 감소에 사용하게 되 피로감이 더욱 빨라진다. 신체를 시원하게 하는 방법은 피부로부터 땀을 증발시켜 피부의 열을 빼앗는 것이다. 면이나 기존 일반 나일론과는 다른 빠른 땀의 발산을 위하여 개발된 '섬유'가 쿨맥스이다. 쿨맥스는 독특한 4채널 섬유구조를 가지고 있는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수분은 4채널 섬유로 인해 일반 섬유보다 20% 이상 넓어진 표면적을 이용하여 빨리 외부로 증발된다. 따라서 쿨맥스는 빠른 건조로 인하여 항상 쾌적한 신체상태를 유지하여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 특 징

습기를 잘 배출시켜 건조함을 유지 시켜준다. 통풍성이 뛰어나 시원하다. 습기를 적게 흡수하여 끈적이거나 달라붙지 않는다. 마찰이 적어 부드럽다. 세탁 건조가 쉽다.


써플렉스(SUPPLEX)

쿨맥스는 빨리 마르는 건조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면 써플렉스는 나일론 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고 그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나일론의 모든 기능을 다 갖추고도 천연섬유인 면보다 더 부드러움과 가볍고 빨리 마르는 기능을 갖추게 한 섬유라 할수있다.

* 특 징

써플렉스는 나일론 66으로써 일반 나일론 6보다 강도가 높아 마찰에 강한 성질을 가져 구멍이 나거나 잘 찢어지지 않는다. 일반 나일론보다 20~40% 정도가 더 부드러워 면처럼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아도 감촉이 좋으며, 유연하고 가벼워 활동이 자유로우며 통기성이 좋다. 구김이 없으며 오염에도 강하고 젖을 때에도 빠르게 건조된다. 면 제품에 비하여 거의 배에 가까운 건조성을 보인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건조가 빨라 등산용 바지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1. 오 버 복 이 란                                                                          

바람과 물기를 막고 방풍용으로 입는 덧옷(방수방풍의)을 흔히 부르는 말이다. 상의는 윈드재킷 혹은 오버재킷, 하의는 오버트라우저즈라고 한다. 방수, 투습, 방풍기능을 한다. 산행시 사계절 언제나 최소한 상의만이라도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는 필수장비이다. 오버복은 늘 휴대해서 바람과 비등으로 급변하는 산의 날씨에 대비한다.


2. 재질에 따른 종류

하이포라, 바이액스, 폴락, 마이크로포어, 심파텍스, 스포텍스(한국) , 엔트란트(일본), 고어텍스, 트리플포인트세라믹, 미크로텍스, 가맥스(미국)

이중 고어텍스는 불소수지막을 원단에 라미네이팅한 것이고 그 이외 대부분 폴리우레탄을 코팅한 것이다.


고어텍스란?

미국의 W.L.고어 박사가 해저 케이블 피복용으로 발명했으며 1976년경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수증기보다는 700배크고 물방울에 비하면 500~2000분의 1쯤되는 약 0.2미크론의 구멍이 1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불소수지막이 방수 투습 기능을 하며 텐트, 장갑, 모자, 침낭커버, 등산화, 의류등에 널리 쓰인다. 가격이 만만치않아 장만할 때 부담이 되지만 뛰어난 기능으로 인해 애용된다.

3. 구입할 때 요령

후드(머리덮개)는 뺨을 거의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커야하며 목부분이 얼굴아랫부분을 충분히 가려주어야 한다. 모자는 챙이 있어야 한다. 목이나 턱부위에 닿는 지퍼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편리하다. 옷사이즈는 소매가 손등을 덮고 상의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넉넉해야하고 안에 보온의류를 입을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해야한다. 지퍼로 앞을 열었을 때 그위에 덮개가 있고 스냅단추나 벨크로테이프가 있는지 확인한다. 소매는 벨크로테이프가 풀고 조이는 데 편리하다. 재킷의 아랫단은 끈으로 조일 수 있어야 하며 안쪽 허리부분에도 당김끈이 있어야한다. 옷 안쪽에 밑으로부터의 바람을 막아주는 이중가리개가 있으면 좋다. 주머니가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달렸는지 확인한다. 주머니는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로 크고 뚜껑이 달려 눈과 비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겨드랑이의 체온조절을 위한 지퍼시스템이 있으면 좋다. 마모가 심한 어깨나 팔꿈치가 덧대어진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재봉선으로 바람이나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테이프로 봉합처리 (심실링:SEAM SEALING)가 제대로 되었나를 확인한다. 상의 안쪽으로 플리스재킷 등을 달수 있는 지퍼가 있는 것이 좋다. 하의를 입고 쪼그려 앉아서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 하의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가 디자인된 것이 좋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나 단추로 덧 채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4. 손 질 법

아무리 고어텍스라지만 오래 사용하면 발수, 투습 기능이 떨어진다. 겉감이 젖어들면 수분이 고어텍스 구멍을 막아 투습 기능이 저하하여 땀이 나도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세탁을 안하면 소금기등 이물질이 끼어 안감에 손상이 간다. 맑은 물에 담그거나 헹그며 분말세제로 40도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한다. 절대로 원단을 구겨 빨거나 기계세탁을 하지 않는다. 미세한 고어텍스 구멍이 찢어져 방수 투습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잘 말린 후 심실링 부위를 약한 열로 다림질해 준다.

1. 폴라텍이란

산행에서 사계절의류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의류원단의 한 이름이다. 미국의 듀폰사에서 다크론이라는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를 개발 말덴 밀이라는 직물회사에 공급하여 개발한 최초원단이 폴라플리스라는 원단인데, 유사하며 기능이 다른 몇 가지 종류의 직물로 발전되었고 이러한 원단들을 통틀어 폴라시스템 원단이라고 한다. 폴라텍이란 이런 폴라시스템원단의 종류 중 한가지이고, 비슷한 종류로는 폴라플리스, 폴라플러스, 폴라라이트, 폴라터프 등이 있다.(각 원단의 설명은 아래에) 흔히 파일이라 불리는 것은 원단을 가공처리함에 있어 원단에 상처를 입혀 보푸라기를 일으키는 원단처리과정을 말한다. 말하자면 파일이란 폴리에스테르 극세사가 아닌 아크릴계통의 섬유를 사용한 것이다. 이에 비해 폴라텍은 폴리에스테르 극세사로 직조한 원단이므로 구입할 때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여 구입해야 한다.

2. 장 단 점

탁월한 보온력, 무게가 가벼움, 상쾌한 착용감과 뛰어난 통기성과 건조성이다. 세탁의 편리함 무알레르기 무정전기도 특징이다. 통기성이 뛰어나므로 바람이 그대로 통과되어 방풍의를 덧입어야 바람을 견딜 수 있고 불에 약해 담배재만 튀어도 구멍이 날 정도로 열에 약한 단점이 있다.


     
3. 종 류

구 분

설 명 및 사 용 처

폴라플리스

최초의 생산품, 보풀이 일기때문에 안감으로 쓰임

폴라플러스

이중조직으로 양면모두 벨벳같이 부드러움, 대부분의 폴라계의류에 사용

폴라라이트

폴라플러스보다 얇고 가벼움, 신축성을 위해 라이트라 섞어 직조

폴라텍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흡습성이 뛰어나 내의용, 활동용으로 쓰임

풀라터프

폴라플러스에 보풀방지를 강화한 것으로 극한지방에서 사용할 때 뻣뻣해지거나 터지지 않도록 개발된 원단임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듀퐁사 원단인 코듀라 플러스 사용, 내마모성 강함


     
4. 분 류 방 법

     여러가지 제품이 나오다보니 소비자들이 혼돈을 가져 그 명칭을 원단의 밀도를 수치로 표시(가로세로 25cm당 원단의 그램수)
     하여 분류한다.

구 분

설 명 및 사 용 처

100시리즈

가벼움, 통기성좋음, 안감이나 셔츠에 주로 사용

200시리즈

기본 외줄복쟈켓이나 바지

300시리즈

기온이 매우 낮은 외부활동용, 등산용재킷

폴라마이크로텍

언더웨어, 목출모에 사용


5. 구입시 주의할 점

사용범위가 넓혀지면서 사용량이 증가하자 그 이미테이션원단(비슷한 원단- 위에서 이야기한 파일외에..)을 국내에서나 대만에서 생산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각 업체별로 방풍성 원단을 넣어 제품을 생산하나 두껍고 뻣뻣하며 아직 인기는 덜하나 가격차이가 크므로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구입할때 반드시 폴라텍원단인가.. 유사원단인가.. 아니면 파일인가.. 살펴본다. 유사품이나 파일은 정전기가 일어 구별된다. 반드시 원단재질 등이 표시된 텍(Malden Mill 이라고 적혀있다...)을 확인한다.

6. 최 근 제 품

최근에는 방풍기능을 보강한 제품도 나온다.

윈드스토어 - 미국 고어사제품, 한장의 원단으로 방풍과 보온효과를 동시에 가짐.

윈드블록 - 미국 말덴사제품, 폴라텍원단 두겹사이에 방풍필름껴서 방풍과 보온효과.


등산양말                                                                                    


1. 요구되는 특성

보온성, 흡수성, 탄력성, 부드러움, 발수성

2. 종 류

순모제품
가장 따뜻한 재질, 보온성, 흡습성 강하지만 단점은 자주 빨면 줄어 변형되거나 오래신으면 탄력이 떨어져 흘러내린다. 모와 합성섬유를 혼용하여 탄력을 높인 제품이 나오지만 아크릴 등 합성섬유비율이 높아지면 울의 함량이 낮아져 보온성이 떨어진다.

혼용화학섬유제품
보온성, 탄력, 발수성, 땀흡수, 땀 배출강한 오를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드랄론, 써맥스 같은 소재가 있고 여름 땀 많이 날 때는 땀 배출을 신속히 하는 쿨맥스소재가좋다. 뒤꿈치나 발바닥을 두껍게 한 쿠션양말도 있다.

* 양말은 소재에 따라 면과 모, 혼용화학섬유 등으로 구분되지만 이들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조화있게 사용한다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주의할 점

보통 면의 뛰어난 흡수성에 착안하여 면 양말을 맨 안에 신어 발에서 나오는 땀을 흡수하고 그 위에 보온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두꺼운 모 양말을 덧신어 보온과 탄력성을 유지하는 상호 장단점을 보완한 착용을 많이 한다. 겨울철엔 땀에 젖은 면 양말이 발을 얼리므로 얇은 모양말로 대신한다. 같은 크기의 양말을 겹쳐 신으면 안쪽 양말에 주름이 생겨 발이 아프게 된다. 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조임이 강한 스판계 양말이나 작은 양말을 신으면 발을 죄어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한다. 헐렁한 신발을 신으면 등산화와의 접촉에 의해 물집이 생기며 양말이 크면 주름이 생겨 피부에 마찰을 주어 물집이 생긴다.

텐트                                                                                          

1. 종 류

- A형텐트, 돔형텐트, 콘센트형텐트, 가옥형텐트

2. 기능과 구조

- 대상산과 등반방식 및 야영지의 위치에 맞게 선택하여야 한다.
- 산행인원, 산행계획,산행코스, 계절에 맞는 텐트를 선정하여야 하며
- 야영장소 이동 등을 고려,그에 맞는 텐트를 선택하여야 한다.

3. 재 질

본 체 - 가볍고 질긴 나일론 립스탑을 주로 사용, (타피타나 립스탑 70D)
바 닥 - 방수처리한(폴리우레탄코팅) 나일론 사용, (옥스포드 210~420D)
플라이 - 얇은 방수성이 우수한 나일론 사용

★ 나일론에 대하여

종 류 :
타피타(TAFFETA), 립스탑(RIPSTOP), 옥스포드(OXFORD)등 직조방법에 따라 분류함.

단 위 :
-D(denia)
실의 굵기를 나타냄. 1D는 나일론 1그램으로 9,000m의 실을 뽑아냈을 때의 실굵기.
실이 굵을수록 튼튼하지만 무겁다는 단점도 있음. 반대로 데니아수가 적을수록 가벼운 대신 내구성이 약하다. 배낭의 경우 옥스포드 600D이상을 사용함.

-T(Tensity)
천의 밀도(촘촘함)을 나타내는 단위. 원단 1평방인치 내에 들어간 실의 수를 뜻함.
190T라면 190개의 올이 들어갔음을 뜻함. 보통 190T, 210T ,270T가 생산되고 있음. 270T 정도면 거의 꽉 막혔다고 볼 만큼 밀도가 촘촘한 천임.

-코팅(coating)
나일론천에 약품(합성수지)을 써서 방수막(피막)을 형성시켜주는 것.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코팅이 많음. 높은 방수효과가 요구되는 플라이는 1200mm의 수압을 견딜수 있도록 코팅하여 방수성을 높임. 보통 100mm 수압이면 웬만한 빗물견딤.



     
텐트 제원의 예 :
 

    구 분

    제 원

    비 고

    무게

    2.400그램

    ***

    본체

    나일론 66 30+40D R/S W/R

    R/S- rip stop, W/R-water proof

    바닥

    나일론 taffeta 210T P/U

    P/U-polyurethan coating

    플라이

    나일론 50D R/S P/U

    ***

    듀랄루민 9.5mm

    ***



4. 선택시 주의할 점

텐트의 생명은 통기성과 방수성이다.
질기며 가벼워야한다.
주거공간이 넓어 거주성이 좋아야 한다.
설치와 해체가 간편해야 한다.
본체와 플라이에도 환기구멍을 설치했는지....
벽면 망사잡주머니 설치여부...방충망 설치여부.
지붕면에 끈걸이.....랜턴걸이 여부....
튿어지기 쉬운 지퍼의 시작부분에 원단을 이중으로 덧대어 튼튼한지...
폴튜브에 폴을 끼우기 간편한지/ 가볍고 탄력성이 강한 듀랄루민 폴인지...
텐트폴 끼우고 플라이로 텐트를 씌웠을 때 플라이와 본체가 넉넉하게 공간을 유지하는지....
입구는 터널식구조(동계용)와 지퍼식구조(하계용)로 나뉜다.
본체의 방수코팅바닥이 땅위로 10센치이상 올라와서 방수기능을 잘 하는지....
텐트와 플라이 사이에 짐을 둘 수 있을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는지....
플라이밑단이 땅까지 닿아 여유가 충분해서 보온성이 뛰어난지.....
문을 여닫기 편하도록 구입후 지퍼에 넉넉한 끈을 달아준다.


5. 켐프사이트로 적합한 장소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 / 맞바람이 불지 않는 곳 / 땅이 고른 곳 / 낙석, 눈사태의 위험이 없는 곳 / 양지바른 곳 / 경치가 좋은 곳 / 빗물이 잘 빠지는 곳/ 식수가 가까운 곳


6. 텐트설치하는 순서

미리 텐트와 준비물(삽, 조임끈, 그라운드시트, 햄머, 돌)등을 모두 꺼내 놓은 후 땅바닥에 그라운드시트(판초우의, 방수깔개, 비닐)를 깔아준 뒤 텐트입구를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방향으로 놓고 텐트를 사각으로 펼친다. 텐트의 네귀퉁이를 먼저 팩으로 고정시킨다. 폴을 대각선으로 해서 폴 양끝을 귀퉁이에 끼우고 플라이를 씌운 다음 당김줄을 45도 각도로 박은 팩에 고정 시킨다. 당김줄은 잘 보이도록 끈을 매달아두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표시해둔다. 우천시를 대비하여 배수로를 판다.


7. 텐트생활에서 유의할 점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늘 사용하던 야영지라도 계절에 따라 적합하지 않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형이 낮은 곳과 맞바람이 부는 곳은 피한다. 여름에는 폭우를 주의하고 탈출로를 사전에 확인해두고, 겨울에는 눈사태의 위험을 고려해서 주위를 잘 살펴보아야 하고 낙석의 가능성도 고려한다. 텐트 두 동을 서로 마주보고 치면 편리하고 모든 장비는 정리정돈을 잘 해둔다. 텐트 밖의 장비는 자기 전에 다시 한번 잘 덮고 점검해둔다. 될 수록 텐트 안에서는 취사를 삼가한다. 밀폐된 공간인 텐트 안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사고가 발생하면 텐트 안의 산소를 갑자기 소모하기 때문에 텐트가 쪼그라들며 사람이 질식하므로 위험하다. 버너용 연료는 항상 텐트 밖에다 두고 버너와 가스랜턴은 사용한 후 텐트와 플라이사이에 둔다. 동계에 가스랜턴을 보온용으로 켜두고 자다가 불이 꺼지면 가스가 바닥에 깔리면서 질식으로 인한 사고의 우려가 있다. 사용한 가스버너도 항상 버너와 연료 통을 분리한 뒤 텐트밖에 보관한다. 잠을 잘때 머리맡에 헤드랜턴과 수통을 두고 자고 칼 안경등 자주 사용하는 잡물은 잡주머니나 모자에 넣어 찾기 쉬운 곳에 둔다. 이외에 필요없는 물건은 모두 배낭에 넣어두는 버릇을 들이면 텐트안 여유 공간이 넓어지고 필요한 장비를 찾기 쉽다. 식기를 세척할 때는 샘터나 계곡에서 물을 떠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따로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세면, 세탁, 식기세척은 삼가한다. 아침에 이슬에 젖은 텐트는 플라이를 걷어 나뭇가지에 걸어 말리고 몸체는 뒤집어 바닥을 말린다. 산행을 마친 후 텐트는 완전히 말려서 부풀은 상태에서 보관하고 더러운 부분은 솔이나 물로 털어내고 세제나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텐트의 수명을 위해 좋다.


★ 비 박 (BIVOUAC)이란

등산도중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데서 밤을 지새우는 것을 말한다. 침낭커버, 비박색, 비박용텐트, 잡끈, 비닐, 판초 등을 준비한다. 자연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로 비박을 즐기는 추세다. 비박을 할 경우 노출에 의한 체온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는 동안에는 에너지의 생산이 현저히 줄기 때문이다. 마른 옷으로 갈아 입고 모닥불을 피우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낭                                                                                          

1. 재 질

- 오리털, 쾰로필/할로필 (화학솜) ,파일


2. 산행에 따른 구분

산행의 형태에 따라서 침낭은 동계야영 및 삼계절비박용 (오리털 1.000~ 1.500그램권장),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삼계절용(오리털 침낭이나 기타) 그리고 하계용(얇은 오리털이나 파일침낭)으로 대략 구분할 수 있다. 산장을 이용 혹은 야영을 여부에 따라 각각 적합한 침낭을 가져간다. 동계용으로는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오리털 침낭이 필수적이며, 겉감의 소재가 방수투습원단인 것이 좋으며 아니면 침낭커버나 침낭내피로 보충을 한다. 보통 여름넉달을 제외한 봄 가을에도 비박을 하려면 침낭커버와 오리털 침낭을 준비해야 기온이 내려가는 새벽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다.


3. 오리털 침낭

오리털은 복원력이 뛰어나므로 배낭을 꾸릴 때 부피를 덜 차지하고 부풀어나면서 가장 좋은 보온재인 공기함유량 많아져서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대신 젖으면 보온성이 떨어짐(화학솜은 젖어도 어느정도 보온이 됨, 대신 복원력이 떨어져 무거움), 오리털 침낭의 바닥은 눌려서 딱딱해져 보온 효과 별로 없으므로 오리털은 주로 위쪽판에 많이 들어있다. 오리털 침낭의 다운과 페더의 비율은 80:20 혹은 90:10이 효과적이다. 침낭카바와 함께 사용하면 보온력 뛰어나고, 파일로 된 내피를 사용해도 훨씬 따뜻하다. 오리털은 전문가도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러워서 FP(filling power) : 1온스당 불어나는 입방인치의 양)수치로 좋고 나쁨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오리털보다는 거위털이 더 좋다고 하고 다운과 페더중 페더는 뭉쳐지므로 손으로 만지면 감촉으로 알 수 있다.


4.구입시 주의할 점

외피의 재질에 따라 가격이 차이 난다( 일반다후다, 고밀도다후다, 드라이로프트, 고어텍스, 엔트란트 등) 외피의 원단이 좋지 않으면 오리털이 잘 빠진다. 삼계절용을 선택해서 겨울엔 침낭커버와 내피로 보완을 해서 쓰는 것이 무난하다. 자기키 보다 30센티 이상 길어야 적당하다. 지퍼 목 어깨 부위를 보온 튜브로 보강한 것이 좋다. 머리조임끈, 발넣는 곳에 보온 처리되어있나 여부를 확인한다. 구입 후 지퍼손잡이에 손걸이 달아두면 사용하기 편하다.


5. 보 관 방 법

- 침낭이 젖은 상태나 꽁꽁 싸둔 채로 보관하면 침낭의 수명이 짧아진다.
- 커다란 비닐주머니에 넣어 습기를 피한 곳에 부풀려 둔다.
- 오리털이 많이 빠졌거나 외피가 찢어졌을 경우 구입처에 수선을 맡긴다.
- 더러워졌을 경우 세탁은 전문 수리점에 맡긴다.


★ 침낭제원의 한 예

품 명

원 단

충 전 재

비 율

익스피디션

수입고밀도나일론

구스 1500g

9:1

"

E엔트란

구스 1500g

9:1

알피니스트에이

다후다

덕 1300g

9:1

"

dryloft

덕 1300g

9:1

알피니스트 비

다후다

덕 1100g

9:1



★ 원단의 설명

다후다란 나일론 260T,291T소재의 원단을 말하며 보통 이불에 쓰는 겉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숫자는 섬유의 밀도를 말하며 높을수록 촘촘하다.
익스피디션의 E엔트란이란 일본 수입원단이며 방수투습발수에 뛰어난 기능을 가진 원단이다.
dryloft란 97년도 신제품부터 적용된 원단으로써 방수투습발수기능이 뛰어난 국산원단이다.

메트리스                                                                                  

1. 매트리스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로 취침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고 적당한 탄력을 제공하여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하는 장비이다. 공기를 넣는 에어매트리스와 스펀지매트리스로 구분된다.


2. 에어매트리스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되게 만들어진 것으로써 단열성능이 우수하나 비싸다. 취급할 때 부주의하면 구멍이 생기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3. 스펀지매트리스

플라스틱재질인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된다. 수많은 기포를 가진 구조로서 그 기포안에 들어잇는 공기가 단열효과와 탄력성을 가진다. (일명 발포스펀지라 부른다)
기포의 구조상 막힌 기포와 열린 기포 두가지가 있다. 오래 사용하면 기포가 터져 열린 구조로 변하고 성능이 떨어진다. 대형배낭에 짐이 적을 경우 배낭속에 둘러친 후 짐을 넣는다.

버너                                                                                           

1. 가스스토브

가스 스토브는 가격이 싸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지만 바람에 약하고 저온에서는 화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연료는 액화부탄가스를 사용하고 부탄가스는 기화점이 영상5도이므로 동계용으로 기화점이 영하 49도인 프로판가스를 20%정도 혼합해서 판다. 가스 통은 일반적으로 하계용은 빨간 뚜껑에 빨간 글씨, 동계용은 노란 뚜껑에 노란 글씨로 되어있으나 될 수 있으면 슈퍼에서 구입하지 말고 장비점에서 동계용 가스를 꼭 확인해보고 산다. 동계에는 코펠에 더운 물을 넣고 그 안에 넣어 사용하면 효율이 높다. 기온이 영하일 때는 찬물도 효과가 크다. 동계에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로 된 열전도 판을 이용하여 효율을 높여준다. 외부에서 가스 통을 직접 가열하여 연료의 기화를 돕는 방법은 위험하다.

고장 잘 나는 부위 - 연료통과 연결되는 부위의 고무 박킹, 나사부위 최근에는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초소형의 가스 스토브도 시중에 시판되고 있다. 스토브 사용시에는 바람막이를 함께 사용하면 열효율이 좋다. 가스통보관은 온도가 높거나 밀폐된 곳을 피하여 보관하고 다 쓴 후 꼭 구멍을 뚫어서 버린다.

2. 콜맨(휘발유)스토브

1900년 미국 오클라호마의 윌리엄 콜맨이 만든 석유(휘발유)램프가 시초가 되어 그 10년뒤 1910년 최초의 콜맨버너제작, 1923년부터 캠핑용버너로 생산되었다.

예전의 석유스토브나 현재 널리 쓰이는 가스스토브에 비해 탁월한 화력을 자랑하고 조작법도 간편하여 동계산행이나 장기산행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최근에 국내제품도 시중에 나왔다.


   
 1.콜맨스토브의 종류

      모델명 400B-7014

         - 높이 16.2cm , 지름11.8cm, 무게 624g, 탱크용량 0.35리터,
            사용시간 보통화력 2시간20분, 최대화력 1시간 5분, 연료통 검은색

      모델명 442-700

        - 무연피크원이라 불림 / 무연휘발유와 화이트개솔린용 겸용, 무연휘발유용
           제너레이터가 하나 더 딸려온다(일반적으로 안준다), 연료통 은색

      모델명 아펙스 / 무연아펙스

        - 연료통 연소부 분리형임, 무게 527그램, 탱크용량 0.65리터.

   
2. 점화하는 방법

     - 연료통에 80%가량 연료를 채운다.
     - 삼발이받침대를 접고 35회가량 빡빡해질 때까지 펌프질을 한다.
     - 펌프질을 할 때는 엄지로 펌프손잡이의 구멍을 막는다.
        펌프질을 한 후 펌프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려 잠근 후
        받침대를 펴고 연료조정장치를 열어 가스가 나오면 점화한다.
     - 노란불꽃이 사라지면 다시 30회쯤 펌프질을 해준다.


   
3. 고장잦은 부위

      펌프박킹 - 닳으면 갈아주고 뻑뻑해지면 기름칠을 해준다

  • 기화부 막힘 - 기화노즐에 찌꺼기가 눌러붙어 기화가 잘 안될 경우
    장비점에 가져가면 순간고열가열로 태워 뚫어 준다.

  • 기타박킹부위 - 스패너로 새는 부위의 조임틀을 조여봐도 계속 기름이
    새나오면 내부박킹의 손상때문이다.

  • 산행후 그대로 넣어두면 음식찌꺼기들이 들러붙어 나중에 지지 않게 된다.
    산행후에는 솔과 걸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 휘발유는 위험물질이므로 보관이나 휴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휘발유전용 연료통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휘발유스토브는 사용하는 연료의 깨끗함 여부 등으로 인해 노즐막힘등
    고장이 잦으므로 가스스토브를 여벌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 ★ 무게 및 연소량 비교

구 분

스토브무게

연료통용량 / 무게

가스스토브

200~300그램

270그램 (카트리지70그램)

휘발유스토브

500~700그램

350ml



★ 1끼 1인당연료량 (4~5명 밥 찌개 차 취사시)

구 분

하 계

동 계

부탄가스

60그램

70그램

휘발유

45cc

60cc


콕 헬      

보통 코펠이라 부르는 조리용 기구로서 1인용부터 10인용까지 다양한 규격이 있고 주로 원통형이나 사각형(구석까지 열전도가 미치지 않아 소형으로만 적합함, 배낭싸기 편함)도 있다. 소재는 알루미늄에 연질코팅된 것이고 스테인레스재질은 튼튼하고 오래가나 무거운 단점이 있고 불소수지를 입혀서 부식방지한 것은 조금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번 살때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후라이판에 음식물이 눌지않도록 테프론코팅된 것이 좋다. 대상산행에 따라 내용물 중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여럿이 함께 산행할 경우 자신의 표시를 해놓아야 구분하기 편하다. 장기산행중에는 물을 끓여서 눌은 부분등을 제거하고 사용 후 종이와 물을 이용하여 헹구어내는 정도로만 닦아서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일박정도의 산행이면 휴지나 신문지를 깔고 물을 조금 부은 상태로 집에 가져와서 세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스/휘발유랜턴      

야영생활중에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랜턴이다. 가스랜턴은 작지만 연료 통의 부피가 크고 휘발유랜턴은 부피가 큰 대신 사용 연료가 적은 점이 있다. 항상 여벌의 심지를 가지고 다닌다. 켜기 전 심지상태를 확인하며 심지를 갈아 끼운 뒤에 심지에 불을 붙여 완전히 연소시킨 후 점화한다. 안전을 위하여 텐트 안에서 사용 후 텐트밖에 두고 잔다.동계엔 보온용으로도 사용함. 사용 중 화상을 주의한다. 될 수 있으면 텐트 안에서는 양초랜턴이나 세울 수 있는 굵은 양초를 사용하는 것이 연료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헤드램프

헤드램프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하면서도 편하게 길을 밝힐 수 있는 장비인데 오버복과 함께 언제나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다. 항상 정비된 상태에서 배낭에 들어있어야 하고 건전지 하나당 1시간정도로 계산해서 여분의 건전지를 준비하고 비상전구를 확인한다. 별도의 펜라이트 같은 비상용플래시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직렬식전지방식이라 하나의 전지만을 바꾸어 끼워서는 안된다. 배낭에 그냥 넣어두면 켜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용주머니에 예비건전지와 함께 잘 넣어둔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전지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예비건전지를 미리 충분히 준비해가고 몸 가까운 곳에 따뜻하게 보관해야 갈아끼웠을때 좋다.


나침반      

나침반은 지도와 더불어 산행운행에 꼭 필요한 장비이다. 초보자라 할지라도 나침반을 항상 가지고 다녀 독도능력향상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나침반은 스웨덴 제품인 실바 (SILVA) 나침반이다. 실바라는 이름은 그리스 숲의 여신에서 따왔다고 한다. 실바 나침반은 자와 축적에 따른 축적자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실바 나침반의 여러 모델 중 권장하는 모델은 등산용으로 2N, 등산 및 세밀한 오리엔티어링용으로는 3N 이다. 나침반의 자침이 들어있는 공간은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한 오일이 있으므로 이부분에 충격이 가서 깨어지면 사용하지 못하므로 주의한다.


칼 (빅토리녹스)

등산용 칼중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는 제품이 스위스를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 마크가 새겨져 있는 스위스제품 빅토리녹스이다. 1884년 찰스 헬스너가 최초로 만들었고 스위스 육군에 납품하며 유명해졌으며 전세계적으로 등산용 칼의 대명사처럼 애용된다. 오랜 세월 사용해도 특수배합한 스테인레스스틸 합금으로 강한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용 칼 중에는 톱등 여러가지 기능이 많이 달린 것이 좋기는 하나 무게도 그만큼 무거워지므로 꼭 필요한 몇 가지 기능의 가벼운 것을 구입하는게 좋다. 칼 사용시 주의할 점은 쓰고 반드시 칼날을 접은 뒤 다음 일을 하는 것이다. 과일을 손에 들고 칼날을 편채로 썰어 나누어 먹는 경우를 산에서 종종 보게 되는 데 이런 행동은 상당히 위험하다. 만약에 과일이 손에서 떨어질 경우를 상상해보면 칼을 든 손과 과일을 받던 손이 무의식 중에 떨어지는 과일조각을 줍기 위해 만나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칼이라도 사용 후 잘 닦아주지 않으면 수명이 떨어지므로 산행 후에 잘 닦아준 뒤 뻑뻑해진 부분이 있으면 기름을 발라둔다


개인식기와 수저      

산에 갈 때 빼먹기 쉬운 장비 중의 하나가 개인식기와 수저이다. 개인식기는 시에라컵이라 불리는 식기가 가장 애용되고 있다. 시에라란 명칭은 미국의 환경보호단체인 시에라네바다 클럽에서 환경보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입이 닿는 부위에 단열재질을 사용하여 손잡이가 달린 컵을 만들어 판 것이 원조다. 개인식기는 산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므로 배낭에 항상 넣어두는 것이 편하고 수저는 시중에 가벼운 재질로 된 스푼 셋트가 많이 나와 있고, 포크대신 가벼운 나무젓가락에 줄을 달아 사용해도 편하다. 산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산에 다니는 즐거움 중의 하나 이므로 이런 때를 대비해서라도 개인식기와 수저는 배낭에 넣어 다닌다.

참고 발췌문헌
―등산교실 / 김법모 지음 / 산악문화
―등산시작 / 김영도 지음 /
―한국등산학교 교재 / 강사진 지음 / 한국등산학교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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