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사진동호회 진상 - 2009년 1월 정기출사

동인천, 송현동, 배다리,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헌책방골목, 우각리, 금창동, 북성동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

 

 

 

 

 

 

 

 

 

 

 

 

 

 

 

 

 

 

 

 

 

 

 

1. 가까운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차에 오르기 전 ..  

 

맨 뒷자리를 든든히 지키고 계신 당원들 ^^

 

눈을 뜨니 .. 서울이네요 ..

밤새고 차안에서 기절했습니다. ㅎㅎㅎ .. 밤샌 당원들 이야기를 듣겠다는 씨요님의 코멘트를 들은게 마지막 기억입니다.

아, 밍망  ㅡ.ㅡ;;

 

아침 식사를 하고 차에 오르고 ..차에서 내리니 늦은 점심을  ^^;; 이곳저곳 식당에 나눠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건물의 그늘 아래서 ...

기자회견을 빙자한 집회가 절대 아닌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난다는 아고리언들이 우루루 .. 오셨습니다. ^^

봄이가 애먹었지요? 4살 아기가 차안에서 꼬박 다섯시간 넘게 있는 일이란 .. 꼭 칭찬해주세요 ..

그리고 아주아주 씩씩하고 맺집도 좋았다는 .. (왠만하게 넘어져서는 안울었다는 ^^)

물론 엄마가 안보이면  .. 숨 넘어갈 듯 .. 통곡을 했지만 .. 4살박이 꼬맹 봄이가  활력소였네요 ^^

원조 유모촤 부대가 아녔을까 싶어요  .. 완벽 포~~스 

 

 

 어디서 많이 뵙선 분들도 .. 배신하지 않고 뵈네요 ^^  

 

울산의 그 시린 새벽을 지나왔는데 .. 사실 .. 이 높은 빌딩사이의 온도가 더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힘이겠지요?

 

 

 

 

 

 

 

강남 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발언이 이어집니다 ..

 

  

 

 

그 양쪽 옆에서는 인천시당 당원들이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선전지를 들고 갑니다. 사당역 담당으로 ..

20대 당원 두분이서 .. 전단을 뿌리면서 건넬 말을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 정몽준 의윈 때문에 두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 나중에 덧붙히고 싶었던 말은 .. 굶어죽어가고 있습니다.!!

 

질서유지팀이 나와서 .. 저지를 하더군요 ..

간단히 한 판 더 하고 .. 그냥 지하철 안에서 뿌렸습니다.

 

 

 

 

 

  

 

 

 

 

 

 

 

 

 

 

 

 

 

 

 

 

 

 

 

 

 

 

 

 

 

 

 

 

 

 

 

 

 

 

 

 

 

 

 

 

지난 주말과 일요일 .. 울산을 다녀왔습니다.

움직임 없이는 안된다는 생각 .. 인터넷에 글 쓰고 .. 이글저글을 이곳저곳에 나누는 것 말고도 몸을 움직여 ..

굳지 않도록 .. 근육이 굳고 비계만 늘어가는 돼지는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 ..

주저없이 울산을 가자는 말에 동의했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인천에서 몇몇 같이 가려니 했는데 1주일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사실 .. 지독한 도시 한 가운데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꾸 짜증이 나는 가슴을 위로하고 싶었고 ..

고백하자면 울산에 왜 가는지도 몰랐습니다.

투쟁하는 동지가 있다는, 굴뚝위에서 추운날 고상하는 동지가 있으니 .. 가서 머릿수라도 채워주고 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머릿수나 채우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머릿수 채우고 시간만 떼우고 .. 해결했던 게 거의 없이 ..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2004년 ..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크게 불타올랐던 반전운동때 그것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지난해 미친소 반대의 촛불집회도 서울은 한번, 인천에서는 다섯번이 전부였구요

계양산 관련해도 채 10번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절망뿐인 .. 실패뿐인 집회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지는 거 같아서 싫었습니다.

자꾸 지는 게 싫어서 안하면 안지는 거라고 .. 내가 지는 거 아니라고 ...

그렇게라도 위로하고 싶었을까요? 

 

봄이 엄마가  .. 발언하면서 .. 굴뚝을 올려다보며 ..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때 ..

원하지도 않던 눈물이 났지만 그 눈물이 그친 후 한 번도 울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고래고래 함성도 지르고, 투쟁가도 목이 터져라 부르고,  .. 조금 더 경쾌햐고 즐거운 투쟁을 경험하는구나 정도 ..

오히려 더 웃으며 .. 더 여유있는 듯이

집회를 하고 밤을 새고 선전전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도 잘 잤습니다.

 

바로 후기를 쓸 수 있을 꺼라고 .. 사진과 함께 후기를 쓰겠노라고 했지만 .. 써지지 않았습니다.

사진만 다운받고 .. 글은 또 써지지 않았습니다.

올겨울 최고의 추위속에서 .. 그저 몸을 버티고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면 써야지 했는데 .. 추위는 이번 주말이나 되어야 한답니다.

컴퓨터를 하루 종일 켜 놓고도, 밤새 켜 놓고도 .. 글이 써지지 않았습니다.

 

주절이주절이 잘 떠드는 편인데 ..

억지로라도 글을 써야겠다며 .. 몇 잔의 커피를 마시며 .. 가슴의 울림을 .. 헛소리처럼이라도 웅얼거리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야 ..

이제야 쉬어서 목소리 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 지금에서야 ..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분노와 절망과 아픔으로 ..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립니다.

감당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제야 온몸과 온 마음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가슴이 감정을 추스려서 .. 입 끝으로, 머리 끝으로, 손 끝으로 와야 써지는 글 ...

그래서 이제야 쓰는데 ...

이것밖 에는 써지지 않네요 ...

 

다시 보는 똑딱이 동영상에서 그저 위로를 받아봅니다.

그때 .. 뭘 했는지 이제야 생각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른 모습들의 사람들이 있어서 더 아름답고 즐거운 것 .... 저는 그렇습니다. ^^

 

해그림자가 환영처럼 그늘진 벽에 ...

 

그림보다 아름다운 푸른 .. ..

 

 

이 많은 생명이 다시 .. 눈 뜰 것임을 ...

 

이집 .. 참 이뻐서 다들 난리났었죠? ^^ 명당입니다.

 

저는 .. 또다른 진상 회원이 와서 사진 찍어주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찍은 건데 ㅎㅎㅎ ... ^^;;

 

그래서 다쉬~~

 

열시열심 ... 습작님 ..

 

바벨탑 .. 왜 그 생각이 났을까?

성벽과 맞짣뜨고 있는  느낌의 저 위태위태함이 왠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국은 모니모니해도 이렇게 한가득 어우러져여 이쁘다. ^^

  

쏘~~오리 .. 눈점님과 제이니 ..

해가 땅에 가까와질수록 .. 보기 어려울 정도의 해그림자 땜시롱 .. 미안합니다. ^^ 버리기는 아까와서 ^^

 

낙엽내리는 씬은 이렇게 만들어 졌다는 ^^

 

해님을 껴서 .. 한 장 더 ^^

 

순서가 뒤죽박죽 됐다요 .. 여하튼 ..

 

다 내려왔슴 ..휴~~

 

그리고 뒷풀이 ...

 

또 늦은 것에 통곡에 가까운 안타까움을 표하신 .. 이춘풍님 ^^

담엔 꼭 .. 뒷풀이 말고 ... 사진찍는 출사를 ^^

 

서울대병원을 첨 봤다.

옛날 서울역이 생각났다.

 

이제 작은 노점이나 가계를 찍는게 습관이 됐다. ^^;;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황금빛 은행나무의 눈부신 춤사위 속에서

사람들이 춤을 춘다 ..

 

우리 사진교 교주이신 악마님의 머리에 은행나무가 열렸다?? .. 무거워보인다 ^^;;

 ㅋㅋ

 

 선글라스를 끼고 직을때는 기스없는 .. 깨끗이 닦인 것을 쓸 것 ^^

 

몸을 더이상 낮출 수 없어서리 .. 아쉽 ..

 

 

 마로니에에서 만난 동화 속의 소녀 ..

 

저 뒤에 빨간 바지만 아녔으면 .. 킹왕짱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

빨간바지 미워 ... 조금 시간만 있었으면 아이 눈속의 풍경에 포커킹을 하고 싶었다는 ...

 이뿌이뿌 ...

 

여기 또 .. 아름다운 그림 한 폭 ...

넘 분위기 있당 .....

 

좀 웃으래두요 .. 했더니 ... 

 봐요 .. 웃는 게 더 이쁘지요? ..

아, 죄송 .. 지금 .. 포토샵이 자꾸 에러가 떠서 .. 금니를 못가렸어요.

그래도 예쁘니가 넘 걱정하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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